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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피살된 조목사 애도 물결

은바리라이프 2010. 8. 29. 20:59

필리핀서 피살된 조목사 애도 물결

 현지서 12년째 선교활동 펼쳐 신망 두터워

 필리핀에서 10여년간 선교사역을 펼쳤던 조태환선교사가 지난 23일 새벽 강도로 보이는 괴한들에게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는 조선교사의 피살에 애도를 표하는 한편 선교사들의 안전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이번에 피살된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파송한 인물로, 현지 봉사활동을 위해 들어온 7명의 한국인들을 인솔하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사는 지난 23일 새벽 0시 30분경 현지의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밤늦게 입국한 목회자 등 7명의 한국 교인들을 공항에서 인솔해 오다가 강도로 보이는 괴한들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목사와 함께 있었던 다른 한국인 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에서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 왔기에 교민이나 현지인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2살인 그는 1999년 현지에 파송돼 교회를 세우고, 구호단체들과 협력해 유치원을 건축하는 등 필리핀 빈곤지역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12년 동안 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