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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은바리라이프 2010. 3. 18. 13:57
sunohda 조회 8 | 09.01.21 09:32 http://cafe.daum.net/samhyang/OYpT/267

샬롬!

설날을 며칠 앞두고 마음도 분주하고

예산 조기 집행이다하여 년초부터 업무 추진하랴 무척이나 바쁩니다.

 

요즘도 텔레비젼을 보면 몸짱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자는 S라인, 남자는 근육질 몸매를 한 껏 자랑하는 그런 모습을 우리는

흔히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그런 몸매를 부러워 하고 찬미 (칭찬을 포괄적으로 찬미라 했다) 하며

나도 저런 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아마도 그들은 그 몸매를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 아니 어쩌면

뼈를 깍는 노력의 산물일 것이다.

 

옛날 이런 구호가 생각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생각이 나온다고......

맞는 말이다.

허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 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

우리에게 건강한 육체는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자칫하면 육체를 신뢰할 수 있는 우를 범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별님들은 이런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안심이 된다.

 

우리가 부르는 많은 찬양곡 중에 송명희 님의 찬양가사를 보면 가슴이 절로 저민다.

그의 몸 상태에서 어떻게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있을까? 혀가 내 둘러 진다.

우린 멀쩡한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님 보시기에 안타까운 모습만 보여주니

한심할 뿐이다.

 

내가 언젠가 찬송가에 대하여 풀어 적었던 기억이 난다.

누구의 공덕을 기린다 든지 하는 한자가 이렇게 쓴다.

말씀 언(言)에 도울 贊(찬)자로 되어 있다.

즉 하나님을 찬양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글자가 있다.

글자의 구성이 육신을 뜻하는 육달월(月)에 도울 贊(찬)으로 되어 있다.

 

위의 두 글자는 뒤의 도울 贊은 같은데 앞의 글자가 다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말씀 言이고

육신을 찬양(위하는 것)하는 것은 육달月이다.

 

두 글자를 비교하니 사뭇 영적인 의미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글자를 보니 몸을 위하는 글자인것 같다.

우리 몸을 위하다 보면 몸짱이 되지 않을까?

과연 주님이 없는 몸짱이(우리의 육체적인 몸 이외의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포함)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위의 글자가 언청이 잠자이다.

우리가 주님 앞에 심판을 받을 때 육신을 위해 살았다면

주님앞에서 말을 해도 언청이 처럼  누가 알아 들을 수 없는 그런 말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언청이  (잠)자를 보면서 많은 것이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순전히 쌩뚱맞는 서노생각 이었습니다.

별님들 설명절 잘 보내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