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멸망 B.C 2357년
바벨탑은 하늘에 닿아가며 점점 높아지다가 결국 부러지고 만다.
붕괴된 것이다.
바벨탑의 붕괴 후 모든 민족의 언어는 혼란되어 니므롯에서 세미라미스로
이어지던 세계 통합,인본주의의 꿈은 산산이 부서진다.
바벨탑의 폐허 '비르스 니므룻'
(비르스 니므룻의 하나님의 진노로 새까맣게 불에 탄 벽돌)
중국의 기록들은 세미라미스의 아들인 전욱이 니므롯의 뒤를 이어 임금에 오르게된 경위는
헌원의 아들인 현효가 임금 자리에 물러나고 구려(九黎)가 한창 난을 일으키던 때라고 말하고 있다.
(국어國語,서경書經,사기史記,수경주水經注)
이는 진짜 헌원의 아들인 현효 즉 환웅(桓雄)이 앗시리아의 후계자 자리를 사양하고 동방으로
떠난 것과 일치하며
구려가 한창 난을 일으키던 때라는건 수메르 신화에 니므롯을 죽인 세력이 쿠르(Kur)로 불리는
것과의 관련성을 짚어볼 수 있는데.
치우는 구려(九黎)라는 나라의 왕으로 중국 기록들에 언급된다. 쿠르와 발음이 유사하다.
그리스,로마 등 서방의 기록에 따르면 세미라미스는 메소포타미아 동부 자그로그 산맥과
이란 고원에 사는 엘람족과 숱한 전쟁을 했다고한다.
당시 수메르인들은 자신들의 동쪽 산악 지대에 사는 엘람족을 '쿠르'라는
말로 표기했다. 치우는 중국 기록에서 신농의 후예라고 언급되는데.
치우는 셈이므로 셈의 둘째 아들인 신농(엘람)의 후손이 치우가 될 순 없다.
하지만 셈 혼자서 니므롯을 대적할 순 없었을 것이고 그의 뒤에서 돕는 세력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장자의 실패를 뼈저리게 후회하고 재출발을 다짐하는
엘람의 자손들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치우가 신농의 후예로 기록되는 것이다.
치우가 소의 두 뿔을 한 투구를 썼다는거나 쇠를 잘 다루었다는 것도 신농씨가
소의 머리를 하고있다는 중국의 기록이나 엘람족이 고대 근동에서 최초로 쇠를 제련했다는
역사와 일치한다.
(기원전 15~10세기 경 바빌로니아의 도장에 그려진 그림. 쿠르(Kur)에서 올라온 저승사자가
산양으로 변해 도망치는 두무지를 잡아 끌고가고있다.)
엘람과 바빌론이 치열한 전쟁을 치루기 시작하자 바빌론 안에서도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우바이드인들인 공공(共工)의 반란이었다.
수메르가 세워지기 전 홍수가 잦은 메소포타미아에 운하를 세워 치수(治水)를 하고
건축물을 잘 세우던 우바이드인들은 엘람의 별종(別種)으로 그들의 나라가 수메르에게 망한 후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여러 공역 현장에 투입되며 살다가 그들은 바벨탑 공사에도 강제로
투입되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이 동족 엘람의 전쟁을 보며 마음이 움직여 봉기를 일으킨 것이다.
고대 중국의 신화는 말하기를 공공족이 전욱과 전욱의 신하인 축융(가나안)과 큰 전쟁을 일으켜
전욱의 나라의 기둥을 박치기해서 무너뜨려 세상의 균형이 박살이 나서 전욱의 나라는
멸망했다고하는데. 이 기둥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던 통로로 하늘과 땅의 존재들이 서로
왕래하는 것인데. 이 기둥이 무너지자 부주(不周)라 불렸다고 한다. 이는 더이상 이어주지
못한다 라는 뜻이다.
바벨탑의 원조가 되는 탑피라미드인 '지구라트'는 수메르에서 두르안키(Duranki:하늘과 땅의 유대)라
불렸다는 점에서 부주가 바벨탑임을 알 수 있다.
또 이 기둥이 신과 인간간의 왕래를 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바벨탑은 바빌론이란 도시에 있었고 바빌론은 '문,통로'를 뜻하는 '밥'과 '신','신들'을 뜻하는
'일루'가 합쳐져서 '신의 문','신들의 통로'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할 점은 공공족이 박치기해서 바벨탑이 무너질리가 없다.
성경 창세기는 하나님의 진노로 바벨탑 공사가 중단되고 하나님이 모든 민족의
언어를 혼란시켜 민족들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보다는 사람의 힘에 의지하여
제국(帝國)을 이루려는 움직임을 막으셨다고 기록한다.
또 바벨탑은 초자연적인 재앙으로 붕괴되었다고 바빌로니아의 왕인 느부갓네살이
바벨탑의 폐허인 보르시파의 '비르스 니므룻' 탑의 원통 기둥에 새겨놨다.
'칠광 사원(바빌론 근처의 보르시파라는 도시의 오래된 탑 잔해)은
오랜 옛날 보르시파 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그런데 그는 건물을 꼭대기까지 다 쌓아 올리지 못했다.
대홍수가 시작된 날부터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말들을 지껄이며 사원의
건축을 저버렸던 것이다.
지진과 천둥은 생벽돌들을 뒤흔들었고, 그 위에 덧입힌 구운벽돌들을 쪼개버렸다.
주춧돌을 이루던 생벽돌들이 무너져 곳곳에 언덕을 이루었다.'(바빌론 느부갓네살 왕의 증언-
'보르시파 탑'
[메소포타미아:사장된 설형문자의 비밀]:시공디스커버리 증서 기록과 증언 137 p 에서 발췌)
그리고 이외에 다른 기록들이 한국과 중국 남부의 묘족에서도 발견된다.
"(조선의) 승려들에 따르면 고대에는 오직 하나의 언어만이 존재했었으나
그들이 하늘로 가기 위한 탑을 쌓으려고 해서 세상이 변했다고 한다." (종교편)
(하멜 보고서( 출판사 중앙m&b ) 60p)
"어느덧 유호씨가 그 무리를 이끌고 월식.성생의 땅에 들어가니
즉 백소씨와 흑소씨가 살던 곳이다.
백소씨와 흑소씨의 후예가 오히려 보금자리(巢)를 만드는 풍속을 잊지 아니하고 높은 탑과
계단을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천부의 본음을 잊어버리고 탑을 만드는 유래를 깨닫지 못함
으로써, 도를 와전하여 이도異道가 되고 서로 시기하고 의심하여 싸우고
정벌하기를 일삼았다.
마고의 일은 거의가 기괴하게 되어 허망하게도 남은 흔적이 아주 없어지니,
유호씨가 두루 여러 종족들의 지역을 돌며 마고와 천부의 이치를 말하였으나
모두가 의아하게 여기고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오직 옛일을 맡아보는 자(典古者)가 송구스럽게 일어나서 맞이하였으므로,
이에 유호씨가 본래 이치를 말하여 그것을 전하였다."
( -신라의 역사서 '부도지' 25장- )
"그 후로 로·한은 쿠사와 메사이를 낳았고 로·산은 에란과 누가슈율을 낳았으며
그들의 자손은 민족과 여러 백성이 되었도다.
그들의 자손은 진영(陣營)을 넓혀 도시를 건설하였도다.
그들의 노래는 모두 같은 운률(韻律)이며 같은 음악이었도다.
그들은 모두가 같은 말과 언어로 말하였도다.
그런데, 어랍쇼, 거대한 도시를 만들자고 하였다.
자, 하늘까지 닿는 매우 높은 탑을 쌓자고,
이는 잘못된 일이었으나 그들은 강행하였도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사 언어와 액센트를 바꾸셨도다.
분노가 임하사 하나님은 말과 소리의 장단을 혼란케 하셨도다. 누가 말을 하드래도 옆사람은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도다.
말(單語)을 가지고 얘기하여도 사람들은 그 사람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었도다.
그래서, 그들이 건설하고 있었던 도시는 마무리되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힘들여서 만들고 있었던 탑은 이처럼 미완성인 채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도다.
그러자 그들은 절망하였고, 온 세계에 흩어져 나갔으며, 그들은 서로가 이리저리 헤어져서 지구를 빙돌게 되었노라.
그들은 여섯 지역에 이르렀고, 여섯 나라 말을 하게 되었노라"(중국 묘족의 전승)
이렇게해서 스스로 '신들의 통로(바빌론)'를 자처하며 하늘과 땅을 이어주던 매개체의 역할을
하려하던 바벨탑의 제국 '바빌론'은 하나님의 진노로 무너져버리고 언어가 갈라져버린다.
세미라미스와 그녀의 무리들은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했으나 결국 그 욕망은 처참히 실패해버리고
만다.
세미라미스의 죽음에 대해 별 다른 기록이 없는걸로봐서 아마 그녀는 탑의 붕괴와 함께 하염없이
떨어지는 벽돌에 매장된거같다.
하지만 그녀는 죽었으나 그녀가 만든 바빌론 신비 종교는 이 후 로마의 황제들이
기독교와 혼합시켜 천주교라는 이상한 종교를 만들어낸다.
천주교는 예수님의 육신적 어머니에 불과하고 인간에 불과한 마리아를 성모(聖母)요.
하늘의 여왕이라 부르게했고 마리아의 우상을 조각하게했는데.
그것은 세미라미스의 우상과 똑같은. 여신이 아이를 안고있는 바로 그 모습이다.
(마리아를 숭배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 카톨릭에선 아세라 여신을
가공된 미니 정원 혹은 미니 숲에다가 여신상을 놓고 숭배하는 가나안의 종교적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천주교의 '하늘의 여왕 '찬양가. 세미라미스에게 붙여진 '하늘의 여왕'이란 칭호는 천주교의 성모를
위한 찬양가에 그대로 있는건 너무 의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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