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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현장르포 ‘동행’ 2회 기독언론대상 영예

은바리라이프 2009. 12. 16. 17:13

KBS 현장르포 ‘동행’ 2회 기독언론대상 영예

[2009.12.15 21:00]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언론인상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국민일보 ‘블루골드시대…’ 신문부문 수상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회장 박갑진)가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신문과 방송, 출판 등을 통해 언론 발전과 기독교 문화 전파에 힘쓴 언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 보전 및 생명의 존엄성, 이웃 사랑’을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선 9개 부문, 12개팀에 모두 2000여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CJCK는 내년에는 대상 상금을 1000만원으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금 규모를 늘리면서 언론계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현장 르포 ‘동행’을 연출한 KBS 박종기 PD와 타임프로덕션 박수진 PD가 뽑혔다. ‘동행’은 ‘신빈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50여년 기독교 라디오 방송으로 북한 중국 등 공산권에 복음을 전한 공로로 기독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TV방송 부문=SBS 유영석 기자의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 가슴 곰 '모정’ △라디오방송 부문=극동방송 윤재희 PD의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신문 부문=국민일보 곽경근 기자 외 7명의 ‘블루골드시대, 물이 경쟁력이다’ △출판 부문=동아일보 박재역 교열기자의 ‘성경 고유명사 사전’ △영상 부문=MBC 송갑영 촬영감독의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해외 언론=NHK 이토 료지 지국장 외 3명의 ‘JSA 내의 초등학교가 대인기’ △특별상=CTS기독교TV 김덕원 기자의 ‘노인 문제와 교회의 대안’, CBS 곽영식 기자의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경향신문 정유미 기자 외 5명의 ‘한국을 소통합시다’, 경인방송 원기범 제작팀장의 ‘이것이 미래도시다’ 등이 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명예이사장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갑진 CJCK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독언론대상이 권위 있는 언론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회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JCK는 신문과 방송 등 국내 언론사에서 일하는 크리스천들의 모임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언론인 복음화를 위해 1997년부터 연합해 기도 드리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