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자, 기독인이 70%로 압도적… 운동본부 2009년 분석
[2009.12.15 20:56] | ||
올 한 해 압도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에 동참한 사람들을 집계한 결과 전체 13만7165명의 등록자 중 기독교인은 9만5265명으로 6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무교(13.8%) 천주교(8.2%) 불교(7.9%) 기타(0.5%) 순으로 조사됐다. 월별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2월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 후 등록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3∼4월에 특히 강북제일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천순복음교회 안산동산교회 지구촌교회 서현교회 남서울교회 등 중대형 교회들의 장기기증운동 참여가 이어지면서 등록자가 크게 증가했다. 5월에는 해병대, 공군과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단체 참여 등록자가 많아 수치가 급증했다. 7∼8월에는 등록자 추이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행사와 본부 초대 이사장 고 김준곤 목사의 각막기증 후 장기기증 문의가 이어져 다시 등록자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20대(33.3%)가 가장 많이 등록했다. 성별로는 남성(43.7%)보다는 여성(56.3%)의 장기기증 등록이 많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장기기증 등록도 91명이나 됐다. 등록 장기는 사후 각막기증이 전체 47.6%로 가장 많았고, 뇌사 시 장기기증이 35.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기기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경기가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24.9%) 경상도(24.5%) 순으로 나타났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 13만명 달성 감사 축제를 열었다. 감사 축제에는 장기기증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온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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