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삶 속에서 최대의 관심사]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올바른 신앙심을 지니고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매일의 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변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순간적인 일입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롬 4:5)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받게 되는 구원을 신학적인 용어로 ‘칭의(稱義)’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우리 몸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상태로 변화할 것인데
그것을 ‘영화(榮化)’라고 합니다.
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칭의’와 ‘영화’ 사이를 ‘성화’라고 합니다.
성화를 쉽게 말하면 ‘품성의 변화’라고 할 수 있고,
품성의 변화란 인간이 처음 창조되었을 당시에 부여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과 품성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직접 그것을 보여 주시며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요 14:9)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형상이 어떤 모습일까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것은 완전한 겸손과 철저한 자기희생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품성을 요약하면 ‘겸손’과 ‘자기희생’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예수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 즉, 교만과 이기심이 가득 찬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만일 교만과 이기심만 버린다면 문제 대부분을 5분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보면
인간의 모든 죄악은 교만과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사람의 품성이 변화된다고 하는 것은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을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으로,
늘 자만하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교만심을 겸손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이 변화는 오직 성령의 강력하신 역사하심과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먼저 변화에 대하여 갈망하는 심령이 있어야 합니다.
좀처럼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타고난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것은
“품성을 변화시키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형성된 품성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내세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보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품성의 변화를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하여
지금보다 훨씬 더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며
‘품성의 변화’가 우리 삶 속에서 최대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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