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을 소위 크리스마스 축제일(Christmas Day)로 삼아 세계인이 열광한다. 로마카톨릭은 이 날을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이라며, 세상을 온통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소위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고 부르는 개신교회들도 그런 풍조에 동참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교도나 무신론자들의 나라들도 그날을 공휴일로 정하여 흥청흥청 한다.
1.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생일인가? 아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라는 말이다. 이것은 경배나 찬양도 아니고, 주님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도 아니며, 신약 교회의 의식도 아니고, 로마카톨릭이 만들어 지키는 카톨릭식 절기에 불과하다.
신약교회들이 12월 25일을 예수님의 생일로 알고 지키는 것은 난센스이다. 성경을 모르고, 성경의 역사를 모르기에 범하는 오류요 가증함이다.
왜 우리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는가?
첫째, 12월 25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겨울은 춥다. 그런데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목동들은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다. 『그때 그 고을에 목자들이 있었는데 들에서 묵으면서 밤에 양떼를 지키더라. 그런데,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 위에 임하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이 몹시 두려워하더라. 그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보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알림이니 이것은 모든 백성을 위한 것이라. 이는 오늘 다윗의 고을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음이니, 그분은 주이신 그리스도시니라.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리라.”고 하더라. 그때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사들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 위에는 화평이요, 사람들에게는 호의로다.”라고 하고 그 천사들이 그들을 떠나 하늘로 간 후 목자들이 서로 말하기를 “우리가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보자.” 하고 그들이 황급히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그 아기를 보더라』(눅 2:8-16).
예수님이 탄생하신 시기로 말하면 9월 23일에서 25일 경이 맞다. 이때가 장막절(Tabernacle Feast)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실현하시고, 우리와 거하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으셨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한 표적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보라, 한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는데 실수하시겠는가? 처녀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시어 여자의 씨(창 3:15)로 태어나게 하신 첫 열매들(고전 15:20-23)이시다.
존 칼빈은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시 2:7, 히 1:5; 5:5)를 해석하지 못해, 예수님이 창세전에 태어났다고 가르침으로써 여호와의 증인들 같이 되고 말았다.
2. 크리스마스는 A.D. 354년 로마의 카톨릭 주교 리베리우스가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한 것이었는데, 이를 A.D. 394년부터 카톨릭 교회가 지켜온 것이다.
12월 25일은 예수님의 탄생하신 날이 아니라 태양신인 미트라의 축제일이다. 동지는 태양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의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도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관습이 있는데, 왜 하필 팥죽인가? 핏빛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날인 12월 25일은 태양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상징하여, 그날을 그리스도의 생일로 정한 것이다.
주님은 자신의 생일을 지켜 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고, 오직 그분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기억하라고 명하시어, 그분의 교회들이 누룩 없는 빵과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으로 주의 만찬식을 거행하는 의식을 행한다(고전 11:26,27).
크리스마스트리 역시 퍽이나 이교도적 관습이다. 예레미야 10:3-5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이 구절을 인용하여 트리를 만들어 나무를 세웠고, 해를 상징한 공을 매달고, 눈 오는 것을 상징하려고 솜장식을 했고, 그 뒤로는 연기 등까지 만들어 달아 놓고서, 의미 없는 선물들을 교환하며 술 취하고 파티하며 성적 환락을 즐기는 날이 되어버렸다.
카톨릭은 할로윈부터 추수감사절, 성탄절, 새해 첫날까지 연계하여 장사를 하는데, 아기젖병에서부터, 어른들의 선물에까지 한몫 보는 시기이다. 성경은 바티칸이 불타는 날, 장사꾼들의 애도를 그리고 있다(계 18:9-15을 읽어보라!).
3. 이와 관련된 이교도 관습은 또 있다. 카톨릭은 이 날에는 아기 예수만 부르짖고, 또 캐롤을 만들어 노래한다. 그분이 태어나신지 200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아기예수인가? 개신교회들은 어떤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만을 믿는다고 말한다.
여인이 아기를 안고 있는 그림이나 모형이 마치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여기나, 바빌론 신비종교는 쿠스의 아내 세미라미(Semirami)와 그녀의 아들 님롯이 혼인하여 낳은 탐무즈(Tammuz)를 안고 있는 것이다(창 10:6-12). 세상의 모든 이교도들은 이 그림을 그들 나름대로 해석한다. 로마카톨릭은 이 그림을 마리아와 예수님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이야 말로 농담하는 것이다.
4. 산타 할아버지는 핀란드에서 유래된 전설인데 역시 카톨릭이 그를 교회로 가져와 아이들을 속여왔다. 요즘은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산타 아저씨요, 아줌마나 아가씨들도 있다. 우체부도 산타가 되었다. 산타 교육을 받은 남녀가 TV 뉴스에 등장 했는데, 본인들이야 말로 얼마나 씁쓸하겠는가?
우리 교회는 그런 짓이 성경에 없는 인간의 전통과 의식이기에 지키지 않는다. 진리에 눈떠서 분별 있는 성도로 살라! 『우리가 진리를 거슬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느니라』(고후 13:8).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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