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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예병, 정장작용, 항암효과 등.. 세계인의 건강식품, 김치

은바리라이프 2009. 11. 30. 13:13

성인병 예병, 정장작용, 항암효과 등.. 세계인의 건강식품, 김치 요리/음식

2007/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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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입맛이 깔깔해도 맛있는 김치 한 그릇만 있으면 밥맛이 난다. 요즘은 김장하는 이들이 줄었지만 그래도 밥상에 김치가 기본으로 오른다. 몇 해 전부터 김치의 효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건강전문 월간지인 <헬스(Health Magazine)>는 최근 한국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음식으로 선정했다. 한국인들이 다양한 음식과 더불어 매년 1인당 평균 40파운드(약 1.8kg)씩 먹는 김치에 비타민 A·B·C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고, 유산균이라는 건강에 좋은 박테리아가 많아서 소화를 돕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저지방 다이어트 음식이라면서 미국 내 아시아 마켓에서 김치를 구입, 계란에 김치와 토마토 버섯 등을 섞은 스크램블 에그로 아침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일본에서도 우리 김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일본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는 한국산 김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학교 급식으로 김치볶음밥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 메뉴 김치, 왜 좋을까

생리대사를 돕는다 고춧가루의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작용을 돕고, 풍부한 비타민 A·C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₁의 흡수를 촉진해 생리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강 속의 진저롤은 식욕 증진, 혈액순환에 좋다.


항균작용을 한다 김치가 발효되면서 항균작용을 한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새콤한 맛을 더해주는 성분으로 요구르트에도 많다.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작용을 억제한다.


장을 깨끗하게 만든다 김치의 원료가 되는 배추, 무 등의 야채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해 결국 장염, 결장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산 중독증을 예방한다 평소 육류 같은 산성식품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에는 혈액이 산성화되기 쉽다. 이때 알칼리성 식품인 김치를 자주 먹으면 혈액을 중화시켜 산 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다.


성인병을 막는다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김치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이 줄어들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김치를 섭취한 쥐에게서 간의 지방질이 감소했다.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클로로필 등의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항산화작용은 적당히 익은 김치가 가장 높다.


항암효과가 있다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무 등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는 대장암을 예방한다. 김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인 마늘은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와 양념, 발효 정도에 따라 영양 달라져

모든 김치가 영양이 균일하게 좋은 것은 아니다. 김치의 재료와 양념, 발효 온도와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항암효과의 경우 김치를 절일 때 사용하는 소금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차이가 난다. 항암효과를 가장 높이는 소금은 죽염. 그 다음으로 구운 소금, 천일염, 정제염을 들 수 있다. 배추의 종류에 따라서도 암 예방 효과가 달라지는데, 유기농 배추가 일반 배추에 비해 암 예방 효과가 2배가량 높다. 이는 비타민이나 클로로필 등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김치를 담글 때 마늘과 고춧가루의 양을 늘리고 저온(5℃)에서 발효시키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치에 들어있는 각종 유산균은 살아있는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최고. 따라서 김치를 오래 끓인 김치찌개, 고기를 구울 때 김치를 함께 구워먹는 것, 지나치게 신 김치, 김치를 오래 묵힌??묵은지??등은 유효한 발효 정도가 지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김치를 구워먹는 것은 더욱 나쁘다. 김치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없는데다 삼겹살에서 흘러나온 기름까지 먹는 셈이다.

 

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김치는 숙성 정도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다른데, 발효가 적당히 이루어진 김치라야 유산균이 많고 항산화작용도 뛰어나다. 보통 pH 4.6~4.2, 산도 0.6~0.8 정도의 김치가 가장 맛이 좋고 영양도 뛰어나다. 2∼7℃의 온도에서 2∼3주간 숙성시키면 된다.


참고로 너무 익어서 신 김치를 덜 시게 먹으려면 달걀, 조개껍질을 이용하면 된다. 김치 한 포기당 달걀 2개를 김치 속에 파묻어 두었다가 반나절이 지나서 먹으면 신맛이 훨씬 덜하다. 이때 흐물흐물해진 달걀 껍데기를 버리고 내용물은 먹어도 된다. 깨끗이 씻은 조개껍질은 하루 정도 넣어둔다.
김치를 오래 맛있게 먹으려면 용기에 담을 때 한 번 먹을 만큼씩 비닐봉지에 담아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김치는 공기와 접촉하면서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두부나 생선 등 어떤 식품과도 잘 어울리는 김치지만 특히 고기와 궁합이 맞는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김치에,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이 더 뛰어나다. 예를 들어 불고기를 만들 때도 김치를 넣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이 없고 갈비살 다진 것에 김치를 섞어 만든 떡갈비도 맛이 그만이다. 깐풍기 같은 닭요리를 할 때도 닭살을 반죽할 때 김치 다진 것을 넣어 튀기면 된다.


김치가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하루에 배추 3~5잎 정도면 적당하다. 이외에 다른 음식을 고루 섭취하는 게 건강에 더욱 좋다.


글 | 송은숙(건강정보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