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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과 이스라엘 랍비들의 금식

은바리라이프 2009. 10. 16. 19:55

신종플루 확산과 이스라엘 랍비들의 금식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스파라드 정통파 유대인 조직의 수석 랍비 슐로모 아마르(Shlomo Amar)
▲ 스파라드 정통파 유대인 조직의 수석 랍비 슐로모 아마르(Shlomo Amar)

    신명기와 에스겔 등 여러 선지서들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배교할 경우 그들에게 닥치게 될 여러 가지 재앙에 대해서 경고하고 계신다. 특별히 신명기에서의 경고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참으로 두려운 경고임에 틀림이 없었다.『그러나 만일 네가 주 너의 하나님의 음성에 경청하지 아니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계명들과 그분의 규례들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치리라. 너는 성읍 안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너는 들에서도 저주를 받으리라. 네 광주리와 네 창고가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열매와 네 땅의 열매와 네 소떼의 소산과 네 양떼들도 저주를 받으리라. 네가 들어올 때에도 너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가 나갈 때에도 너는 저주를 받으리라. 주께서는 네가 나를 버린 네 행위들의 사악함으로 인하여 네가 행하려고 네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네가 패망할 때까지와 또 네가 속히 망할 때까지 네게 저주와 괴로움과 질책을 내리시리라. 주께서는 네가 들어가 차지할 그 땅으로부터 그분께서 너를 멸하실 때까지 네게 전염병이 돌게 하시리라. 주께서는 너를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심한 화상과 칼과 돌풍과 흰 가루병으로 치실 것이요 그것들은 네가 패망할 때까지 너를 쫓으리라』(신 28:15~22).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면 사람들에게 닥칠 고난들이 큰데, 그 중에서 사람들이 견디기 힘든 것이 기근과 질병이다. 그래서 배고픔을 참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자식들을 잡아먹게 된 지경에까지 이르기도 했다(왕하 6:28). 그런가 하면 그 질병 또한 지독한 전염병일 경우에도 심각한 것은 마찬가지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그들의 곧은 목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역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때마다 그들은 그들의 잘못을 자백하고 옷을 찢고 재에 앉아서 금식하며 기도를 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게 하기 위해 애를 쓰곤 했다.『사무엘이 말하기를 “모든 이스라엘은 미스페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리라.” 하니 그들이 미스페에 모여 물을 길어 주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며 거기서 말하기를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나이다.” 하더라.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을 미스페에서 재판하더라』(삼상 7:5,6).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힘입어 다시금 힘을 얻곤 했다.


    그런데 최근 이스라엘 랍비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서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정통파 유대인 지도자들이 오는 19일을 금식일로 정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중동지역 출신 종교인들의 연합단체인 스파라드 정통파 유대인 조직의 수석 랍비 슐로모 아마르와 종교 정당 샤스의 정신적 지도자인 랍비 오바디야 요셉은 오는 19일을 금식일로 정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들은 성명에서 “사악한 신종플루가 멕시코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우리가 지은 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그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학기술과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식과 기도를 통해 신종플루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환자가 하루 수 십 명씩 늘며 휴교와 개학 연기 등이 속출하면서 의심환자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 항바이러스제 비축도 2배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맹위를 떨칠 기세여서 각 나라마다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 해봐야 할 것은 인간의 생로병사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 누가 확산 일로에 있는 전염병을 완전하게 막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 물론 유대인 랍비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에 따라서 먼저 구원을 받아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죄들을 자백하고 금식하며 마음을 찢듯이 이 세상 모든 죄인들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불변의 법칙에 의하여 죄를 심은 죄인들은 그에 따른 쓰디쓴 열매를 거두기 전에 하루 빨리 손을 씻고 주님께 무릎을 꿇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잔인하게 복수하실 수 있는 두려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나니 네가 너의 모든 혐오스러운 것들과 네 모든 가증한 것들로 내 성소를 더럽혔으므로 내가 또한 반드시 너를 소멸시킬 것이요, 내 눈이 아끼지 아니할 것이며 내가 어떤 긍휼도 베풀지 아니하리라. 네 가운데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요, 그들은 기근으로 네 가운데서 진멸되리라. 또 삼분의 일은 네 주위의 칼에 쓰러지리라. 또 내가 삼분의 일을 사면에 흩어 버리고 그들을 쫓아 칼을 빼리라』(겔 5:11,12).    BP

2009년08월24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