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나

[스크랩] 앗수르 제국의 약사 4

은바리라이프 2009. 9. 24. 13:24

 

이스라엘 왕 베가(B.C.759-730)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글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정복하고 그곳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이주시켰다.

그 후 웃시야(B.C.810-756)의 아들 요담(B.C.752-732) 이십년(B.C.732)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B.C.732--721)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는데 그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었다. (왕하 15:29-30)

그러나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올라와서 호세아의 군대를 쳐서 파하게 되자 호세아가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치다가 앗수르를 배반하고

 애굽왕 소(So)에게 사신들을 보내고 해마다 앗수르 왕에게 바치던 조공을 바치지 않게 되었다.

이에 앗수르 왕이 호세아의 배반함을 보고 저를 옥에 가두어 두고 그 온 땅에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3년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호세아 9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디아(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살게 하였다. (왕하 17:3-6)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나자 마음이 교만해져서 남왕국 유다의 예루살렘도 자기 손에 떨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

이스라엘의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난 후 8년이 지나 히스기야 왕 제 14년이었다.

앗수르 왕 산헤립(Sannacherib, B.C.704-681)은 유다의 및 성읍을 쳐서 빼앗고는 기고만장해졌다.

그리고는 이어서 남쪽으로 내려가 라기스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를 지켜 본 유다 왕 히스기야는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히스기야는 라기스로 내려가 산헤립에게 항복을 하고 조공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

산헤립은 금 30달란드(약 1톤)와 은 300달란트(약 10톤)를 바치라고 했다.

이에 히스기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궁의 은, 금과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던 은, 금을 다 모았으나

책임량에 미치지 못하자 심지아 성전 문짝에 입힌 금을 다 벗기고 자신이 만든 기둥에 입힌 금까지 다 벗겨서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가져다 바쳤다.

히스기야의 생각에는 그렇게만 하면 앗수르 왕이 물러갈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엄청난 양의 은금을 요구했는데도 거뜬히 가져 오는 것을 본 앗수르 왕 살만에셀은

 예루살렘에는 은과 금이 무한정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산헤립은 약속을 깨뜨리고 예루살람으로 올라와서 히스기야의 신하들을 조롱하면서 위협하였다.

 

"히스기야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매 유다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로 내게 한지라

히스기야가 아에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저희가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왕하 18:13-17)

 

앗수르 왕이 보낸 랍사게가 히스기야 왕을 찾았지만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나가 맞이했다.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고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네가 싸울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이제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를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왕 바로는 무릇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너희가 혹시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과 제단을 제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하기를

예루살렘 이 단 앞에서만 숭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그 말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2천 필을 주리라 네가 어찌 내 주의 신복 중 지극히 작은 장관 하나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듯하냐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곳을 멸하려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왕하 18:19-25)

 

이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컨대 아람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들의 듣는 데서 유다 방언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하고 부탁을 했다.

백성들 앞에 조롱을 당하는 것과 자신들의 체면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랬더니 앗수르 왕이 보낸 랍사게가 다시 대답하기를,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로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방언으로 크게 소리지르며 말했다.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저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저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정녕 우리를 건지실지라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않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면려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열국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왕하 18:28-38)

 

그러나 백성들은 잠잠하고 아무 말로도 대답하지 않았다.

히스기야 왕이 명하여 대답하지 말라고 미리 말해 두었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안았던 것이다.

그래서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 옷을 찟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대로 보고 했다.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냈다.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하기를,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곤란과 책별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산하였으니 해산할 힘이 없도다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였습니다"하고 말했다.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선지자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왕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능룍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이사야는 신하들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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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생 명 사 명 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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