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셉

제 1 장 르우벤

은바리라이프 2009. 9. 18. 17:18

제 1 장   르우벤


르우벤(REUBEN)

주께서는 개인의 성격을 따라서 이름을 지으신다.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의 12 지파의 근원인 야곱의 12 아들의 이름을 144,000의 12 분파의 이름으로 선택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12 지파의 성격에는 무엇인가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음에 틀림이 없다. 주께서 어떤 사람에게 이름을 지어 주셨을 때, 그 이름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야곱의 이름은 길고도 고달픈 씨름 끝에, 곧 하나님과 사람으로 겨루어 그가 이긴 뒤에야 비로소 "이스라엘"로 바뀌었다(창 32:24-28). 신약의 요셉도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기 위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물을 바쳤을 때, 그는 "바나바" 즉 "권위자"(勸慰子)라는 새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다(행 4:36-37). 144,000의 무리는 구주께서 오실 때 사람들 중에서 구속받을 사람들로서,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어린 양이 어디를 가든지 따르는 자"들이요, 12 무리로 구분되어 하나님의 도성을 향하여 행진할 자들이며, 각 사람은 이스라엘의 그 12 지파들 중의 한 이름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계 14:1-4; 7:4-8).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볼 때, 야곱의 12 아들에게 주어진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의지가 없다.
고대 이스라엘의 각 가정에서 장남은 그의 장자권으로써 그의 아버지의 유산에서 두 몫을 상속받았고, 아버지의 집에서 제사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의 모든 참된 후손에게 있어서 세상의 어떤 지위나 부귀나 영화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영적인 생득권을 얻어 약속된 메시야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장자인 르우벤은 그의 백부인 에서처럼(창 25:34; 히 12:16) 장자의 특권을 가볍게 여겼으므로, 부주의한 순간에 장자로서 누려야 할 영적 및 현세의 축복을 영원히 상실해 버리는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더불어 간음했는데, 이는 바울이 말한 "이방인 중에도 없는"(고전 5:1; cf. 창 49:4) 죄인 것이다.
이러한 죄로 인하여 이 지상에서 누릴 야곱의 두 몫의 상속은 요셉에게로 넘어갔고(대상 5:1), 제사장 직분은 레위에게(신 33:8-11), 그리고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특권은 야곱의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 주어졌다(대상 5:1-2).
운명 직전에 야곱은 장자로서 르우벤이 소유할 수도 있었던 성품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다.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창 49:3). 그러나 우리는 이 연만한 족장[야곱]이 그[르우벤]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도 있었던 자인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물의 끊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라"(창 49:4)고 묘사했을 그의 목소리에 어려 있는 슬픈 목소리를 상상할 수가 있다.
르우벤의 생애를 더듬어 보면, 근본적으로 그에게 부여된 "탁월한 품위"의 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어머니에게 합환채를 가져다 준 친절(창 30:14)이라든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 했을 때, 그의 생명을 구하고자 시도한 노력(창 37:21-22, 29; 42:22), 등이 이에 속한다.
르우벤은 격동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끓는 물"과 같았다. 형제들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가려고 했을 때, 르우벤이 베냐민을 안전하게 아버지에게 다시 데려오겠다고 맹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락을 받지 못했던 사실을 보면, 야곱은 그의 말을 별로 신뢰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유다가 어린 동생의 보증인이 되겠다고 약속했을 때, 야곱은 그의 제안을 수락했던 것이다(창 42:37-38; 43:8-9).
르우벤의 불안정한 성격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물려진 듯이 보여진다. 이와 같이 이기적인 성격은 그들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정복한 처음 땅을 르우벤 지파가 소유하고자 원했을 때에도 드러났던 것이다. 모세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차렸으나, 그들의 요구대로 "요단 맞은편"을 그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이런 결과로 인하여 그들은 B.C. 740년, 앗시리아의 왕 디글랏-빌레셀(Tiglath-pileser)에 의해 제일 먼저 포로로 잡혀갔던 것이다(민 32:1-33; 대상 5:26).
야곱의 예언 즉 "너는 탁월치 못하니"라는 말은 르우벤 지파의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다. 이 지파 가운데서도 사사도, 선지자도, 영웅도 출현한 예가 없으며, 단지 다윗의 군대 가운데 용감했던 삼십 명의 부하와 더불어 아디나가 있을 뿐이었다(대상 11:42).
이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기 위해 헤브론으로 갔던 갓, 므낫세, 르우벤 지파로서 레위 지파의 고라와 더불어 이스라엘 진영에서 반란으로 소요를 일으켰고, 그들의 멸망은 동일한 계획을 꾀하는 사람들에게 실물 교훈이 되었던 것이다(민 16:1; 신 11:6).
르우벤 족속이 원하여 자리잡은 곳은 모압과 인접한 곳이었다. 그들은 도시 헤스본, 엘리아레, 길야다임, 느보, 바알므온, 십마, 등은 이스라엘의 도시가 아니라 모압에 속한 것들이다.
이처럼 행정 구역이나 또는 국가적 신앙의 중심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그들이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저버린 것은 이상한 일이라 할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 목전에서 진멸한 그 땅의 백성들의 신들을 좇았다." 그 후에는 한때 수리아의 왕 하사엘이 그들의 영토를 소유했다는 정도의 소식밖에는 르우벤 지파에 대한 소식은 거의 듣지 못한다(왕하 10:32-33).
지파로서 그들이 소유한 땅에서 하나님께서 하기를 바라셨던 과업을 성취하는 일에 완전히 실패하자, 여호와께서는 불(Pul)과 디글랏-빌레셀(Tiglath-pileser)로 하여금 그들을 메소포타미아의 북부로 옮겨가도록 허락하셨다. 그곳에서 그들은 70 년간의 포로 기간 끝에 12 지파의 대표자들이 약속의 땅에 다시 모이게 될 때까지 체류하였다.
이 지파의 역사는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들의 실패를 기록한 것이다. 장자 르우벤이 지도자로서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처럼 모압의 국경 지대에 있던 르우벤 족속도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진실함을 증명했어야 했고, 이방인들을 참되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횃불이 되었어야 했으나, 그들의 조상처럼 그들은 "끓는 물"과 같았다.
비록 그 족장과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는 일에는 실패했지만, 르우벤이란 이름은 영원히 불멸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셀 수 없이 많은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새 예루살렘의 진주문들 중 한 문에서 바로 그 이름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44,000 중에서 12,000 명이 이 족속에 속하여 르우벤의 이름 하에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것이다.
어떻게 그 생애가 실패 투성이인 사람이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 이것은 경건의 크나 큰 비밀에 속한다. 자신의 생애를 완전히 파선시켜버린 도둑이 어떻게 낙원에서 구세주와 함께 있을 수 있는가? 그것은 그리스도, 죄를 사유하시는 구세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될 수 있다.
모세가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그의 고별 축복을 선포했을 때, 르우벤 지파에 대하여 "르우벤은 살고, 죽지 아니하고, 그 수가 적지 않기를 원하노라"(신 33:6)로 선포하였다. 우리는 "물처럼 끓는" 성격의 사람이 어떻게 죽지 않고 살 수 있을른지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르우벤이 추구한 진로는 어떻게 이러한 자가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해 준다.
여러가지 관점에서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의 표상이라고 일컫는 므깃도 전쟁 당시에 "르우벤의 지파 가운데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삿 5:16)라는 기록이 있는데, 바로 여기에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는 르우벤과 같은 성격을 가진 남녀들이 무수히 많다. 그들은 "끓는 물"과 같아서 스스로 선을 행할 아무런 능력이 없다. 그러나 진지하게 자신들의 마음을 살피기 시작한다면 그들의 자신들의 연약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그는 그들을 구원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옛날의 르우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죽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실 것이다.


요 약
♤ 장자[권을 가진 자]는:
        재산의 두 몫을 상속받고,
        가정의 제사장이 되며,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
♤ 르우벤은 네 아들을 가졌는데, 그들이 르우벤 족속을 형성했다(대상 5:3).
♤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그 지파의 인구는 43,730 명이었       다(민 26:7).
♤ 르우벤 족속은 앗시리아로 포로 되어 갔다(대상 5:26).


[예언의 신]에 묘사된 르우벤

♤ 요셉의 생명을 구함
"르우벤이 아니었더라면 그들은 그들의 의도를 실행에 옮겼을 것이다. 르우벤은 아우를 죽이는 일에 가담하는 것을 꺼려서 마음 속으로 그를 구원하여 아버지께로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요셉을 산 채로 구덩이에 던져서 거기서 죽게 버려 두자고 제의하였다. 그러고는 모두가 이 계획에 동의하도록 설득시킨 후에 르우벤은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까, 그리고 그의 진정한 의도가 발각될까 두려워 그 무리를 떠났다"(PP, 211).
"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왔으나 요셉은 거기에 없었다. 놀라움과 자책으로 그는 옷을 찢고 그의 형제들을 찾아가 '아이가 없도다. 나는 나는 어디로 갈까?' 하고 외쳤다. 요셉이 당할 운명과 그를 다시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르우벤은 남은 사람들과 연합하여 그들의 죄를 감추기로 하였다"(PP, 212).

♤ 르우벤의 죄와 장자권의 상실
"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 들었더라"(창 35:22).
"에브랏으로 가는 도중에 다른 음침한 범죄가 야곱의 가족을 더럽혔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장자 르우벤은 장자의 명분의 특권과 명예를 상실하게 되었다"(PP, 206).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창 49:3).
"이와 같이 아버지는 장자로서의 르우벤의 지위가 어떠했어야 할 것을 묘사하였다. 그러나 에델에서 범한 그의 무서운 죄가 그로 하여금 장자 상속권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게 만들었다. 야곱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라'(창 49:4).
"제사장 직분은 레위에게, 나라와 메시야의 허락은 유다에게, 기업의 두 몫은 요셉에게 배당되었다. 르우벤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서 결코 뛰어나지 못했다. 르우벤 지파는 유다, 요셉, 단처럼 수효가 많지 못하였고, 제일 먼저 포로로 잡혀갔다"(PP, 235).
"고정된 원칙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도처에서 만나게 된다. 그들이 유혹을 거절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유혹이 어떤 방면에서 어떤 형태로 오든지 간에 그들의 도덕적 능력을 강화시킬 만한 감화로써 그들을 감싸도록 모든 방도를 강구하여야 한다. 그들이 이같은 유익한 감화를 떠나서 신앙심이 없는 사람들 속에 놓여지게 되면 이내 곧 위에서부터 받은 참된 힘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의지한다. 그들은 그들의 발이 허물어져 가는 모래 위에 놓여 있을 때 칭찬을 받고 높임을 받아온 것이다. 그들은 르우벤과 같이 결코 탁월하지 못할 것이다"(Lt 48, 1887).

♤ 르우벤 족속
"이스라엘의 두 지파 갓과 르우벤은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요단 강을 건너기 전에 그들의 기업을 받았다. …
"열 지파가 가나안에 들어갈 때 '사만 명의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서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수 4:12-13). …
"여호수아와 다른 지도자들의 마음이 아직도 불길한 마음에 눌려 있는 동안에 그들에게 이상한 소식이 전달되었다.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강을 건넌 곳에서 가까운 요단 강변에 두 지파와 반 지파는 실로의 번제단과 비슷한 큰 제단을 세웠다. …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은 그들의 제단에 그것을 세운 목적을 지적하는 이름을 붙여 '우리 사이에 이 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고 하였다. …
"르우벤인들과 그 동료들이 나타낸 지혜는 본받을 가치가 있다. 참 종교의 사업을 추진시키고자 정직하게 노력하였으나 그들은 잘못 판단을 받고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울분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기 전에 그들의 형제의 비난을 예의와 인내로 들은 다음 자신의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고 자신의 무죄함을 나타냈다. 이리하여 그처럼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 어려움은 평화적으로 해결되었다"(PP, 517-520).
"고라는 자기의 지위에 만족하지 못하였다. 그는 회막 봉사에 관여하고 있었으나 제사장직에 오르기를 탐하였다. … 그의 목적을 더욱 확실하게 성취하기 위하여 그는 르우벤 지파 중 다단과 아비람을 그의 반역에다 끌어들였다. 이 사람들의 이론대로 하면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기 때문에 모세가 찬탈하여 차지하고 있는 우두머리의 권한은 그들에게 속한 것이라는 것이요, 따라서 그들은 고라와 함께 제사장직을 차지하려고 결심하였다"(3T, 344).


Willmington's Guide to Reuben

 I. Reuben and Leah
   A. He was the first son of Jacob through Leah (Gen 29:32).
   B. He brought some mandrake plants to his mother, hoping this would help her to bear more children (Gen 30:14).
 II. Reuben and Bilhah
   A. He committed adultery with Bilhah, one of his father Jacob's wives (Gen 35:22).
   B. on his deathbed, Jacob reminded Reuben of and rebuked him for this immoral act (Gen 49:3-4).
   C. By this act Reuben forfeited his right as the firstborn son (1 Chr 5:1).
 III. Reuben and His Brothers
   A. The Event at Dothan (Gen 37:19-30)
     1. He secretly attempted to prevent his nine brothers from killing Joseph, planning to bring the lad back to his father.
     2. He succeeded in the first goal (Joseph was not killed), but failed to accomplish the second (Joseph was sold into slavery).
   B. The Event in Egypt--When he and the nine brothers ran into trouble years later at the hands of Joseph (whom they had not yet recognized), Reuben warned them it was due to their past sin against their younger half brother (Gen 42:22).
 IV. Reuben and Jacob
   Reuben and Judah finally convinced a reluctant Jacob that Benjamin, youngest and most beloved remaining son of the old patriarch, be permitted to accompany the brothers on their second trip to Egypt for food, promising to assume full responsibility for his safety (Gen 42;37; 43:8-10).
 V. Reuben and Joseph
   He later moved to Egypt along with Jacob and his brothers to live with Joseph (Gen 46:5-7; Exod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