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셉

합환채(合歡菜)와 라헬의 잉태

은바리라이프 2009. 9. 18. 13:37

합환채(合歡菜)와 라헬의 잉태




[창30:14-24]
 "맥추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저물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합환채(合歡菜)란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을 대할 때 활자화 되어 있는 기호로써 문자와 그 문자가 의도하는 뜻으로써 기호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이 기호로써 문자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면 기호의 문자 속에 농락당하고 말 것이다.

성경책 속에는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뜻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주옥같이 아름답고 좋은 문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죄와 사단마귀의 역사와 간계가 수 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결론적으로 합환채란 실재하는 식물이 아니다.
합환(合歡)이란 사전적 의미는 함께 기쁨을 나눈다라는 뜻이다.

여기의 본질적 뜻은 남녀가 성행위를 통해 나누는 환희와 그 즐거움을 뜻한다.

합환채를 히브리어로 두-다임, 영어로는 MANDRAKE 라 한다.
이는 사랑의 열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최음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써 아라비아 사람들은 악마의 열매라 부르는 성적 흥분제인 마약의 일종이다.

현재로써 정확히 어떤 식물을 가르키는지 분명치 않으며 영국 왕립 원예학회의 사전에는 둥근 장과(漿果)에 속하는 녹백색의 꽃과 연녹색의 잎사귀를 가지고 오얏처럼 생긴 열매를 내는 식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 어떤 식물을 가르키는 지는 알 수 없다.(합환목인 자귀나무라고도 한다)

그러나 어원이 뜻하는 것은 성욕 증진, 수태력 증진, 임신 촉진의 약효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사랑의 미약, 최음제로써 뜻을 담고 있는 상징적 언어이다.

또한 실재하는 어떤 식물 같지만 이는 사랑의 미약으로 은유된 성경적 상징의 뜻을 가진 말이지 실재하는 식물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장자 르우벤은 들에 나가 합환채를 구하여 어미에게 준다.
 르우벤은 왜 합환채를 구하여 어미 레아에게 주는것일까?
당시 레아는 네 아들을 낳고 단산하였고 남편까지 라헬에게 빼앗겨 독수공방하며 생과부가 되어있었다.
[창29:35]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그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생산이 멈추었더라."
[창30: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글을 읽는 이는 먼저 성경이 공중권세 잡은 마귀와의 싸움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는다고 했다.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인류의 시모 하와와 노아 부인을 타락시킨 마귀는 아브라함 가문을 통해서 이루시는 인류 구원의 섭리를 차단하기 위해 장자 르우벤을 통해 그 일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본래 사단마귀가 아브라함 가문에 역사하실 것을 아시기 때문에 언약의 자식을 주시지 않았다. 사단 마귀는 야곱의 유업을 이을 장자 르우벤을 통하여 단산한 채 고독과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레아에게 합환채를 먹여 잠든 성욕을 불러 일으켜 친모상간의(相姦)범죄를 행하게 하여 씨앗속임을 하려한다.

루우벤은 이 일이 라헬에 의해 저지당하자 끝내 서모 빌하와 통간하게 하여 장자권을 잃게 된다.
[창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 들었더라."

마귀는 르우벤을 사주하여 친모상간을 일으켜 야곱을 통해서 이어질 아브라함의 언약을 차단하려 하고있다.

르우벤은 장자다.
야곱의 아들인 장자 루우벤을 통해서 이어져 나갈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언약을 무효화 시키려하고 있다.

이 땅 위에는 알곡으로 거두어질 하나님의 씨와 마귀의 씨 가라지가 처음부터 뿌려져 있음을 예수께서는 말씀하고 있다.
[마 13:24-28]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마귀는 시대시대마다 이 땅 위에 제씨를 몰래 뿌려왔다.
(하와의 임신고백과 가인)
잉태의 비밀은 여인만이 아는 것,하와를 통한 살인자 가인의 출생으로부터 네피림으로 말미암은 홍수로 멸망당하기까지 그리고 새롭게 펼쳐지는 노아의 가정에 함을 통하여 가나안 족속과 아낙 자손들을 이 땅 위에 뿌린다.
(저주받은 가나안)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통해서 인류 구원의 섭리를 펼쳐 나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사단 마귀는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 마귀의 유혹의 통로는 여인이다.
남자가 구도할 때에 여자도 구도해야한다.
여자들이 여자의 감성적 이고 性愛적 욕망을 벗고 어머니가 되어야한다.

하와는 하나님의 진리의 씨을 파종한 밭이었다.
노아 부인 역시 말씀이 육신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잉태하여야 할 태였다.
하나님은 사단 마귀의 간계를 물리치고 아슬아슬하게 사라와 리브가의 胎를 통해서 언약을 자식을 이 땅 위에 뿌린다. 이제 야곱을 통해서 세번째 마지막 언약의 代를 잇게 하시려한다.
(장자권 싸움 에서와 야곱)

태 중에서부터 시작된 아브라함의 약속을 이을 장자권 싸움은 수많은 사담마귀의 간계를 이기고 완성되어간다.

라헬은 르우벤의 합환채을 언니에게서 빼았는다.

이에 항의하는 언니에게 라헬은 자신이 놔주지 않고 있던 남편을 레아에게 넘겨 준다.

남편을 맞이하는 레아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자.
 [창30: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그가 얼마나 성욕에 굶주려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라헬은 르우벤을 통한 사단 마귀의 간계를 막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라헬이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인가?

야곱은 본래 라헬을 사랑하였다.

라헬을 여종을 통해서 자식을 얻어 보지만 만족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어떻게 하든 자식을 낳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여 야곱을 독점하고 놔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아이를 잉태하고픈 욕심 때문에 남편을 독점하게 되므로 언니 레아는 독수공방을 하고있고 사단 마귀가 이 틈을 노려 르우벤으로 하여금 친모상간을 하려고 하는 것을 알게되어 이 모든 일이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시기와 질투로 인해 남편을 독점하여 어떻게 하든 자식을 얻어보려 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임을 비로서 알게 되었다.

성경은 부부간에 分房할때 사단의 유혹의 기회가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고전7:4-5]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딤전5:11]
"젊은 과부는 거절하라.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아담도 하와와 떨어져 있을때, 노아도 홀로일때 사단이 역사했다.
레아가 라헬을 원망하며 에로스적 성에 굶주려 홀로 있을때 사단마귀는 역사한다.
[창30;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라헬은 남편의 무용(無用)을 비로서 깨닫게 된다.
에로스적 성의 욕망과 남편을 포기하는 순간 아가페적 사랑을 깨닫는다.
이때까지 라헬은 자신의 불임의 원인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자기의 임신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임을 구했을 때에 하나님은 그때서야 라헬의 태를 열어주신다
[창30:22-24]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 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혹자들은 임신을 못하는 라헬이 임신 촉진제인 합환채를 보고 잉태하기 위하여 합환채를 빼앗았다고 말을 한다.

 

또 르우벤은 단산한 어머니를 잉태시키기 위해 합환채를 구해왔다고 말한다.
이는 성경의 근본 섭리를 알지못하는 서구 신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임신촉진제인 합환채를 라헬이 임신을 위해서 빼앗아 간것이라고 한다면 합환채 대신 남편을 언니에게 줘버리므로 인해 합환채의 가치는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 아닌가?

또한 합환이란 "함께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이며 남녀가 함께 하는 잠자리를 가르키는 말인데 루우벤이 어머니와 합환을 해야할 이유도 없다.

아직 정교한 윤리가 확립되지 아니한 무도덕한 고대사회에 친모 상간의 일들은 비일비재하였다.
라헬은 르우벤을 통해서 일어나는 친모 상간이 자신때문에 일어남도 알게 되므로 육적 욕망을 벗어 버리고 생명의 주관자를 향하여 눈을 뜨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보고 그의 태의 문을 열어 장차 나타날 메시야의 표상 인물로서 요셉을 얻게 된다.

여인들은 에로스적 사랑과 미움, 질투의 속성에서 초극하여 어머니격의 아가페적 사랑에 눈을 떠야 한다. (구스 여인에 대한 의미 참조)

야곱은 벧엘에서 하신 하나님이 언약을 알고 고난을 참으며 남몰래 언약의 자식을 기다린다 .
그는 라헬을 통해 요셉을 얻자 20년 나그네 세월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창30:25-26]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

만약 영적 장자의 명분을 이를 언약의 자식(요셉)이 없이 가나안으로 돌아간다면 그가 받은 장자의 축복과 장자권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그가 받은 장자권의 의미는 조상 아브라함에게하신 악속이며 이 약속을 이을 자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누가 장자냐? 참조)

성경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요셉이 장자라고 말하고 있다
 [대상5:1-2]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 아비의 침상을 더럽게 하였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갔으나 족보에는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할 것이 아니니라.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로 말미암아 났을지라도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하나님의 약속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자손, 곧 언약의 자손을 얻은 야곱은 귀향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몸은 머나먼 이방 타국에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언약과 함께 늘 가나안 땅에 있었다.

벧엘에서 반드시 이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약속해 주시던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기다린 세월20년이다.

이삭이 약속의 자녀 야곱을 얻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야곱 또한 요셉을 얻기까지 20년이 걸린다.


이 이십년은 신약 이천년이다.

하나님은 이천년 동안 영생을 유업으로 받을 약속의 자녀를 얻으시는 기간의 상징이다.

이제 본향을 향해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 되었다.
나는 저 본향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저만큼 미래의 시간 속에 나의 본향은 나에게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