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셉

외삼촌의 집에서의 생활과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을 얻는 야곱

은바리라이프 2009. 9. 18. 13:38

외삼촌의 집에서의 생활과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을 얻는 야곱






밧단아람에 도착한 야곱은 양을 치는 외삼촌의 두 딸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외삼촌을 만나  부모의 안부를 전하고 그간의 사정을 말한다.


라반의 집에 거하게된 야곱은 외삼촌의 집안 일을 거든다.
그러는 야곱에게 라반이 다음과 같이 물어 온다
[창 29:14-15]
라반이 가로되 너는 참으로 나의 골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달을 그와 함께 거하더니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의 생질이나 어찌 공으로 내 일만 하겠느냐 무엇이 네 보수겠느냐 내게 고하라

삼촌의 말에 야곱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 29:16-18]
라반이 두 딸이 있으니 형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춘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년을 봉사하리이다

야곱이 하란의 삼촌집으로 온것은 형의 살의를 피해 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장가들기 위해서이다.

 

그는 외삼촌의 두딸 중에 둘째인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칠년을 삼촌의 집안 일을 해줄터이니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한다.
그는 라헬을 아내로 얻기위해 칠년을 수일같이 여기며 노동력을 제공한다.
[창 29:20-27]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라반이 가로되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무일푼인 야곱이 라반의 양을 치며 무임금의 노력 봉사의 칠년은 수일처럼 지나가고 외삼촌과의 약속대로 드디어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소망 속에 장가를 들게 된다.

외삼촌은 라헬 대신에 언니 레아를 신방에 들게 하여 야곱을 속인다.
아침에 일어난 야곱은 첫날 밤을 함께보낸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라헬이 아닌 것을 알고 외삼촌에게 항의을 한다.

항의하는 야곱에게 외삼촌 라반은 밧단아람의 결혼 풍습이 언니를 두고 동생이 먼저 시집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한다.  그리고 라헬을 먼저 취하고 대신 7년을 다시 봉사해 줄 것을 제의하므로 야곱은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위해 다시 7년을 무임금의 봉사를 하게 된다.

고대사회에서 노동력은 곧 부의 상징이다.
여기에서 라반은 자기 고장의 결혼풍습을 들어 변명을 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단 마귀의 계교가 숨겨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
다고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약속을 이을 자식을 주셔야한다.
그런데 그 자식은 육신의 혈통으로 인한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자식이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잉태할 여인의 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잉태하기 위해서는 그 여자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능력으로 잉태할 밭(태)이 되기 위해서 사라, 리브가는 오랜시간 동안 연단을 받아 비로써 하나님의 씨를 잉태할 밭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을 자로 축복을 받은 야곱 역시 약속의 자손을 낳아야한다.


그 자손을 낳을 여자로 야곱은 라헬을 택하여 아내로 맞이하려 했으나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원치않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 속에는 사단마귀의 간계가 숨어있음을 신약의 성도는 알아야한다.
 하나님의 뜻은 일부일처이며 라헬을 통해서 언약의 자식이 먼저 나왔어야(장자)한다.
그런데 외삼촌을 통해서 역사하는 마귀의 간계로 레아를 통해 육신의 자녀가 먼저 나오게 되므로 라헬은 불임녀가 되고 만다.

성경을 읽는 이는 표면적 문자를 소설 읽듯이 읽지말고 성경은 인류를 마귀에게서 구원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그 섭리들을 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한 인류구원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있는데 이곳에 사단마귀의 간계가 어찌 도사리고 있지 않겠는가?

성경의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뜻은 거짓과 속임이 먼저 나왔는데 그것은 나중되어야 한다는 진리의 전환을 설명하신 말씀이다.
이제부터 두 여자에 대해서 그 의미를 살펴보자.

언니 레아는 어떠한 여자인가?
레아라는 이름은 들의 암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구약은 소를 상징하며 율법 아래 종이 된 시대의 상징이다.
율법 아래 죄의 종된 사람에게 아무리 많은 자녀가 있어도 종의 자식으로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레아는 이스마엘을 낳고 아들을 낳았다고 뻐기는 하갈과 같다.
레아는 첫아들 르우벤(보라 아들이라)을 낳고 우쭐대며 자랑스러워한다.
고대사회인 당시의 아들은 부와 힘의 상징이었다. 레아는 잇달아 시므온, 레위, 유다 순으로 네 아들을 낳게 된다.
[창 29:32-35]
레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권고하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총이 없음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도 주셨도다 하고 그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그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생산이 멈추었더라

육신을 따라 난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용(無用)하고 무가치(無價値)한 존재이다.
이 사실을 알리없는 육의 여인, 암 들소
레아는 네 아들을 연달아 낳고 생산을 멈춘다.(두 언약에 대해여)

그 이름 속에 감추인 뜻의 의미를 알아야 하겠다.
우리는 두 종류의 모성,두 종류의 태(밭)가 있음을 알자. 하나님의 언약의 자식,산 자를 낳을 모성과 육신의 죽은 자식을 낳을 태,밭이 있다.

동생 라헬의 이름은 암양이라는 뜻이다.
양은 신약시대의 상징이다.
뜻과 상징으로 보면 라헬은 신약의 여인이며 언약의 자식을 낳은 동정녀 마리아를 상징하는 여인이 된다.


여인들의 속성은 질투이다. 라헬은 네 명의 아들을 낳은 언니를 보고 질투의 화신이 된다.
여인으로 여인되게 하는 것은 자녀를 생산하는 것이며 특히 사내 아이를 낳는 것이다.


 한 남편 아래있는 여인들 중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라헬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보지만 끝내 자식을 낳을 수가 없자 자신의 몸종 빌하를 야곱에게 주어 자식을 대신 얻게 한다. (代理母)
[창30:3-8]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주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그리하여 단과 납달리를 얻게된다.
이때까지 라헬은 남편인 야곱 가문의 불임에 대한 비밀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방신을 섬겼던 라헬이 아브라함 가문의 성령잉태와 부활의 비밀을 깨닫기 까지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남편 야곱은 라헬의 불임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줄 알기에 질투 속에 바가지 긁는 라헬을 향해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랴?" 짜증을 내며 그 불임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한다
[창30:1-2]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

레아는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갓과 아셀을 낳는다.
야곱은 여인들의 생산 경쟁의 시기 질투의 틈바구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을 자식을 기다림 속에 세월은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