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크리스챤 ..?”
2006년 부활절 중고등부 성극
시놉 : 바리새인의 극치인 ‘민경배’는 어느날 우연히 꿈을 꾸게된다.
죽어서 심판대 앞에 서게 된 경배는 자신이 사실은 진정한 크리스챤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자신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꼼짝없이 지옥에 가게된 경배. 그러나 예수님이 그 순간 재판장에 오셔서 경배대신에 죄를 짊어지신다. 자기대신 핍박받는 예수님을 보다 못한 경배는 군병들을 말려보지만 ‘당신은 이제 아무 죄가 없으니 상관하지 말라’는 답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수님을 못 박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꿈에서 깬 경배는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이제는 진정한 크리스챤으로 살겠노라고 다짐하며 찬양한다.
등장인물 :
민경배 : 바리새인의 극치. 잘난 부모님밑에 잘난 사람.
민현중 : 경배의 아버지. 진실한 사람. 직업은 국회의원
성혜진 : 경배의 어머니. 경배를 모태신앙으로 키웠다. 직업은 치의사.
예수님 : 설명불가 -_-
검 사 : 꼬장꼬장함의 극치. 정죄하는자.
군병 1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군병.
군병 2 : “
군병 3 : 경배를 막는 군병
김집사 : 상갈소망교회 집사
박집사 : 상갈소망교회 집사
1막 - 교회-
김집사와 경배모 이야기하고있다.
김집사 : 아이고~ 성집사님은 좋겠어~ 이번에 또 경배가 전교1등이라며?
경배모 : (겸손해하며) 아.. 네..
김집사 : 어째 그래 성집사는 자식을 잘 놨대? 애가 얼마나 기특해? 전교1등에다가 교회에서도 찬양단으로 봉사하고 드럼도 치고 또 어디 예배를 빠지는법을 못봤어~. 경배는 요즘 애들 같지가 않아.
경배모 : 아니예요 집사님. 집사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그렇죠.
김집사 : 아냐아냐 겸손하기는. 하여간 집사님은 좋겠어. 부럽다니깐~
경배모 : 감사드려요 집사님. 저희 기도 많이해주세요.
김집사 : 그래요 그래. 아 집사님 저기 남편 오셨네. 교구장모임 끝났나봐.
경배모 : 오늘은 좀 늦게 끝났네요. 저 먼저 가볼께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집사 : 그래, 잘가요~ (경배모 퇴장 / 박집사 등장)
박집사 : 김집사님! 모하세요?
김집사 : 아~ 박집사님. 나 이제 가려구요. 경배엄마랑 이야기하느냐구..
박집사 : 경배? 아이고 얘가 그렇게 잘났다면서요..
김집사 : 그러게~ 애가 얼마나 야무지고 똑똑한지, 딸있으면 사위삼고 싶다니까~? 그집 부모는 좀 괜찮아요? 아버지는 국회의원에, 엄마는 치과의사 아니에요~. 요즘 책가방신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근데 그집은 진짜 크리스챤이라니까?
박집사 : 누가아니래요~ 그래도 돈벌면 늘 남에게 배풀고 겸손하고.. 요즘 그런사람 없어요. 정말 대단한 집이에요.
김집사 : 아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난 얼른가봐야겠어요. 우리집 말썽꾸러기 올 시간이라서. 내가 아주 얘 때문에 살 수가 없다니까. 우리애가 경배 반만 따라가면 얼마나 좋겠어.. 휴..
박집사 : 자자, 어서 가자구요. (둘다 퇴장)
- 2막 : 경배네 집-
(목소리만)
경배부 : 경배야. 아빠왔다.
경배 : 다녀오셨어요 엄마아빠.
(세 식구 등장하며)
경배모 : 그래. 넌 벌써 와있었구나. 엄마아빤 오늘 교구장모임 때문에 조금 늦었어. 넌 모하구 있었니?
경배 : 그냥.. 좀 쉬고 있었어요. 오늘 우리가 찬양인도하는 날이었잔아요. 교회에서 하루종일 있었더니 얼마나 힘들던지.. 부활절이다 뭐다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휴..
경배부 : 그래.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니까 정말 얼마나 기쁜날이니. 이번에 중고등부에서 이것저것 한다던데 준비잘하구. 힘든거 있음 아빠한테얘기하렴. 아빠가 도울 수 있는만큼 도와줄테니까.
경배모 : 그래. 그러렴. (머리를 짚으며) 아 오늘 목사님 설교에 은혜받아서 한시간 내내 울었더니 머리가 어질어질하구나. 먼저 들어가서 좀 쉴께. (경배부를 보며) 여보, 얼른 씻고 와.
경배부 : 알았어. 내일 새벽에 예배가려면 서둘러서 자야겠네. 어서 자자구. (경배를 보며) 경배도 얼른 씻고 자야 내일 새벽예배가지?
경배 : 네 아빠.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경배 엄마아빠 퇴장 , 경배만 남아서 눕는다.)
경배 : (독백 , 약간의 불만과 자만심) 아, 정말 힘든하루다.. 아침에 7시부터 일어나서 밤10시까지 내내 뛰어다녔잔아.. 부활절 회의다 뭐다해서 좀 늦게끝나야지 말야. 에휴.. 이렇게 바빠서야원.. 부활절이 지나야 한숨돌리겠네. 공부는 또 언제한다지..? 전교1등 유지할라면 또 죽어라 해야돼는데.. 진짜 바빠서 살수가 없네. 도대체 맨날 게임이나 하고 야동이나 보는 애들은 어떻게 사는거지? 정말,.. 나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게 되서 너무 다행이야.
(무릎꿇고 나름대로 진실해보이게.) 하나님. 나는 죄를 짓지 않고 이렇게 하나님께 봉사하고 공부도 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전 절대 우리반애들처럼 그런 지저분한 죄를 짓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품을하며) 하암~ 졸려.. (쓰러져 잔다.)
3막 : 꿈.
경배 : (등장하며) 어..? 여기가 어디지? (두리번 거린다)
검사 : (목소리만) 다음!
군병2,3 : (갑자기 와서 경배의 양팔을 낚아서 의자에 앉힌다.)
경배 : (깜짝 놀라며) 뭐.. 뭐지? (군병들을 쳐다보며) 이봐요! 당신! 뭐에요?
군병1 : 조용히 하시오. 이곳은 심판을 하는 곳이니.
경배 : 심판이라구요?
군병1 : 그렇소. 이곳은 죽은 자들의 심판을 하는곳이오.
경배 : 아~ 그 심판!? (자신감있게) 나야~ 당연히 천국이지! 내가 누군데?
검사 : (무언가 서류를 들고 등장한다. 꼬장꼬장하게) 이름, 민경배. 생년월일 1989년 8월1일생. 국적 대한민국. 등록교회 상갈소망교회. 맞습니까?
경배 : 저.. 저요? 네! 맞아요.
검사 : (두꺼운 서류뭉치를 보이며) 지은 죄가 아주 많군요.
경배 : 지은.. 죄라구요? 저요? (벌떡일어나며) 아니 무슨소리를 하시는겁니까! 제가 죄를 지었다구요? (답답한 듯 자기를 가리키며) 전! 전! 민경배라구요. 아시겠어요? 민.경.배. 저희 엄마는 성혜진 집사이구요 아빠는 민현중집사이세요. 제가 얼마나 유명한 집안인데요. 모르세요?
검사 : 성혜진 집사, 민현중집사.. 상당히 신실한 분들이군요.
경배 : (자신감있게) 그럼요! 제 아버지는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조찬기도회를 하시고, 엄마는 치과의사로 맨날 선교하러 다니세요. 저희집안이 이래뵈도..
검사 : (말을 자르며) 하지만, 이사람들은 당신이 천국가는데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설마 모르는건가요? 천국은 당신의 믿음으로 가는것입니다.
경배 : 저요? 제 믿음이 얼마나 좋은데요! 전 죄를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제가 죄인이라니, 참나~ (다리꼬고 앉으며 건방지게) 다시 확인해주세요.
검사 : 하, 죄를 안지었다? (문서를 뒤적인다.)
1989년 8월 3일. 엄마젖이 안나온다고 깨물었다.
1989년 8월 4일 맘에 안든다고 하루종일 울어서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였다. 또한 또다시 엄마젖을 물어뜯었으며, 밤새 울어서 엄마아빠가 새벽예배에 가지못하게 하였다.
1989년 8월 5일
경배 : 잠,잠깐만요! 이건 너무 어릴때잔아요. 태어난지 2틀밖에 안지났는데!
검사 :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겁니까? (문서뭉치의 중반쯤을 뒤적이며)
1995년 4월 3일 주일예배도중에 장난감을 집어던져 온 교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으며, 유아실에서 다른 아이들을 때려서 상처를 입혔다.
1995년 4월 4일 심방오신 목사님이 예배드리시는데 예배를 방해하며 내내 울어서 결국 심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안아주려고 하신 목사님을 때렸다.
1995년 4월 5일 성경책을 집어던졌으며, 밖에 나가서는 동네 친구를 때려서 상처를 입혔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였다.
1995년 4월 6일
경배 : 아니, 이건 겨우 7살때잔아요. 이건 너무 어릴때라구요. 이게 어떻게 죄에요!? 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는거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아무 죄가 없다구요.
검사 : 아무죄가 없다?
경배 : 생사람잡지 마세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래요? 난 이래뵈도 (건방지게) 교회에서 찬양단 씽어로 얼마나 봉사했는줄 알아요?
검사 : 찬양단 씽어? 당신이 뭘 좀 모르나본데, (관객석을 가리키며) 저기 지옥에 성악가들, 음악교수들, 가수들, 씨씨엠가수들.. 셀수없이 와있거든요? (관객들을 향해 보며) 아무리 찬양단이라도 노래만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 노래를 받지 않으십니다.
경배 : 뭐.. 뭐라구요? 아니, 그사람들은 좀 더러운 사람들이겠죠. 몰래 죄를 지었거나. 난 남들처럼 야동도 보지 않았고, 더러운짓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난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도 봉사했어요. 목사님이 나더러 얼마나 칭찬했는줄 알아요?
검사 : 당신이 애들을 가르쳤다구요? 뭘 가르쳤죠? 하나님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교사라고 하였지만 예배시간엔 늘 지각했죠? 아이들에게 전화심방을 한 적이 있습니까? 아이들의 영혼을 사랑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에게 배운 아이들의 영혼이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아십니까? 저기 지옥엔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교사는 수도 없이 많아요. 지옥이 괜히 있는줄 알아요?
경배 : (조금씩 자신감이 없어진다.) 흠..뭐.. 내가 애들을 잘 가르치지 않은적은 좀 있다고 치고 (갑자기 생각난 듯) 난 교회에서 예배때마다 마이크도 정리하고! 그리고 이봐요 난 전교1등이에요. 어릴적부터 전교3등이상을 벗어나본적이 없어요. 우리 부모님이 날 얼마나 아끼는줄 알아요?
검사 : 전교 3등? 이봐요, 대한민국에 학교가 몇 개인줄 아십니까? 저기엔 전교1등은 수두룩하죠, 세계석학들도 잔뜩 있는 곳이 지옥입니다. 당신은 항상 자기가 잘나서 공부했다고 생각했죠.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공부를 잘했다고 여긴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공부 못하는 친구들을 얼마나 깔보고 무시했습니까? 여기 당신의 기도내용이 있군요.
“ 하나님, 저기 저 공부못하는 저애들은 대체 왜저러고 사는걸까요? 저는 저렇게 안살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
당신이 이곳에 오기 10일전에 기도한 내용이네요.
경배 :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지만) 좋.. 좋아요. 당신말이 옳다고 하죠. 하지만, 난 주일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했다구요. 한숨도 쉬지 못했어. 그 정도면 천국에 갈 수 있지 않나요?
검사 : 아직도 깨닫지 못했습니까? 천국은 일만 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잘나서 가는곳은 더욱더 아니구요. 당신은 죄투성이일 뿐입니다. 민경배씨.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해 본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늘 교만했죠. 당신은 아무 죄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당신보다 못난 사람들을 늘 무시했구요. 전교1등? 국회의원 아버지와 치과의사어머니가 대주는 가정교사에게 배우면서도 감사할줄 몰랐고, 하나님께 영광돌린적은 한번도 없었죠. 말해봐요. 민경배씨. 당신은 예수님이 누구인줄은 아십니까?
경배 : 예수..님..?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죠! 왜 내가 그걸 모르겠어요!
검사 : 그렇게 잘 아는 당신은 왜 하나님의 명령을 늘 거역했죠? 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까?
경배 :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고? 무슨 소리에요!내가 언제 그랬다는거죠? 내가 왜! 무슨 죄를 지었다는거에요! 내가 예배를 빠지기를 했어요 아니면..
검사 : (말을 자르며) 당신은 예배를 보기만 했지, 드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번도 진심으로 찬양을 해본적도 없고. 하나님이 주신 돈으로 가난한 친구들에게 밥 한끼 사준적도 없죠. 남에게 배풀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뿐입니까? 하나님께 찬양하라고 드럼을 맡기셨더니, 당신은 늘 당신의 실력이나 자랑하였죠. 사람들에게 칭찬듣기 좋아하고. 당신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한 자들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걸 모르지는 않겠죠?
(경배, 무릎 꿇는다.)
검사 : 말해보시죠. 민경배씨. 당신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예배를 드려봤습니까? 아니면 한번이라도 진심을 담아서 헌금을 했습니까? 당신은 교만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걸 당신이 잘나서 얻은줄로 알았단 말이오. 당신의 겉모습은 완벽했을지 모르겠지만 그 속은 더러운 시체가 가득한 회칠한 무덤이었지. 아니라면 말해봐요. (사이) 당신이 이래도 죄인이 아닙니까?
경배 : (충격. 중얼거리듯) 내가.. 내가... 그럼 내가.. 죄인이란 말인가요..? 내가.. 내가 죄인이란 말이에요..? (격렬하게) 내가! 이 내가 ! 죄인이란 말이에요! (무너지며) 어떻게 이럴 수가..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검사 : (차갑게 내뱉는다.) 민경배. 주후 1989년 8월1일생. 국적 대한민국. 등록교회 상갈소망교회. 구원받지 못함. (사이) 이자를 당장 지옥으로 내쳐라.
군병1,2 : 네. (경배를 잡아끈다.)
(군병3 허겁지겁 달려온다.)
군병 3 : 큰일났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오고 계십니다.
검사 : 뭣이!? 예수님께서!!
( 이때 예수님 등장 , 모두 엎드린다.)
검사 : 아니 예수님. 어떻게 이곳까지 오셨습니까.
예수님 : (다가와서 경배를 한번 바라본다.) 이 아이의 죄가 무엇이냐.
검사 : 예수님. 이자는 회칠한 무덤 같은 자입니다. 저자는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한 자 같으나 그 속에는 더러운 죄악으로 가득합니다. 주님께서 옆에 계실 가치조차 없는 벌레같은 자입니다. 저자는 교회만 다녔지 한번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자의 죄는 마땅히 지옥에 가야합니다.
예수님 : 지옥에 가야 한다고..?
검사 : 네 예수님. 저렇게 더러운 자들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이곳에 와서조차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자입니다. (눈치한번보고)
뭣들하는가. 어서 저자를 지옥으로 보내지 않고!
군병 1, 2 : (경배를 끌고간다.)
예수님 : 잠깐! (모두 멈춘다.)
검사 : 아니, 예수님. 왜그러십니까.
예수님 : 저 아이를 살리겠다.
검사 : 예수님. 이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정하신 법입니다. 저자는 죄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옥입니다.
예수님 : 내가.. 저 아이 대신 벌을 받겠다.
검사 : 안됩니다. 예수님. 어떻게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거룩하신 주님이 저 더러운 자를 대신해서 벌을 받으신단 말씀입니까.
예수님 : (군병들을 보며, 엄하게) 어서 저 아이를 놓아주거라!
군병1,2 : (경배를 놓아준다.)
검사 : 정 그렇다면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길입니다. 용서하십시오. (군병1,2에게) 끌고 가라. 가서 하나님의 법대로 그 죄를 옮겨라.
군병 1,2 : (예수님을 끌고 간다.)
검사 : 이제 이아이는 자유다. (경배를 바라보며) 당신은 아무죄가 없습니다. 당신 대신 예수가 벌을 받을 것이니 이제 당신은 지옥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경배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까는 죄인이라면서요!!
검사 : 당신이 들은대로입니다. 하, 당신같은 바리새인을 위해서 예수님이 대신 돌아가시겠다는데, 하나님의 아들이 그렇게 하시겠다는데, 누가 그분을 막겠습니까? 이제 당신은 죄인이 아닙니다. (바깥을 향해) 끌고와라! (관중을 보며) 똑똑히 보십시오. 이게 당신의 죄에 대한 값입니다.
- 군병 1,2가 예수님을 채찍질하며 온다. 음악 깔리고, 경배 울부짖는다. 예수님에게 가려고 하는 경배를 군병3이 경배를 막는다.-
경배 :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이 저때문에.. 나 때문에 .. 예수님 때리지 마요! 예수님! 예수님!! 그냥 내가 지옥에 갈께요. 내가 벌 받을께요. (흐느낀다)
검사 : 물러나시오. 당신은 이제 죄인이 아니오. 당신은 상관하지 마시오.
경배 : 예수님! 예수님!!... (경배 무대뒷쪽으로, 예수님의 고난..)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난뒤, 무대 바닥에 엎드려 울고있는 경배만 핀조명 , 그리고 조명 off, 음악 점점더 커진다. 동영상 -
4막 . 경배의 방
경배 : (무릎꿇고 울고있다.) 예수님.. 나때문에. 나같은 죄인때문에..
우리 예수님이 그토록 처참하게 못박히시다니요.. 주님.. 저를 용서해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예수님을 못박았어요.. 흑.. 전 바리새인같은 사람이었어요. 이제.. 이젠.. 진정한 크리스챤이 될께요. 진짜 크리스챤이 될께요.. 예수님.. 살려주셔서, 저를 지옥에 보내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음악 커지면서 조명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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