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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성극을 하는 이유

은바리라이프 2009. 6. 25. 20:38

성극을 하는 이유  

 


교회마다 성극이 활성화 되고 훌륭하게 발전
되어질 때 이 땅엔 기독교 문화가 차고
넘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될 때 저질문화니
퇴폐문화니 하는 문제도 깨끗히 해결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극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며 자신을 표현하는데는 무대위에 올라서는 연기자가 되는 것 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무대위에 올라서는 연기자야 말로 연극을 혼자의 힘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 연기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잠시도 소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극처럼 민주적인 작업도 드믈것입니다.
무대에 함께 올라서는 상대 연기자 뿐만 아니라 조명과 의상, 음향효과등 무대 뒤에서 수고하는 많은 스탭들과도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비로소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것입니다.
그만큼 연극은 함께 연습하며 작업하는 구성원들간의 팀웍과 자기자신을 얼마나 내세워야 하는지를 조절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기독교 연극이라고 하는 성극을 교회에서 매절기 때마다 올려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팀웍을 쌓는 훈련으로는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이 아니라 크리스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객의 믿음을 뜨겁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성극입니다.”

복음성가만을 전문적으로 부르는 직업 찬양인 한사람이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고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 앞에서 키타를 치며 찬양을 할 때마다 과연 자신은 성도와 하나님 둘중에 누구를 더 위해서 부르는 것인지 잘 구분이 않 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성극을 공연 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다.
과연 관객을 위해서 성극을 공연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공연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실제로 창단공연을 한다는 선교극단이 있다기에 시간을 내어 찾아가 관극을 해보면 실력은 정말 엉망이어서 객석의 여기 저기에선 비웃음 같은 소리가 들려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관객들에게, 다시 말해서 인간들에게 박수나 칭찬을 받기 위해 성극을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뭐라고 혹평을 해도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지고 자기들의 정성만 받쳐진다면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성극을 공연하는 목적은 - 전문 선교극단일 경우엔 더더욱 - 철저히 관객을 위한 공연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극의 공연이 하나님께 영광도 되어야 합니다.
아름답지 않은 동기로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성극공연은 분명히 의미가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것은 연기자 개인의 신앙 생활에서나 아니면 성극의 연습과정에서만으로도 족합니다는 것입니다.
연기자들이 모여서 연습을 할 때는 철저히 기도로 시작하고 연습이 더욱 잘되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맘으로 그리고 공연의 효과가 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 하는 것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 까지만으로 끝마쳐야 하며 일단 연기자가 무대위에 올라가고 공연이 시작된다면 그때부턴 철저히 관객들을 위한 최상의 연기 최상의 공연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그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은 이미 많은 시간을 소비해 가며 좋은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맘으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입장료까지 지불했을 수도 있는데 이럴 땐 다만 얼마라도 수수료가 오고 갔으면 분명한 상행위로 볼 수 있다)
그런 고마운 관객들을앞에 두고 어찌 관객을 위한 공연을 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말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일단 연극이 시작되었으면 그것은 바로 관객을 위한 연극이 되어야 합니다. 관객을 무시하고 자기 도취적인 혼자만의 은혜에 빠져 연출자나 작가의 지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기가 그동안의 피땀어린 훈련과 연습의 결실이 최상의 것으로 맺어 질 수 있도록 관객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할 때 그제서야 비로소 그 연기를 보는 많은 관객들이 은혜를 받으며 더욱 더 하나님을 사모할 수 있도록 신앙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연기가 무대위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고 꽃이 피어 지기를 바라기 보다 관객을 위해 땅에 떨어져 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관객들의 신앙이 더욱 뜨거워 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성극이 지닌 또다른 역할 중에 하나입니다.
정말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기 위한 성극을 하고 싶다면 바쁜 관객들을 굳이 모아놓고 공연을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기도원의 기도굴에 들어가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극은 대중문화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바빴던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와진 요즘, 현대인들은 남는 시간에 각종 레져와 문화 행사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참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주말 오후에 극장엘 찾아 영화감상을 하거나 공연장을 찾아 연극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날엔 값비싼 디너쑈와 대중가수의 콘서트장을 찾는등의 소극적인 방법에서 부터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소형영화를 제작하고 연극무대를 연출하기도 하는 열성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문화적인 욕구는 점점 다양해지기만 하는데 비해 우리의 문화적인 토양은 오히려 건전치 못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폭력적이고 퇴폐적인- 영화와 비디오,만화,연극들이 비온뒤의 잡초처럼 무성해졌을 뿐입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믿음을 가진 크리스찬들이 신앙에 손상을 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기독교 공연 예술을 포함한 기독교 문화가 다양하지 못하고 전문적으로 발달해 있지를 못하니 그 어려움이란 오죽하겠는가?
그같은 현실 때문에라도 기독교 문화의 한부분인 성극이 더욱 활발히 공연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성극은 건전치 못한 문화에 대응하며 크리스찬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꼭 발전되어야 하고 수준과 차원 모두가 높아져야 합니다.
더욱이 퇴폐문화와 저질문화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노출되어 있는 크리스찬들에게 연극이라고 하는 예술적인 장르를 통해 기독교 문화의 한 분야를 미약 하나마 교회에서 책임 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된 일이겠습니까?
교회마다 성극이 활성화 되고 훌륭하게 발전 되어질 때 이 땅엔 기독교 문화가 차고 넘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될 때 저질문화니 퇴폐문화니 하는 문제도 깨끗히 해결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성극을 준비하는 것이 단순한 일과성 행사정도로만 여기고 뜻없이 하기 보다는 이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 하나님께 받쳐질 연극작품, 그리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될 작품을 만든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아마츄어의 실력일지라도 그 어떤 일에 임할때의 자세보다 더 진지하며 성실한 자세를 가지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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