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누구를 위한 성극 공연이어야 하는가?

6  누구를 위한 성극 공연이어야 하는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한다는 말처럼 과연 공연을 지켜 보는 사람들의 나이와 학력과 신앙경력등에 대해서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성극을 준비하게 앞서 가장 먼저 판단해야 할 일은 바로 관객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입니다. 마치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한다는 말처럼 과연 공연을 지켜 보는 사람들의 나이와 학력과 신앙경력등에 대해서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만약에 관객의 나이가 어린층이라면 그에 맞는 대본이 선택되야 하고 연출방법도 그에 맞게 되야 하며 어린이라 할지라도 교회에 전혀 나오지 않았던 학생과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에 따라 대본도 달리 선택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관객의 나이가 많은 어른들 대상이며 학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깊이 생각하는 내용이거나 현실 풍자 보다는 말 그대로 은혜 위주의 단순한 내용으로 대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반대로 나이가 젊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면 그에 걸맞게 문제 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깊은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대본을 선택해야 하며 만약에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에겐 돌아온 탕자같은 회개의 내용이나 쉽게 전도할 수 있는 내용의 대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연출자의 입맞에 맞고 연습하기 쉽기 때문에 대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관객을 위한) 대본을 선택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연장소가 어디가 될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공연하게 될지 거리에서 공연하게 될지 아니면 기타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될지에 다라 대본의 규모나 성격이 결정되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하면 좀 더 쉽게 필요한 대본으로 선택되어 질 수 있으며 연습의 방향과 공연의 전략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