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기쁜 소식을 따라

은바리라이프 2009. 6. 22. 19:24

기쁜 소식을 따라



(등장인물 : 마리아, 가브리엘, 요셉, 천사1, 주인장, 거리행인1,2, 목자1,2,3, 천사2, 박사1,2,3, 헤롯왕, 서기관1,2, 큰 별<사람에게 별을 씌움>)


-1막. 예수의 나심 (마리아, 가브리엘, 요셉, 천사1, 거리행인1,2, 주인장)


1장. 마리아의 집 -마리아가 의자에 앉아 배를 쓰윽 만진다. 가브리엘이 조용히 등장.

마리아 : 아.. 요즘들어 계속 속이 더부룩하네..(의아해하며) 이상하게 잠도 많이 오고 말야.. 왜이러지..?

(가브리엘입장) 조명ON

가브리엘 :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는 도다.

마리아 : (놀라서 일어서며) 어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가브리엘 : 그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리아 : 아니, 저..저는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이온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가브리엘 : 그대는 성령으로 잉태할 것이고 나실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라.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            치못하심이 없으시리로다.

마리아 : (두 손을 모으며) 아.. 주님.. 주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질 것입니다..(조용히 기도)

*가브리엘 독창 -104장. 곧오소서 임마누엘 1절*

(마리아는 계속 기도하고 배를 만지며 주님의 계획하심을 기뻐한다)


2장. 요셉의 집 -돌아다니며 생각하다 의자에 앉아 곰곰히 생각한다.

요셉 :(맴돌다가)말도 안 되는 이야기겠지만..마리아가 임신한 것 같아..그런데 어떻게 임신이 된 거지..?

       도대체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혹시..혹시 나 말고 다른 남자가 있는건가..?

       아.. 어떻게 해야 하나......(기대어 잠시 잠든다)

(천사에게 조명ON)-> 잠든 요셉의 옆에서 홀연히 나타나 말씀을 전한 후 사라지면서 요셉은 깬다.

천사 1: 다윗의 자손 요셉아~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오실 그 분은 자기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니라. 그러니 두려워말고 그녀를 데려오라.

      이 모든 일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천사조명 OFF)

요셉 : (잠에서 깨며) 아.. 주님 말씀대로 행하겠습니다.. (조용히 기도)

(모든 조명 fade out)


3장. 베들레헴 거리 - 마리아는 길가 의자에 앉아 진통이 시작되고 무대 끝에서 요셉이 헐레벌떡                            뛰어온다.

거리행인1 : 아~ 바쁘다 바빠~ 그 놈의 호적 때문에 하루~종일 기다렸더니 온 몸이 다 아프네 그려~

거리행인2 : 그러게~ 왜! 이제 와서 정리 하라는 거야~? 덕분에 사람천지야 천지~

            (마리아를 보고)어라? 저기 좀 봐봐~ 저사람 많이 아파 보이는데??

거리행인1 :아~됐어됐어~(무시하듯) 우리가 지금 남 도울 형편이야? 빨리 집에 가서 잠이나 자자고~

(행인퇴장)(마리아에게만 불빛 비춤)

마리아 : (고통중) 아.. 아... 주여.. 도와주소서.. 아...(에드립가능)

(무대전체에 조명on)

요셉 : (뛰어들어오면서) 마리아!! 이 일을 어찌하면 좋아요.. 온 마을사람들이 호적 하러 내려오는 바람         에 방이 하나도 없어요!! (다급한 목소리로)

마리아 : (신음하며)윽.. 어떡하죠.. (배를 끌어안으며) 아기가.. 아기가 곧 나올 것 같아요..아..

요셉 : 이것 참.. 큰일이군.. 아! 잠시만 기다려요.. 이 집에 다시 가볼테니!

(문두드리면서)

요셉 : 계세요? 거기 아무도 없어요?

주인 : (나름 상냥)누구슈? (문열며) 뭐요~ 방없다니깐 또 왜그러슈? 정말로 꽉 차서 없다니깐!

요셉 : 내 아내가 곧 출산을 할 것 같은데.. 그저 몸을 누일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요. 저희에게 내어주         십시오..

주인 : 사정은 딱하오만 남은 방도 없고.. 그렇다고 내 방을 줄 수도 없고..

       (뒤를 가리키며)저~기 마굿간이 있긴 한데.. 어찌 산모가 그런 곳에 가겠수?

요셉 : (간절하게)아니오! 그곳이라도 좋습니다.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주인 : 아휴.. 그럼 이쪽으로 오시오. (마굿간으로 안내) 여기라우! 그럼 난 가겠수다.

*모두 합창 -113장.그 어린 주예수 반주1절 노래 1절*<-반주나오는 동안=해산, '그어린주예수눌자리없어'=아기를 마리아가 안고, '그 귀하신~'=구유에 눕힘


-2막. 목자들의 경배 (목자1,2,3, 천사)-양떼들과 목자들 함께 깨어 있다.

목자 3: 오늘 따라 밤 하늘이 참~ 밝구만~

목자 2: 그러게나 말일세~ 이럴 때 가만히 있을 수 있나~ 한곡 좀 뽑아야지~

        “날좀보소~날좀보소~날좀보소~동짓섣달 꽃본듯이~날좀보소”(-덩실덩실춤까지 가미)

목자 1: 캬~ 분위기 좋~고~

목자 3: (하늘 쳐다보다가 저 멀리 있는 별을보며)아따~ 저 별좀 봐봐래이~ 무슨 별이 저렇게도 크냐~

목자 1: 그러게~무슨 좋은일이 있을라카는가보지~ 맞제~ 양순아~

양 : 뭬에~~~ (->양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무관함)

(서로 히죽대며 대화하는 장면 립싱크로)

(목자들향해 갑자기 환한조명ON)

목자 1: 아니~이게 무슨 일이고?

목자 2: 아! 눈부셔! 우리 이대로 죽는기가?

목자 3: 안된다~ 나는 살끼다~ 죽기 싫다카이~(징징거림)

(목자들 소란스럽게 두려워하고 있다)

(천사등장)

천사 : 무서워 말아라.. 그리고 내 말을 들어보아라..

*천사 -117장 만백성기뻐하여라->3절가사로

(노래끝나고 천사는 날아(?)서 사라짐)

목자 2: 구주가 탄생 했다는 게 사실일까?

목자 1: 그게 사실이라카면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목자 3: 당연하지! 그럼 우리 그분께 가보자~

목자 2: 그래! 가서 경배하자!! 저 큰 별을 따라가면 볼 수 있을끼다!

모두 : 가자가자~

*모두 합창 -123. 저들밖에 한밤중에 1절*(천천히 별을 따라 퇴장하고 마굿간 셋팅후 마굿간으로 별의 인도를 받아서 다시 등장)

목자 1: 아~이분이시구나! 이 분이 우리를 구하실 메시야시구나!

목자 3: 그래~ 이분이셔~ 우리의 구주~ 우리의 어린양~

목자 2: 자~자..우리 아기 예수께 경배 드리자!!

*목자1,2,3 -122. 참반가운신도여 1절*(노래에 맞춰 아기예수께 엎드려 절하며 경배드림)


-3막. 동방박사 경배 (박사1,2,3, 헤롯왕, 서기관1,2)


1장. 헤롯의 궁전에서 -헤롯왕이 중앙에 앉아 있고, 박사들이 왕 옆으로 다가가 절한다.

왕 : 그래~ 그대들이 어찌 이~먼 곳까지 왔는가?

박사 1: 헤롯왕이여!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나이까?

박사 2: 우리는 동방에서 큰 별을 따라 그 분께 경배하러 왔나이다.

왕 : (깜짝 놀라며)뭣이라?! 유대인의 왕?... 지금.. 유대인의 왕이라고 했는가?

박사 3: 그렇습니다. 부디 저희에게 그 분의 계신 곳을 가르쳐 주소서.

왕 : 아. 자..잠시만 기다리시오! (반대편을 보고 외치며) 여봐라! 아무도 없느냐?!

서기관 1: 왕이여, 부르셨나이까?

왕 : 저 자들이 유대인의 왕을 찾는데.. 나 말고 누가 또 왕이란 말인가?

서기관 2: 옛 말씀에 우리를 구하러 오실 메시야가 오신다고 하였사옵니다. 저 자들이 찾는 이가 그 분            인 듯싶사옵니다.

왕 : 뭬~야? 그게 사실이냐? 그..그럼 그가 어디서 난다는 것이냐?

서기관 1: 말씀 중에 그 장소가 나오니 바로 유대 베들레헴이옵니다.

왕 : 베들레헴이라... (박사들을 부르며 간사하게)박사들은 듣거라. 그 왕은 베들레헴에 계실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왕에게 경배하고 싶으니 만약 찾거든!! 나에게도 꼭 고하여라.(썩소작렬)

박사1,2,3 : 왕이여, 알겠나이다.

(조명 off, 마굿간세팅하고 바로 무대 끝에서 박사들 조명on)


2장. 떠나는 박사들 -반주와 함께 하늘의 별을 보며 따라간다.

(1절 반주하면서)

박사 2: 저 밝은 별을 따라 가면 그 분을 볼 수 있겠지?

박사 1: 저 별이 우리를 인도할게야.

박사 3: 저길보세! 별이 저 위에 멈췄네!

박사 2: 저곳인가 보오. 어서갑세!

*합창 -116장. 동방박사 세사람 <-1절 두소절은 합창*

(아기 예수 앞에 다가가 상기된 얼굴로)

박사 1: 2절 독창 (후렴생략)하며 예물을 발 아래 놓는다.

박사 2: 3절 독창  "

박사 3: 4절 독창  "

합창 : 5절 - 합창할 동안 박사들은 무릎을 꿇어 경배드리고 나머지는 무대위로 나온다


*모두 나와 손을 잡고- 기쁘다 구주 오셨네 1절 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