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합창 (사랑)
- 글쓴이: 아침토끼
- 조회수 : 16
- 08.11.27 22:44
| 출 처 : 김수형 아동극집 지은이: 김수형 극종류: 단막극 공연시간 : 15분 등장인물 토끼 파리 돼지 박쥐 스컹크 호랑이 1.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교회 다니는 어린이가 지녀야 할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2. 밝은 내용의 연극이므로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소요시간 15분. 3. 무대는 숲 속 장면으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별한 장치는 없이도 가능하다. 4. 의상은 동물 의상이 가장 효율적이나 준비하기 곤란할 경우, 분장으로 처리하거나 머리 위에 가면을 써서 할 수도 있다. 5. 경쾌한 찬양과 율동을 극중에 삽입해서 더 흥미롭게 연출할 수도 있다. 6. 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다. 7. 어린이가 직접 준비할 수도 있지만, 교사들이 배역을 맡아 공연해도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다. 8. 극중에 관객인 어린이들에게 내용에 맞는 질문을 한두 번 해서 연극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응을 더 높을 수 있다. 동물들의 합창 김수형 등장인물- 토끼 파리 돼지 박쥐 스컹크 호랑이 무대 막이 오르면 동물들이 사는 산 속. 아직은 해가 뜨지 않아서 무대는 전체적으로 어둡다. 박 쥐 - (뛰어 들어오며 등장) 토끼야! 토끼야! 교회 가자! (더 큰소리로) 토끼야! 토끼야! 어서 교회 가자! 토 끼 - (잠자다 일어나 하품하며) 아-함! 벌써 교회 갈 시간인가? (시계를 본 후 화가 나서) 박쥐야, 이제 새벽 1시야. 새벽에 무슨 교회에 가니? (다시 잠자러 들어간다) 박 쥐 -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상하다. 왜 새벽에 교회를 가면 안 되지? 난 새벽이 좋은데. (퇴장했다가 잠시 후 등장하며) 토끼야! 토끼야! 교회 가자. 토끼야! 토 끼 - (자다 일어나서) 아-함! (시계를 본다) 야, 박쥐야! 아직도 새벽 4시잖아. 주일 예배는 아침9시란 말이야. 넌 잠도 없니? 박 쥐 - 박쥐가 밤에 무슨 잠을 자니? 토 끼 - 어쨌든 아침에 와. 난 자야겠어. (토끼 다시 퇴장한다) 박 쥐 - (풀이 죽어) 동물들은 왜 이렇게 화창한 밤에 잠만 잘까? 달빛에 일광욕이나, 아니지! 월광욕이나 하러 가야겠다. 박쥐, 무대 한 구석에서 월광욕 하다가 잠이 든다. 서서히 암전. 잠시 후, 아침이(효과- 닭 또는 새가 우는 소리) 되어 무대는 밝아지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모인다. 토끼, 돼지, 파리 (등장하며) 야, 아침이다, 얘들아, 교회 가자! 토 끼 - 모두 모였니? 돼 지 - 어, 또 박쥐가 안 보이는데? 토 끼 - 참, 새벽부터 우리 집에 와서 교회 가자고 설치더니 박쥐는 왜 아직 안 와? 파 리 - 야, 박쥐가 저기서 자고 있다. (박쥐, 무대 한 쪽에서 거꾸로 자고 있다) 토 끼 - 야, 박쥐야! 일어나. 교회 가야지. 박 쥐 - (눈을 부스스 비비며) 아-함! 졸려. 야, 무슨 아침에 교회니? 너희는 잠도 없니? (박쥐, 또 잔다) 토 끼 - 박쥐야, 너야 밤에 일하고 낮에 잠자는 동물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주일이잖아. 그만 자고 우리 교회 가자. 박쥐야, 어서 일어나 (토끼, 박쥐를 마구 깨운다) 박 쥐 - (억지로 일어나며) 아, 졸려. 알았어. 주일인데 일어나야지. 토 끼 - 잘 생각했어. 돼 지 - 냠냠! (처음부터 계속 먹기만 한다) 파 리 - 야, 돼지야. 너 아침 안 먹었니? ( 두 손을 비비며) 윙윙! 돼 지 - 어, 늦게 일어나서 오늘은 세 그릇밖에 못 먹었어. 꿀꿀! 파 리 - 넌 참 먹는 게 정말 돼지 같아. 윙윙! 돼 지 - 그럼 내가 돼진데. 꿀꿀! 그래서 난 항상 먹어. 꿀꿀! 파 리 - 으, 못 말려. 윙윙! (몸을 마구 이리저리 비빈다) 토 끼 - 파리야, 넌 지금 뭐하니? 파 리 - (계속 비비며) 내가 뭐? 윙윙! 토 끼 - 왜 가만히 있지 못하고 (파리처럼 손을 비비며) 윙윙! 이게 뭐니? 파 리 - 어, 체조 비슷한 건데, 손도 씻고, 세수도 하고, 목욕도 하는 거야. 박 쥐 - (하품하며) 참, 오늘 새로 온다는 친구 있었잖아. 우리 동물 교회 나오고 싶다던 애 말이야. 돼 지 - 그래, 맞아. 이름이 뭐라고 그러던데. 토 끼 - 스컹크? 돼 지 - 맞아, 스컹크다. 그런데 왜 안 오지? 그래, 박쥐야. 네가 빠르니까 날아서…(박쥐 어느새 자고 있다) 날아서…얘, 또 잠이 들었네. 토 끼 - 야, 박쥐야! 정신 차려! 박 쥐 - 어, 알았어. 아, 졸려. 파 리 - 야, 저기 스컹크가 온다. 돼 지 - 어디? 뭐 들고 오는데, 혹시 먹을 것이 아닐까? 파 리 - 돼지야, 저건 성경책이야. 넌 성경책도 먹는 것으로 보이니? 돼 지 - 헤헤. 그럼, 하나님이 주신 양식이잖아. 토 끼 - 역시 돼지님다운 말씀이에요. 스컹크, 무대 위로 등장한다. 스컹크- 친구들 안녕? 동물들- 스컹크 안녕? (갑자기 모두 코를 막으며 도망간다) 으악, 이게 무슨 냄새야? 돼 지 - 야, 무슨 냄새가 이리도 독하냐? 먹은 것 다 토하겠어. 파 리 - 아이고 어지러워, 사람들이 쓰는 파리약보다 더 독한데. 이 냄새야말로 완전한 환경오염이다. 박 쥐 - 와- 난 잠이 싹 달아났어. 스컹크- 미안해. 난 원래 몸에서 냄새가 나는 동물이거든. 오늘은 향수를 많이 뿌려서 냄새가 적게 날텐데, 그래도 냄새 많이 나니? 돼 지 - 적게 나는 게 이정도야? 향수 안 뿌리면 완전히 독가스겠네. 파 리 - 아마 스컹크가 우리 교회 오면 동물들이 모두 질식할 걸. 박 쥐 - 맞아, 냄새 때문에 동물들이 교회 안 나올지도 몰라. 토 끼 - 얘들아, 모슨 얘기야. 스컹크는 오늘 처음으로 우리 교회 나오려고 하는데. 스컹크 - (풀이 죽어서) 이럴 줄 알았어. 사실 난 처음 교회 나오는 것이 아니야. 전에 뒷산 교회에 갔었는데 다른 동물들이 나한테 냄새가 난다고 나하고는 놀지도 않았어. 그래서 교회에 안 나간 거야. 그런데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토 끼 - 아니야. 스컹크, 괜찮아. 별로 냄새 안 나는데 뭐. 우리가 처음 냄새를 맡아서 그런 거야. 넌 우리하고 친구가 될 수 있어. 스컹크- 정말? 토 끼 - 그럼 (다른 동물들에게) 너희들 별로 냄새 안 나지? 파 리 - (마지못해 웃으며) 으응. 괜찮아. 박 쥐 - 어, 잠도 깨고 좋은데 뭐. 아, 냄새 좋다. 토 끼 - (스컹크에게) 그것 봐. 돼지야, 너도 냄새가 좋지? 돼 지 - 응…(그러나 도저히 냄새를 못 참아서) 아니야, 난 이 냄새가 싫어! 스컹크- (금방 울상이 되어) 그것 봐. 난 여기 교회도 못 나가. 앙!(운다) 토 끼 - 아, 아니야. 돼지는 원래 코가 좀 커서 그런 거야. 저 코 좀 봐. 돼지코잖아. 모두 웃는다. 돼 지 - 뭐, 나보고 돼지코라고? 파 리 - 그럼 네가 돼지니까 돼지코지, 뭐 잘못됐니? 돼 지 - (코를 만지며) 어, 그렇지 참. 난 욕을 하는 줄 알았어. 스컹크 우리 잘 지내자. 먹을 것만 안 뺏어 먹으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스컹크- 고마워. 토 끼 - 그래, 교회란 서로 사랑하는 곳이야. 동물들에게는 누구나 단점이 있고 장점도 있는 거야. 우리들이 서로 도와주면 모두 사랑스런 친구가 될 수 있어. 파 리 -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토 끼 - 그래 예수님처럼 말이야. 돼 지 - 맞아, 교회 다니는 동물들은 다른 동물과는 달라. 서로 도와주고, 서로 사랑하고, 또 나누어 먹거든. 박 쥐 - 그런데 돼지 넌 혼자 먹잖아. 돼 지 - 뭐라고 (박쥐에게 달려들려고 한다) 토 끼 - 싸우지 마! 스컹크가 너희들을 보면서 교회 다니는 동물도 싸운다고 비웃겠다. 돼 지 - 어, 그런가? 헤헤, 스컹크! 이건 그냥 장난이야. 우린 언제나 사이가 좋아. 서로 맞아주거든. 헤헤헤. 그리고 이젠 나도 먹을 것이 있으면 너희들하고 나누어 먹을게. 파 리 - 야! 이거 놀랄 만한 일인데. 돼지가 나누어 먹는다는 말도 다하고 (모두 즐겁게 웃는다) 스컹크- 정말 교회는 좋은 곳이구나. 교회 나오길 참 잘 했어. 토 끼 - 그래 교회는 우리처럼 어린 동물들이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주는 곳이야. 파 리 - 그리고 우리 교회는 낙도에 있는 어려운 동물들을 위해서 그곳에 교회를 지어 도와주기도해. 돼 지 -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는 우리 동산 주변에 있는 불우한 동물들을 찾아서 도와준다고. 박 쥐 - 또 우리 동산의 환경보호를 위해서 우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동산에 있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하고 있어. 그리고 밤에는 내가 동산을 돌아다니면서 경비를 서고 있다! 이래뵈도 내가 이 동산 방범 아저씨야. 헤헤헤! 스컹크- 야, 교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구나. 토 끼 - 그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우리도 이웃을 사랑해야지. 호랑이가 등장한다. 스컹크- (호랑이가 오는 것을 보고 놀라며) 야, 호, 호랑이다. 어서 도망가! 토 끼 - (여유 있게) 호랑이가 어디 오는데? 스컹크- (벌벌 떨면서) 저기, 저기 오잖아. 돼 지 - (느긋하게) 오늘은 호랑이가 늦게 왔네. 호랑이- (등장하며) 어흥! 이봐 친구들, 미안해. 내가 좀 늦었어. 토 끼 -(스컹크에게) 인사해. 우리 친구 호랑이야. 스컹크- 뭐, 친구라고? 돼 지 - 그래, 호랑이는 우리들의 좋은 친구야. 먹을 것을 많이 갖고 있거든. 스컹크- 아니야, 지난달에 우리 집 식구가 호랑이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우릴 잡아먹으려고 했단 말이야. 그때 겨우 방구 냄새로 도망갔지만 우린 너무 무서웠다고. 토 끼 - 하지만 이젠 괜찮아. 지난주부터 우리 교회에 나오기로 했거든. 그동안 우리 동산에서 나쁜 짓 한 것 모두 하나님께 회개하고, 지금은 우리들의 좋은 친구야. 호랑이- 이봐 스컹크, 그땐 정말 미안했어. 내가 나빴어. 지금 사과할게. 그러니 날 무서워하지 마.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난 많이 울었어. 나쁜 짓만 했던 나를 예수님이 사랑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 너무 고마웠거든. 이젠 나쁜 짓 안 하고 내 힘으로 다른 동물들을 도와주며 살 거야. 토 끼 - 그래, 우리 앞으로 열심히 교회 다니면서 착한 일 많이 하자. 스컹크- 야, 교회란 정말 좋은 곳이구나. 저 무서운 호랑이가 마음씨 좋은 호랑이로 변했으니 말이야. 파 리 - 모두가 교회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야. 박 쥐 - 야, 이러다 예배시간 늦겠다. 어서 가자. 토 끼 - 그래, 우리 모두 교회까지 뛰어 가기다. 돼 지 - 안 돼, 난 뛰는 것이 싫어! 토 끼 - 그럼, 돼지는 나중에 와. 자, 출발! 모두 뛰어나간다. 돼 지 - 야, 나도 같이 가 (뒤늦게 가다가 말고 멈춰 서서) 아참, 동물 동산교회 모범생인 이 돼지가 우리 예쁜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안 할 수 없지. 주일학교 어린이 여러분, 안녕! (인사를 하자마자 허둥지둥) 얘들아, 같이 가! (돼지도 뒤따라 퇴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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