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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눈물 닦는 어머니 되어”

은바리라이프 2009. 6. 2. 22:33

“난민들의 눈물 닦는 어머니 되어”
탤런트 김혜자 씨, 수단 내전 난민·어린이 위로

‘엄마가 뿔났다’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상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혜자 씨가 남부수단의 내전 난민과 어린이들을 찾았다. 김혜자 씨는 패션디자이너 이광희 씨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남부 수단 톤즈 지역을 방문해 내전 귀향민들의 캠프를 찾아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만났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양 실조와 청결하지 않은 식수, 특히 ‘기니아 윔’(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간 후 성충이 되어 사람 몸을 뚫고 나오는 기생충)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로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남부 수단은 독립된 후부터 최근까지 20여 년 간 크고 작은 내전을 겪어 왔다.


그 결과 의료지표, 인간개발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김혜자 씨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나서 가장 먼저 계획한 것이 바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면서 “더 많이 안아주고, 돌보며 마음 속 깊은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호현장을 처음 방문한 이광희 패션디자이너는 “평소 아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 드린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번 수단 방문은 월드비전의 난민 구호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비전은 이 지역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주요 질환을 치료하여 보건의료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김혜자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전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에 존경을 마지 않는다”며 “온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지구촌 아동들의 어머니가 되어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자 씨는 국내 연예인 친선·홍보대사 활동의 효시로, 지난 1991년부터 19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를 만나는 일에 앞장서오고 있다. 또 현재 월드비전을 통해 총 103명의 해외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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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노컷뉴스 제휴사/기독교타임즈 윤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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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시간 : 2009-03-19 오후 1: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