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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혁주의 종말론(1)

은바리라이프 2009. 3. 15. 15:28

제목: 개혁주의 종말론(1)

by 윤 종 하

 

 

이글은 지난 1990년 11월 22-23일 남포교회당에서 있었던 성서유니온 독자수련회 '개혁주의 종말론'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강사:윤종하, 요약: 박재철). * [ ]안은 해당 성경구절을 나타냅니다. -- 편집부 --

[ 1 ] 예수님의 가르침.

< 마태복음 24장 >

3절 :두가지 질문

 

(1) 어느 때에 성전이 파괴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

-- 주후 70년에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멸망하면서 성전 도 다 무너졌습니다.

 

(2)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

-- 우리가 읽기에는 두번째 질문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관한 질문같아 보이는데 사실은 첫번째 질문과 같은 내용입니다.

제자들이 말씀을 들을 때에는 초림과 재림에대한 인식이 없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이 두번 오신다는 설명이 명백하지 않습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온 세상을 새롭게 하시고 통일국가를 이루실 것처럼 말씀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오심은 구약에서 한 사건처럼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선 '주의 다시 임하심'이 아닌, '주의 임하심(파루시아)'으로 적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어 성경에는 초림 재림의 구분이 없이 그냥 한 단어 '파루시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는 세상

+------------------+------------------

초림| 종 말 |재림

--------------+------------------+

이 세상

 

 

성경에는 이 세상이 진행되어 가다가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부터 오는세상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예수님이 재림할 때가되면 이 세상은 끝나고 오는 세상은 계속된다고 설명합니다.

구약시대에는 메시야가 오신다고 할 때 초림. 재림으로 나누어 이해하지 않고 그냥 예수님이 오시는 걸로 이해하고 있었고, 예수님이 오시면 이 세상은 새로운 세상이 된다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막상 예수님이 오시면서 새 세상으로 바뀌지 않고 '미지근하게'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도 '이상합니다.오실 이가 당신이 아닙니까? 왜 이 세상에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질문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등에서 천국에 관해 많은 설명을 하였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등 여러 비유에서 천국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백배의 수확이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설명을 하면서 천국이 점진적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을 말씀하심으로 초림과 재림을 구분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두개의 큰 사건 --- 초림과 재림의 사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4절의 '언제 주께서 임하십니까? '라는 것은 재림의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 당신이 왕위에 오르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왕위에 오르는 것이 세상의 끝이므로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으리이까]라는 질문과 성전이 다 무너지는 것이 언제입니까? 라는 질문은 동일한 것입니다.

 

4 - 5절 : 첫번째 징조 -- 미 혹

그 내용은 '나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와서 미혹합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와서 '나는 그리스도다'라고 합니다. 적그리스도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요즘 시중에 로마 천주교가 적그리스도다라고 강조하는 책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한때 로마 천주교나 교황이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다고 간단히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또 로마 천주교만이 그런 것이 아니고 신교에서도 얼마든지 적그리스도가 많이 있고, 현재 우리 교회들 안에 적그리스도가 있고, 아주 공공연하게 '나는 재림 예수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시대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의 적그리스도가 등장해 왔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등장할 것입니다.

 

 

6 - 7절 : 두번째 징조 -- 전 쟁

앞으로 계속해서 징조를 공부하다 보면 두 가지 형태로 전쟁이 소개 되는데, 하나는 사탄의 세력이 하나님의 나라, 즉 교회 성도들에게 도전하는 영적인 전투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전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단순히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사이의 보통 전쟁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구절이 6절에 나옵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미혹하는 일들과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서 바로 끝이 왔다고 오해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7절 : 세번째 징조 -- 기 근

네번째 징조 -- 지 진

 

그런데8절에서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기근과 지진이 있다고 해서 벌써 끝난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미혹하는 일, 전쟁, 기근, 지진 같은 징조들이 시대마다 곳곳에타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재림과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9 - 10절 : 다섯번째 징조 -- 박 해

이 징조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받는 박해이고, 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니]라고 해서 특별히 한 지역의 것만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또 10절에 신자가 시험에 빠져서 신자가 신자를 잡아주고, 또 서로 미워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12절 : 지도자들이 불법을 많이 행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불법을 많이 행하는 지도자들을 거짓선지자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때는 성경에 있는 것처럼 사탄이 광명의 천사를 가장합니다. 그런 때는 불법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 목사님처럼 나타납니다. 어떤 거짓선지자는 좋은 목사님보다도 훨씬 더 경건한 생활을 하기도하고 기도생활도 많이하고 본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선지자를 구분하는 것은 한가지 만으론 힘들고 여러가지 원리들을 여러분이 아셔야 합니다. 마태복음 23장에 보면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너희들이 천하 모든 육지에 다니면서 신자 하나를 얻으면 배나 지옥자식이 되게 한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전도를 부지런히 하면 교회에서 지옥자식을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상처를 입고 떠나기도 하고 다시 교회에 오

지도 않고, 다시는 전도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생깁니다. 그렇게 나쁜 결

과를 초래하는 장본인들이 바로 거짓선지자들 입니다. 거짓선지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지식이 필요한데, 힘드신 분들은 스 스로 생각해서

우리 교회 목사님은 틀림없이 좋은 목사님이시다라고 느끼 면 그

목사님에게 잘 상담받으시고, 그 목사님의 안내를 잘 받으면 제일

간단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목사님이 무언가 좀 확실하지 않다고 느껴

지면 부득이 다른 좋은 목사님에게 가서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우리 교회 목사님을 아무래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교회를 옮

기십시오. 그 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잘 아시는 분

들은 성경말씀을 통해서 잘 터득하시면 좋겠습니다.

14절에는 중요한 징조가 하나 설명되고 있습니다.

14절 : 복 음 전 파

다른 징조들은 계속 반복됩니다. 적그리스도나 지진, 기근, 전쟁,

박해 등은 모두 반복되는 것이지만,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은 반복

되는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복음이 어디까지 전해졌는가 잘 보면서 주님

의 재림의 때가 다가왔다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이 14절 말씀은 지금 우

리가 볼 때 거의 성취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9 - 11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

지 않고 거절했기때문에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먼저 전해지고, 나중에 이스

라엘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의 회개, 복음을 받아들이는 개종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아직 중요한 예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말씀을 분명하

게 밝히지는 않으셨지만, 바울서신에는 나오기때문에 그 때가 언제일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기다려야 하고, 위해서 기도해야 되고, 또 선교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대인들을 위한 전도에 관심이 적은 편이지만 외국에는

유대인을 위한 선교단체가 있는데 그 단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그들이

회개하게 되면 진짜 주님의 재림이 다가왔다고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1992년은 아닐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빨리는 아닐 것 같습니

다.

15절 : 구약성경에서 요한계시록과 쌍벽을 이루는 책은 '다니엘서'입니다.

이 다니엘서에는 알 수 없는 많은 예언들이 들어 있는데, 신약시대

에 와서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그 뜻이 뚜렷하게 밝혀졌습니다.

예수님이 다니엘서를 인용하면서, 다니엘서에서 말한 그런 구절들이 예수

님이 말씀하시던 그 때에 성취되고 있는 것처럼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다

니엘서나 구약의 예언을 예수님의 초림사건, 즉 신약성경이 기록될 그 당

시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성취한 하나님나라 사건과 연결해서 해석해야 합

니다. 예를 들면 다니엘서에서 금신상 환상 -- 머리는 바빌로니아의 느부

갓네살왕을 말하고 양팔은 메대 페르시아, 배는 통일된 페르시아 제국을,

다시 내려가면 헬라제국이 있고 다시 로마제국이 등장하는데, 그 설명들

끝에 돌이 그 우상을 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돌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

리킨다는 것 까지는 다 같은데 언제냐 하면, 과거에는 한국에서 재림 때라

고 이해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학자들이 '초림' 때라고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 세상나라(사탄의 나라)를 치고, 자기의 나라를 세

울 것을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돌이 점점 커져서 태산을 이루는

데, 하나님의 나라가 강대해지고 확장되어질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시입

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를 예수님의 초림과 연결지어서 해석하고, 구약의

모든 예언들을그렇게 해석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종말론을 해석하는 분들

은 구약의 예언들을 신약과 연결시키지 않고, 건너와서 지금 20세기에 일

어나는 사건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세대주의'라고 부릅니다.

16 - 22절 : 이는 실제로 주후 70년에 로마의 장군 디도에 의해 예루살렘

이 멸망된 사건을 예고했던 것이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23 - 24절 :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을 구분하는 한가지 방법이 나옵니

다. 거짓 선지자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표적 과기사를 많이 행

하고 많은 사람이 따라다니면, 거짓 선지자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거짓선지자들은 대부분 기적을 행하는 것 같은데, 한국 신자들은 기적을

행하면 훨씬 잘 따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표적은 그리스도의 왕권과 우리의 영적인 치유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지, 전도를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기적을 통해

전도 하거나 간증집회 하는 곳은 거짓 선지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금은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일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으로 '장사'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25 - 27절 : 실제로 예수님이 오실 때, 어느 집에 조용히 오는것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게 오십니다.

29 - 30절 : 여섯번째 징조 - 하늘의 권능이 흔들림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천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 우주가 소멸

됩니다. 혹 이것을 영적(상징)으로 해석해서 어떤 권력가들이 멸망할 것

이라고 해석해도 좋습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휴거](내용은 거짓말임)에 보면 예수님이 오실 때

조용히 와서 구원 받을 사람만 다 하늘로 데려가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고 몇사람들이 없어진 것을 알게되는데 어디

갔는지 알 수 없고 나중에 보니 휴거 되었더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실 때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통곡하며 그 장면을 지켜본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섯가지 징조가 설명되었는데, 이 징조들은 계시록에서도 똑같

이 설명 될 내용들입니다.(표1참조)

32절 : 상당히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구절입니다.

무화과나무라는 구절이 나왔다고 이스라엘이라고 해석하는 견해가

한국교회에는 너무 많은데 이를 세대주의라고 부릅니다. 여기의 무화과나

무는 실제 무화과나무를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33절 : 여기서 [이 모든 일]은 '이 모든 징조들'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이

무화과나무를 이스라엘로 해석하는 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의 회복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화과나무를 그쪽으로 해석해 본 것입

니다.

세대주의의 여러 문제점 중에 가장 핵심되는 내용은 구약의 이스라엘 나

라가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으로 회복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

스라엘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이스라엘 나라가 바

빌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사방에 흩어졌습니다. 예레미야서나 에스겔서 등

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사방에서 모으셔서 고토(고토)에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이있는데, 세대주의자들은 1948년 팔레스틴으로 돌

아 온 시오니즘(Zionism) 을 그 약속의 성취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는 성

경을 잘못 알아서 그렇습니다. 예레미야서에서는, 이스라엘이 사방에 (바

빌론으로) 포로되어 간 후70년만에 반드시 돌아오리라고 약속하셨고, 실제

로 70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스룹바벧, 느헤미야, 에스라때 성전

을 다시 짓고, 성도 다시 쌓았습니다. 그때 일차적으로 회복이 다 되었습

니다. 그렇지만 세대주의는 그 회복된 나라가 헬라와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그러면서 메시야를 기다렸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을 때 이스라

엘 사람들이 이 메시야를 받아들였으면 이 나라가 영적으로 회복되었을 텐

데 영접하지 않고 거절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셔서 자기 이스라엘 백

성들을 영적으로도 회복하려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아 할 수 없이 이스라엘

의 회복을 연기했다. 약 2천년 동안 다시 사방에 흩어져 있다가 1948년에

야 비로소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신약시대는 이방인들이 예수님

을 믿은 이방인들의 교회이지 이스라엘이 아니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로마서에 보면 9 - 11장에서 구속사를 설명하다가 이스라엘은 육적

이스라엘이 구약부터 있었지만, 이는 처음부터 영적 이스라엘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 해석합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스마엘을 먼저 낳았지만,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이 약속의 자녀라고 했고, 이삭이 쌍동이를 낳았을 때, 에서는 아니고

야곱만이 기업을 받을 후손이라 하신 것처럼 아브라함의 후손이더라도

참 아브라함의 후손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바울은 로마

서 9장에서 육적 이스라엘이 다 이스라엘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약속의

자녀만이 참 이스라엘이며, 거기에는 이방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자세히 설

명합니다. 바울이 구약의 여러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방나라 사람도 하나님

나라백성이 될 수 있고, 이스라엘 사람 중에도 아닌 사람이 있다고 영적

이스라엘의 개념을 분명히 정립하기 때문에 구약에서 사방에 흩어졌던 이

스라엘이 돌아오리라 하는 약속은 첫번째는 70년만에 돌아온 사건때 성취

되었고, 참된 의미에서는 예수님이 오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온 세계, 모든 민족을 통해서 성취되었기 때문에 구약

이스라엘나라는 신약교회로 성취되었다고 해석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신

약교회를 빼버리고 이스라엘은 1948년에 회복되었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무

화과나무의 비유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34절 : 이는 앞의 모든 말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세대주의자들은 [이

세대]를 한 세대(40년)라고 보고서, 이스라엘이 회복(1948년)된

지 한 세대(40년) 후인 1988년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설명합니다.

초림 이스라엘 회복 재림

구약시대 | | | 천년왕국 |

--------------+ 신약교회 +-------------+------------+무궁세계

이스라엘나라 | (이방인) | |<- 1000년 ->|

1948 + 40 = 1988

또 우리나라의 이장림 목사는 1992년 10월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엿새동안 창조하시고, 제 칠일에는 안식하셨

고, 베드로서에서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했으

므로 엿새동안의 창조는 6000년(구약시대 4000년 + 신약시대 2000년)에 해

당하고 하루 안식일은 천년왕국이라고 짜맞춥니다. 쉽게 말하면 주후2000

년에 재림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은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7년 대환란(이것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임)이 있다고 설명하니까 20

00-7=1993년 경에 예수님이 공중재림하시고 휴거가 있게 된다고 합니다.

1948 휴거 재림

| 구약교회 | | | 7년 | 천년왕국 |

+--------------+ 신약교회 +--------+-------+----------+

|<- 4000년 ->| | | 대환란|<-1000년->|

| |<---- 2000년 ------>| |

그러나 이 설명은 학자들이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엉뚱한 이론입니다. 지

금은 아무도 구약시대를 4000년이라 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주전 19

00년에 해당하지만 아브라함 이전의 연대 측정은 불가능합니다. 또 예수님

의 탄생년도 역시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디를 기준으로 2000년이냐 하는 문

제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가 상당히 다가온 것 처럼 보이지만 199

2 - 3년은 전혀 아닐 것 같아 보입니다.

40 - 41절 : [휴거]라는 책에는 이것이 휴거의 내용이라 말하는데, 휴거의

내용이라 해도 좋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구원받을 사람은

휴거되어 구원에 이르고 나머지는 멸망됩니다. 다만 올라갔다가 다시 내

려오지 않고 올라가면 영원세계에 들어간다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48절 - 25장 13절 : 여기까지 같은 주제인데, 그 날과 시(시)는 알 수 없

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주의사항이 나오는데, 하나는 주인이 더디 오리

라고 생각해서 멸망받는 사람이 있고(악한 종 비유), 두번째 예는 주인이

빨리 오리라고 잘못 생각해서 손해보는 것입니다(열처녀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