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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영성에 관심 기울여야..

은바리라이프 2008. 12. 29. 12:45

성령의 영성에 관심 기울여야.. 
성령론적 사고의 극대화
[2006-07-02 08:29:04ㅣ조회:538]
▲ 포스트모던적 시대가 됨으로써 ‘이성’보다는 ‘감성적 경험’을 중시함에 따라 사람들이 영적인 체험에 목말라 한다.(사진은 미켈란젤로 작 '예레미야')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는 30일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특강을 통해 포스트모던적 시대를 살고 있는 기독지도자는 ‘성령의 영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포스트모던적 시대적 상황이 기독교에 위기적 상황만을 준 것이 아니라, 성령론적 사고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감성적 경험’ 중시에 따라 영적인 체험에 목말라 해

포스트모던적 시대 상황은 기독교에 위기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위기 뿐 아니라 기회도 제공했다고 하는 김 목사의 주장은 색다른 시각이라 하겠다.

김 목사에 의하면 ‘신앙이란 합리성 그 이상의 것인데 모던적 시대에는 이성과 법칙이 존중되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움직일 자리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포스트모던적 시대가 됨으로써 ‘이성’보다는 ‘감성적 경험’을 중시함에 따라 사람들이 영적인 체험에 목말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성령론적 사고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라고 규정한 김 목사는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성령운동과 달리 새롭게 ‘성령의 영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적 영성, 성령을 통한 삶의 전방위적인 태도와 관련

‘성령의 영성’과 관련 김 목사는 ‘기독교 영성이란 성령을 통한, 성령에 의한 사고와 행위’라고 정의했다.

인간과 하나님ㆍ인간과 인간ㆍ인간과 역사ㆍ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지ㆍ정ㆍ의(知ㆍ情ㆍ意)를 사용해 사고하며 행동하는 틀이 ‘기독교 영성’이고, 이러한 관계를 바로 세우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김 목사는 “기독교적인 영성이란 성령을 통한 삶의 전방위적인 태도와 관련돼 있다”며 “이러한 영성의 틀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수직적인 경건성의 의미도 ▲수평적인 이웃과의 사랑의 만남도 ▲자연과 역사를 이해하는 능력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령에 열려 있어야

기독교인, 특히 기독지도자가 성령의 영성을 갖기 위해서는, 즉 성령이 우리 안에서 사고의 주체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성령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목사는 “성령은 사고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분”이라며 “성령은 기독론적 사고를 넘어서 성령론적 사고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성령은 ▲구속신학을 넘어 창조신학에로, 그리고 다시 역사신학, 그리고 문화신학에로 사고를 확대할 것과 ▲성경의 문자적 사고에서 영적인 사고에로 전환할 것 ▲종말론적인 시간을 새롭게 이해할 것, 즉 과거의 사건을 오늘의 사건으로 현재화하고 미래를 오늘의 사건으로 선취(先取)하며 즐거워 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에 기독교인은 ▲성령과 더불어 탄식하며 삶의 고통에 참여하는 자기비판적 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 가운데 있음을 깨닫는 인격적 사고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고 ▲공동체와 더불어 하고, 공동체를 위해 하는 사고 ▲지정의가 동반된 사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김 목사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