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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단기문화여행 현장. 거리에서 만난 한 형제에게 기도해 주고 있다. ⓒ월곡중앙교회 제공 | | | 전도를 해야만 ‘사는 것이 사는 것 같다’는 청년들이 있다. 월곡중앙교회(임석종 목사) 청년들이다. 성북구의 150평 남짓한 이 작은 교회 청년들의 전도행진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올해 여름 이들의 전도기를 들어봤다.
개척교회 전도팀 지난 7월 월곡중앙교회 40여 명의 청년들이 ‘흥왕교회’가 새겨진 전도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섰다. 같은 동네에 있는 한 개척교회의 전도팀이 된 것이다. 이들이 하루 동안 돌린 전도지는 무려 4천 장. 청년들은 “우리의 비전은 우리 교회 부흥이 아닌,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 교회의 전도를 도와주면 그 영성이 남아 더욱 뜨거워지고, 그것은 자연적으로 교회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누구와도 함께 7월 중 열렸던 여러 전도집회 중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25시 전도부흥회’다. 이 전도부흥회는 월곡중앙교회 청년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멤버들, 재미교포들, 베트남 학생들이 연대해서 개최했다. 이들은 일주일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서울 전역을 다니며 3만 장이 넘는 전도지를 ‘예수를 믿으라’는 메시지와 함께 나눠줬다.
여기에 참여했던 교회의 한 청년은 “우리는 사방의 거리에서, 전철역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목적 없이 어디론가 바삐 가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며 “그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앙코르 와트도 포기 8월 월곡중앙교회 청년들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단기문화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이들의 전도 본성(?)은 해외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한 공원에서 이들은 서투르기 그지없는 베트남어로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캄보디아의 단기문화여행 일정은 3일째인 마지막 날에 앙코르 와트를 관광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앙코르 와트 사원에 도착한 청년들은 “우리가 관광할 때가 아니다”며 관광을 포기했다. 대신 그 시간에 여섯 군데의 현지 교회들을 다니며 중보기도를 하고 왔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아름다울 수 없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전도 월곡중앙교회 청년부는 새터민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홈스테이는 자신만의 공간을 다른 누군가에게 할애해야 하기에 희생이 필요하지만, 함께 살면서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두 명의 새터민 자매를 홈스테이했던 경험이 있는 한 자매는 “새터민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욱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전도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 되어서일까. 월곡중앙교회 청년들은 지난 3년간 약 세 배로 부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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