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분별/영 분별

[스크랩] 영 분별의 능력

은바리라이프 2008. 12. 3. 13:33

Spirit Lead Life - 영 분별의 능력

이오규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오순절훈련소 치유세미나 
사역팀장, 내적치유 능력치유 세미나 주 강사, 
오순절사랑훈련학교 강사 역임, 
현재 하베스트인터내셔널 스쿨 강사, 
엘샤인 치유상담연구소 대표. 

 

 

‘영 분별은 하나님 명령, 기도와 말씀으로 늘 깨어 있어야’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16:22~23>

예수님께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크게 기뻐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7~18)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때 “이 일이 결단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한 베드로의 말을 들으시고는 “사단아 내게서 물렀거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하시며 책망하셨다. <마16:21-23> 베드로의 영적인 상태를 분별하신 것이다.
위의 사례는 예수님의 영 분별 사례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예화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영 분별 사역, 곧 사단과 귀신의 역사를 밝히 분별하시고 드러내신 사례는 이밖에도 많이 있다. 가룟 유다의 배반을 아시고는 ‘사단아 네 일을 속히 행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그 한 예다. 공생애를 통하여 행하신 수많은 축귀 사역을 통해서도 나타났다. 또 말세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할 것이라고 경고하시고는 삼가며 깨어 있을 것을 당부하셨다. 
성경에서 영 분별(distinguishings of spirits, Discerning of Spirits)이란 단어는 복수적인 개념으로 사용됐다. 곧 ‘영들을 분별하라’는 표현이 그것이다. 영 분별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영 분별’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distinguishings’가 그것을 뒷받침한다. 사역자들의 영 분별은 매우 중요하다. 분별을 하라는 것은 성경의 명령이다. 영 분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분별하라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사람들에 대한 분별이 영 분별이다. 영 분별은 사람들을 분별하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거짖 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성경은 말한다.

‘영 분별’은 성경의 명령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1~6>

이 구절에서 사도 요한은 영들을 분별하라고 많은 당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영적인 분별력이 없는 것에 대하여 결과는 우리가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분별의 지혜와 통찰력을 주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영적인 분별의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명령이요, 과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분별하는 방법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지만 동시에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와 가르침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이다. 따라서 신앙생활은 사람에 의하여 굉장히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더욱이 참과 거짓의 분별이 절실히 요구되는 마지막 때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필자는 영 분별이 가장 필요한 영역은 거짓된 선지자나 중보자들을 분별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성도들이 이 부분에 가장 미혹되기 때문이다.


① 하나님께 속한 증거와 열매가 있나? 
무엇보다 그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증거와 열매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평가, 평판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 사람의 삶 속에 나타난 열매와 증거들을 유심히 보면 좋을 것이다.
그가 성령을 의지하는 겸손한 자인지를 보기를 바란다. 은사나 열매는 같은 성령에서 나오는 것이다. 은사와 열매를 겸비한 사람인지를 보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순수한 선지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삶이 그 바탕에 있다.


② 정확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주는가? 
참된 선지자의 사역이나 예언속에는 하나님의 명철이 들어있다. 하나님의 영과 기름부으심은 놀라운 지혜와 명철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기름부음이 임한 선지자의 입술과 사역을 통하여 우리는 놀라운 지혜와 평안함이 임하며 풀리지 않는 궁금증과 문제 해결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영을 분별하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그의 말을 증거하는 표적으로 나타나신다. 다시 말하여 정확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견한다. 결국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이 증거하시는 것이다. 만날수록 마음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불화가 많이 생기며 평안이 사라진다면, 그리고 그가 예견하는 일이 정확히 맞지 않는다면 영적인 분별을 해야 한다.


③ 사역이 책망형 보다는 위로형인가? 
필자는 종종 사역을 하면서 잘못된 사역자를 만나서 고생하는 성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예언을 따라가다가 여러운 고난에 처하는 경우를 본다.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그 바탕에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보기를 바란다. 사역이 정죄를 주고 책망을 하는 사역으로 치우치는 사역자라면 피하길 바란다. 대게 성령이 하시는 사역은 정죄적 마인드가 아니라 사랑의 마인드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에 바탕을 두고 성령님은 일하신다는 것이다.


 

④ 세속적, 부정적 언사로부터 자유로운가?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는 그 사람의 언어다. 언어 속에 그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게 해주는 인격적인 열매가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권면을 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멘토나 영적인 스승, 상담가를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 언어가 세속적이거나 거칠고 무례한 사람을 삼가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나타나는 표적보다 삶과 언어를 보라고 권면한다. 

무엇보다 그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증거와 열매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평가, 평판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 사람의 삶 속에 나타난 열매와 
증거들을 유심히 보면 좋을 것이다.

영분별의 다양한 영역


영 분별에는 여러가지 영역들이 있다. 사역자는 다음과 같은 영역들에 대하여 분별해야 한다.


① 레마와 계시의 영역을 분별하라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고전14:29> 

예언, 방언, 통역에 대한 분별이 필요하다. 예언적인 기름부음이 탁월해도 영 분별의 은사가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분별해야 한다. 또한 항상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예언 사역자라고 해도 그의 계시가 항상 옳다고 할 수 없다. 누구든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분별을 통하여 은사가 정확해진다.


② 사람의 조작과 거짓을 구별하라 
베드로의 경우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을 분별해 내었다. 이는 하나님의 성령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알게 된 것이다. 인간의 조작과 거짓을 분별해 냄으로써 질서를 세우고 위기를 모면하게 되며 사단의 영적인 공격과 위장전술을 파괴할 수 있다.


③ 귀신의 역사를 분별하라
축사 사역 시에 심하게 귀신들린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분별의 은사가 필요하지 않다. 악한 영의 존재가 현저히 드러날 경우, 이느 누구라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귀신은 여간해서는 드러나지 않고 깊숙히 잠재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 사람의 특정한 행동을 보고 귀신의 역사를 감지해 낼 수 있다. 많은 축사사역에 참여하다 보면 귀신들림을 분별해내는 경험적인 분별력을 가지게 된다. 또한 축사사역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악한 영들의 정체를 잘 발견하고 잘 드러내게 하며 노련한 대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경험’은 영 분별의 놀라운 원동력이 된다.


④ 이단적 가르침을 분별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통찰력을 받게 되어 이단적인 가르침과 잘못된 점들을 분별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점들은 특별한 은사적인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에 서서 분별해야 할 것이다.


⑤ 거짓은사를 분별하라
축사 사역 시에 보면 환자가 방언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이 때 분별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귀신의 방언과 성령의 방언을 분별해야 하며 표적과 이적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과거 어느 이단 교주는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마시면 병이 낳는다고 미혹한 적이 있었다. 행위적 열매가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난 것이 한 눈에 보이지만, 당시 많은 사람들이 미혹됐었다.


 

⑥ 꿈과 환상을 분별하라
꿈을 통하여 분별하거나 환상이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특별히 잘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중요한 방법은 꿈과 환상으로 인도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으로 사단의 역사를 분별하기도 하고 사역의 지혜를 받기도 한다. 이는 요엘에게 주신 예언이기도 하다(행2:17).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영적인 치열한 전쟁터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적의 전략과 정체를 알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열쇠를 손에 쥔 것과 다름없다. 적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결정적이다. 세상의 전쟁도 정보와 레이다가 없으면 강력한 무기를 가져도 전쟁에서 패배하는 것이 상식이다.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은사는 적을 감지하는 영적 레이다와 정보와 같은 것이다. 

 

 

출처 : 물 댄 동산(사58:11)
글쓴이 : 물 댄 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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