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은 신앙
하나님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8절 -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19절 -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20절 -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사가랴의 기도의 응답을 어떻게 이루시는가를 오늘 본문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가랴의 기도 응답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좋은 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우리의 현실에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를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석의 적용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천사가 사가랴에게 성소 향단우편에서 사가랴의 간구함이 하나님에게서 응답되었다는 메시지를 듣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들 사가랴와 엘리사벳 노부부에게 초자연적인 방법인 기적의 능력으로 자녀를 생산하도록 허락하신다는 음성이었습니다.
또한 이 자녀는 많은 사람들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원천인 하나님에게로 초청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자녀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삶의 양식까지도 축복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사가랴의 첫 번째 반응이 오늘 본문 18절 내용입니다. 그 반응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내가 나이 많고 늙어서 이런 일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라고 반응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하여 자신의 늙고 불가능한 모습만을 말하고 하나님에 하실 일에 대해서는 사가랴의 반응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천사장 가브리엘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러 왔음을 명백히 알리면서 그 전하고자 한 소식은 기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기쁜 소식 굳 뉴스인 것입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가감 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러 보내심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천사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사장 사가랴는 믿지 못하겠다는 첫 반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가랴의 기도를 친히 전하고자 천사장 가브리엘을 보냈었건만 천사장앞에 선 사가랴의 반응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실망의 차원을 넘어선 불 신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이처럼 불 신앙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사장 사가랴에게 즉각 징계를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가랴는 아이를 낳을 때까지 벙어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이 하나님이 전한 내용을 사가랴가 믿지 않음에 하나님이 이에 상응하는 징계를 내리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가랴는 하나님이 신실하게 자신을 찾아주심에 대하여 믿지 아니하는 마음 때문에 자신의 몸은 제한을 받게 되었음을 오늘 본문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사가랴의 기도대로 풍성하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가랴는 비록 벙어리가되는 징계를 받았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선의 방법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는 벙어리로 있는 동안 자신의 연약한 믿음이 더 깊은 신앙으로 가는 과정 속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벙어리된 이유가 다름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믿음을 요구하셨는데 그에 상응하지 못한 결과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신앙으로 승리할 때까지 신자들을 최선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오늘 본문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가랴가 즉각 천사에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은 대처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고백한 마리아와 같이 응답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사가랴일지라도 하나님은 사가랴를 더 좋은 신앙가운데로 인도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깊은 신앙에는 이처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세월을 허송하여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의 신앙이 잘 자라도록 벙어리가 되는 때를 일정한 시간까지 허락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자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윗의 시편103편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깊은 신앙은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입니다.
차후에 사가랴는 벙어리에서 풀려나고 아들 요한이가 태어나고 곧바로 몇 달 후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탄생하셨을 때 그는 성령이 충만한 모습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는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등 믿음의 선진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103편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열심을 통해서 신자들과 천사들까지라도 하나님을 찬송하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가랴가 지금은 믿음이 부족할 지라도 대략 1년지난후에는 성령 충만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누가복음 1장 67-80절까지 하나님을 송축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찬송가 19편을 함께 찬송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찬송가 19장을 찬송한다.
이 한 주간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풍성한 시간을 보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Prev: Next: 3월29일 설교 |
'성극 > 기다리는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0) | 2008.08.29 |
---|---|
하나님의 응답 (0) | 2008.08.29 |
엘리사벳의 감사 (0) | 2008.08.29 |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총 (0) | 2008.08.29 |
마리아의 순종 (0) | 200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