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Matthew) 안식일의 주인(마12:1-14)
히브리 민족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휴일로 삼고 일을 멈추는 날로 1주간 중 제 7일째에 해당하는 날(출20:8-11, 신5:12-15). 안식일은 금요일 오후 해질 때부터 토요일 저녁 해질 때까지이다. 안식일은 휴식만이 아니고 성일로 지켰다(왕하4:23).
그리스도는 유대인으로서 안식일을 지키셨다. 그러나 평일에 한 것처럼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또 그들의 질병을 고치기도 하셨다. 따라서 바리새인들과 회당의 관원들은 종종 안식일에 선을 행한다고 그리스도를 비난하였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따도록 그의 제자들을 허락한 이유를 추궁 당할 때, 그리스도는 그의 제자들의 행위를 다윗이 자신과 그의 신하들이 시장할 때에 하나님의 전에서 행하였던 일과 비교하셨다(삼상21:1-6). 이와 같이하여 그리스도는, 비록 그것이 어느 정도의 일을 내포한다 할지라도 안식일에 필요하다면 일을 하는 것이 옳음을 암시하셨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율법적으로 이해하는데 반대했다(마12:7, 막2:27, 요5:10).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주님의 부활이 일요일이었다는 데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대교인들이 지킴으로 비롯되었으며 이날이 바로 주일(성일) 이다(계1:10).
-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39가지 안식일 금법은 육체적 노동과 관련 있는 조항들이었다.
- 1. 씨뿌리지 말 것 2. 밭 갈지 말 것 3. 곡식 단을 묶지 말 것 4. 곡식을 거두지 말 것 5. 곡식을 타작하지 말 것
6. 곡식을 까불지 말 것 7. 곡식을 갈아 가루로 만들지 말 것 8. 곡식을 찌지 말 것 9. 채질하지 말 것 10. 반죽하지 말 것
11. 굽지 말 것 12. 털 깍지 말 것 13. 빨래하지 말 것 14. 때리지 말 것 15. 염색하지 말 것
16. 실 짜지 말 것 17. 밧 줄 끌지 말 것 18. 두 끈 만들지 말 것 19. 두실 을 짜지 말 것 20. 두실 을 가르지 말 것
21. 매듭을 짖지 말 것 22. 매듭(끈)을 풀지 말 것 23. 바늘로 두번 깁지 말 것 24. 두뜸을 깁기 위해 찢지 말 것 - 25. 사슴을 잡지 말 것 26. 죽이지 말 것 27. 껍질을 베끼지 말 것 28. 소금 치지 말 것 29. 그 가죽을 만들지 말 것
30. 머리털을 밀지 말 것 31. 그 것을 깍지 말 것 32. 두 글자를 쓰지 말 것 33. 두 글자를 쓰기 위해 지우지 말 것
34. 집 짓지 말 것 35. 헐지 말 것 36.망치로 납작하게 때리지 말 것 37. 불을 끄지 말 것 38. 불을 켜지 말 것
39. 한 집에서 다른 집으로 물건을 옮기지 말 것
- 12:1-8 안식일의 주인 예수
- 시장하여라는 포함하여 마태는 안식일에 "추수함"으로써 율법을 범하게 된 것은 필요에 의해서였지
- 도발적인 욕구에 의해서가 아님을 강조했다. 바리세인들도 익히 알만한 다윗의 일을 말함으로
- 그들이 안식일만을 논하는 어리석음을 꾸짖으셨다. 구약의 사무엘상 21:1-6절의 기록된 사건을
- 말씀하신 것이 틀림없다. 마태복음 9:13에서도 인용하신 호세아 6:6을 상기하면서 나는 자비를
-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고 하셨다. 마태가 아는 대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막2:27).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로
- 독자들의 눈을 집중시키고 있다.
8절 만일 다윗이 율법을 "범할"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윗보다 더 크신 메시야 자신은 더욱- 그러하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결코 율법아래에 있지 아니함을 말하고 있다.
헬라어 시장하여 ejpeivnasan(에페이나산)는 시작을 뜻하는 단순과거이다.- 따라서 [시장하게 되었다]가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마태복음, 누가복음에는 이것이 생략되었다.
- 12:9-21 안식의 참된 의미
- 10절 이 사건에 대해서는 마태보다는 누가가 더 자세히 전하고 있다(눅6:7을 보라).
- 안식일이라고 해도 생명이 위급한 상태이면 고쳐주는 것이 합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 기다렸다 안식일 이후에 고쳐주는 것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명과도 무관하고, 자신을
- 송사 하려고 말했던 그 사람의 손마른 병을 고쳐주셨다.
- 12절 더 귀하냐 diafevrei(디아페레이) 율법에 얽매이기보다는 한 사람의 구원의 문제가 더
- 중요하다는 뜻.
20절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이-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목숨에 관계된 일 뿐만 아니라 작은 일일 지라도 그것을 고쳐주시는
- 하나님임을 알도록 했다.
상한 갈대 suntetrimmevnon(숨테트림메논) 꺽어진 갈대를 뜻하며 여기서는 마귀에게 짓밟힌 마음을- 뜻한다. 꺼져가는 심지 또는 tufovmenon(연기나는 삼대) (투훼메논) 불이 거의다 꺼진 심지나 삼대가
- 타고 있는 것을 뜻하며 여기서는 실오라기 같은, 거의 소망이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21절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고 말씀하심으로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달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히시고 아울러 이루리라는 말로 복음이 이스라엘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 말씀하셨다(고전2:7, 롬11:25).
참고 :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39가지 안식일 금법은 육체적 노동과 관련 있는 조항들이 있다.- 12:22-37 성령 훼방 죄
- 바리세인들은 초자연적인 역사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그가 예수가 메시야임을 고백할 수 있을
-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그들의 비상한 그들의 학문에 비추어 졸렬한
- 억지 주장을 펴게된다. 그만큼 예수의 초자연적인 이적에 대해서 설명할 길이 없었음을 뜻하기도
- 한다. 사람들은 그가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고 놀라 말하는데 바리세인은 이것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라는 말로 방해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이라는 말씀으로 대응하셨다. 스스로 멸망할 일을- 사단이라고 하겠느냐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바알세불과 사단을 동일체로 간주하고 계신다. 유대
- 문헌에서는 [귀신의 왕]에 대한 명칭들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이들의 이러한 방해에 대해서 31, 32절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은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죄 사함을 받을 수
- 없는 무서운 죄가 된다.
오는 mevllont(멜론티) '...하려고 하다, ...할 것이다'의 뜻이 있는 이 단어는 현재의 세상에- 만족을 얻으려고만 하고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뿐만이 아닌
- 오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36, 41, 42절 심판 krivsei(크리신) 결정, 재판의 뜻으로 그리스도는 심판 주(요9:39)로 오신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한 자(요12:42), 산자와 죽은 자(딤후4:1), 의인과 악인(전3:17)모두
- 심판을 받는다.
- 12:38-45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
- 34절에서와 같은 꾸중을 들은 이들은 비아냥거리며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고 있다. 예수님은 요나의
-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진정한 표적은 오직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부활하시게될 그 사건인 것이다. 바리세인들이 예수를 받아들일 필수 조건으로서 요구한 표적은 귀신을 내어쫓는 일과 병고치는 일이 아닌 필시 어떤 다른 표적을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들의 이러한 요구에 일일이 응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이러한 표적을 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악하고 음란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43절 물 없는 곳으로 사막이나 광야를 가리키는데, 이곳은 귀신이 사는 곳으로 믿어졌다.-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내보내는 것이나(레16:10), 예수께서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은 것
- (마4:1-11)도 관계가 있다.
- 12:46-50 예수 가족의 방문
- 마태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예수의 가족이 왔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이 악한 세대에
-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한편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응답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 마가는 마가복음 3:21에서 그들이 온 목적에 대해서 밝히고 있으나 마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그것은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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