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아주 민감한 사항을 건드렸다.
예수님에 대한 방송인데 총 4부작이라고 하는데 그 중 1부를 시청한 느낌을 글로 적어본다.
1부 주제가 '예수는 신화이다.' 인데 내가 보기엔 객관성이 좀 결여된 프로그램인것 같았다.
아주 민감한 사항이다보니 철저히 객관성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약간을 한 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종교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종교가 되고 신앙이 된다.
그러므로 이런 사안은 방송에서 다루기엔 좀 무리가 따른다는 생각이다.
우린 각자가 본인 스스로 선택으로 종교를 택한다.
그 믿음이 올바른지 그른지는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
그것은 각자 스스로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종교는 잘못된 것입니다. 라고 감히 그 누가 말 할 수 있는가?
종교는 각자의 해석이며, 각자의 선택이며, 각자의 믿음이다.
난 내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성경을 해석했다.
그리고 불교 성전도 나름대로 해석해서 믿고 있다.
교회나 성당에서 설명해주는 그런 설교에 의한 해석이 아니라....
내가 살아오면서 배웠고 느꼈고 깨달았던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재 해석한 것이다.
난 예수님이나 석가모니께서 실존했었다고 믿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두 분이 설한 모든 말씀들이 일맥상통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궁극에 대한 깨달음이란 누구나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나 문화, 관습, 표현의 방법에 따라 언어는 달리 표현된다.
내가 보기엔 두 분의 말씀이 똑같은 뜻을 내포하지만 그 언어의 선택이나 표현방식, 주변 환경, 그리고
그 말씀을 전한 사람의 사고 방식, 표현 능력에 의해 달리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두 분은 분명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분은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분들 외에 그러한 깨달음을 득한 분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라 믿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혼자만의 생각이다.
기왕에 손을 댄 프로그램이니 만큼 용두사미가 되지 않는 4부작이 되었으면 한다. [출처]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를 보고|작성자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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