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칼럼

김진홍 목사 “촛불문화제, 쇠고기 협상에 도움”

은바리라이프 2008. 6. 10. 21:00

김진홍 목사 “촛불문화제, 쇠고기 협상에 도움”

SBS 라디오서 시국 관련 입장 표명… MBC 민영화도 주장 [2008-05-20 11:16]

  • ▲김진홍 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20일 오전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오랜만에 시국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진홍 목사는 이 방송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쇠고기 파동 등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김 목사는 MBC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 민영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서 김진홍 목사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문제에 대해 “한꺼번에 다 알아서 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국민들의 여론과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좋은 조건으로 해나가는 데 좋은 뒷받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촛불문화제에 대해서도 “자꾸 국민들이 시위를 하면 나쁜 조건을 바로 잡기도 하고 협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들의 여론이 일어나서 협상에 도움도 되고 하니까, 전체적으로는 판이 괜찮게 나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워낙 학습능력이 탁월하신 분이고 또 현장 감각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니까, 초반에 그리 부진했던 현상을 잘 파악하고 금방 회복해서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 문제든 투기 문제든 하자가 있는 사람은 금방 금방 여론을 참작해서 교체해 버리면 좋겠는데 대통령이 그런 걸 질질 끌더라”며 “더 좋은 사람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데 그런 걸 왜 그렇게 질질 끌까, 그런 건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언론에 대해서는 광우병 문제 등과 관련,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쇠고기 문제도 정확한 과정이 알려지도록 홍보도 해야 되는데 마치 미친 소 수입하는 것처럼 너무 과장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언론 구조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KBS는 공영으로써 확실하게 살리고, MBC 등은 민영화로 과감하게 돌려야 방송 정상화가 되고 국가 이익에 맞는 것”이라며 “진통의 각오를 하고 잘 정상화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