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가랴가 본 것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2003-11-13 |
물론 스룹바벨이 건축한 성전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교회'의 궁극적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선 성전의 재건으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려는 스룹바벨의 열심은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간사한 자들의 개입을 저지하고 정결한 성전을 건축했던 그의 충성은 장차 교회의 건축자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될만한 것이었다.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위하고 너로 인(印)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학2:23)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의 건축한 성전이 비록 솔로몬 때의 성전보다 비록 그 규모면에서는 작을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힘을 모아 온전한 마음으로 건축한 그 성전은 바로 교회의 모형이 될 것을 예고하셨다.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9)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건축을 독려했던 학개 선지자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 스가랴도 역시 바벨론에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다리오 왕 2년, 즉 BC 520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 스가랴는 이미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출동 준비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紅馬)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花石榴) 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紫馬)와 백마가 있기로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슥8:9) 여기서 '화석류 나무(Myrtle Tree)'는 식물명으로 천인화(天人花)라고 하며 천국의 문에서 있는 나무이다. 느헤미야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절기인 초막절에 이 화석류 가지로 그들의 초막을 짓게 했다.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가지를 취하여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느8:15) 그러데 스가랴는 이 화석류 나무 사이에 홍마를 타고 서 있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던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다. 또 홍색과 자색과 백색의 세 마리 말이 나오는데 성경에서 홍색은 대개 사랑. 피 또는 불을 의미하고 자색은 기다림을 뜻하며 흰색은 심판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를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여 싸우더라"(계19:11) 그러므로 스가랴가 보았던 이 세필의 말은 곧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세 과정을 의미하고 잇다. 즉 예수께서 희생의 재물로 오시는 '초림'의 과정과 구원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원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세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은혜시대'와 그리고 심판하러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의 사역은 사탄과의 전쟁이 될것을 예고하고 있다.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다하였음이라"(슥1:15) 스가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이런 꾸중과 함께 비로소 사탄을 책망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들었다. "사단아 내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슥3:2) 하나님께서는 또 스룹바벨의 성전 건축이 장차 이루어질 교회 건축의 모형이 될 것인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교회를 건축하실 때에는 그의 초림 때에 교회의 모퉁이 돌이 놓여지고 그가 재림 하실 때에 그것이 완성될 것임을 예고하셨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선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슥4:6~9) 또 스가랴는 드디어 5백년이 지난 후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 또 그는 초림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서 은 30에 팔린 것에 대해서도 5백년 전에 예고했다. "...그들이 곧 은 30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30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슥11:12~13) 예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는 은 30을 받고 그 스승을 고발하였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결박하여 빌라도 총독에게 넘겨주었고 예수가 사형판결을 받게 되자 유다는 자신의 한 일을 뉘우쳐 은 30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반환하고 목을 매어 죽었다. 대제사장은 그 은이 피의 값이므로 성전에 둘 수 없다 하여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샀다. 스가랴는 또 메시야가 재림할 때에 그를 찌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회개하고 통곡할 것이며(슥12:10)사도 요한이 보앗던 것처럼 온 땅에서 3분지 2가 멸절할 것이며(슥13:8)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편 감람산에 설 것이며 감람산은 동에서 서로 갈라질 것(슥14:4)이라 했다. 스가랴의 예언은 이렇게 끝난다.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슥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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