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수(再修)의 기회가 없는 천국시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2002-06-17 |
무슨 은혜인지는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국 백성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주고 계신다. 해마다 12월말 쯤이면 벌어지는 대학입시 발표장의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어떤 학생과 학부모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번호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 낙방생과 그 부모는 마치 지옥에라도 떨어진듯이 참담한 표정으로 울먹이며 발표장을 떠나는 것이다. 합격자 보다도 낙방생이 다섯배 여섯배나 많은 현실에서 한국의 대부분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은 쓰디쓴 낙방의 절망감을 맛보고 있다. 나는 이 때가 될 때마다 이것을 우리에게 특별히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적이누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겨우 4년동안 다닐 학교에 붙고 떨어지는 것도 그러한데 천국의 입학시험은 어떠할 것인가. 한순간의 채점으로 영생과 영벌이 판가름나게 된다. 이 시험에서는 재수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천국의 입학시험을 치루는 긴장된 순간에 우리의 가정교사가 되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곁에 계시지 않을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예상문제를 자상하게 가르치시고 설명해주신 친절한 가정교사였지만 시험 당일에는 우리 곁에서 떠나신다. 그는 이 중대한 시험의 출제자이시고 공정하신 심판관이시기 때문에(요 5:30) 우리 곁에 계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그토록 우리르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람의 몸으로 낮아지셔서 우리에게 오셨던 그분은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것인가, 단 한점도 동정점수를 주실 수 없는 예수께서 우리의 합격을 얼마나 바라고 계실 것인가. 마태복음 25장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예상문제의 요약이다. 등불에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여 기를을 살러 갔던 다섯처녀들이 돌아놔보니 이미 신랑과 예비하였던 자들은 모두 다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혀 있었다. 기름이 바로 성령을 의미한다면 열처녀는 모두 다 성령을 받았고 그불을 켜들고 있었다. 그러나 별도로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처녀는 성령을 받았으되 날마다 기도함으로 새로워지지 못했기 때문에 성령이 이미 그 등에서 소멸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미련한 다섯처녀란 바로 지난날 받은 은사만 믿으며 안심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불이 꺼져가고 있는 교회를 어람든지 볼수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또 하나의 예상문제는 바로 「딜란트의 활용」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모든 교회들을 동원하시고 계시는때이다 , 연예인교회, 문인교회, 체육인교회까지 싱기고 교도소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교회등 수많은 교회들이 그 특이한 사명을 찾아내어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런데 어떤 교회들은 젼혀 일할 생각이 없이 먹고 노는데만 열심이다. 그리고 하는일 없으니까 집 안에서 목사님과 장로님이 싸우고 마르고 회장과 마리아 회장이 싸우고 날만 새면 싸움으로 그 힘을 다 써버리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가르쳐주신 예상문제가 또 있다. 인자가 오시어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때 양과 염소를 분별하리라 하였는데(마 25:31-32)영생에 들어가는 양들은 바로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혀 주고 병든자를 돌아보고 옥에 갇힌 자를 찾아 본 사람들이었다.(마 25:35-36) 내가 본 예쁜교회들일수록 그런 일을 많이 하는 교회였다. 그러나 어떤 교회들은 예배당을 호화롭게 장식하고 주보를 화려하게 인쇄하며 적어도 수억이 넘는 헌금규모를 자랑하면서 그런일을 전혀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각 기관에서 형식적으로 하는 행사들이 있기는 있었는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니 뭐니 해서 교회만 시장바닥처럼 만들어 놓을 뿐 교회에서 밖의 이웃을 돕는 예산은 겨우 총 예산의 1~2%를 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신명기 14장 29절에 보면 소산의 십일조를 드려서 레위인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을 위하여 쓰라고 명백하게 나와 있다. 그런데도 십일조 내지 않은 성도에게 십일조를 떼어먹지 말라고 호통치면서 하나님께서 지시하는대로 십일조를 쓰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교회가 십일조를 떼어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에 천국입시의 날은 다가오고 있다. 참으로 두려운 순간이다. 대학입시에 성공하려면 학군이 좋아야 한다는데 우리는 지금 어느 학군에 들어 있는 것인가? 사데교회 같은 죽은 학군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여 합격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하셨는데(계3:4) 우리는 지금 그만한 믿음을 지키고 있는 것인가? 그동안 우리의 입시 공부를 지도해주신 예수께서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 하나라도 낙방의 고배를 마시게 될까봐 그 분은 전전긍긍하고 계시는 것이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닭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일이 몇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마 23:37-38) <김성일님의 "성경대로 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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