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예수님의 고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수난 주간은 주일의 예루살렘 입성과 월요일의 성전 청결로부터 시작된다. 동시에 왕이신 예수는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대항하시며 다가오는 십자가 사건을 염두에 두고서 극진히 제자들을 섬기는 왕으로 자신을 계시한다. 그리고 본문은 왕의 대적자들을 고발하며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종말에 발생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임재와 종말을 당한 백성의 삶의 태도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1. 예루살렘의 왕에 등극한 예수(마21,22장)
왕의 예루살렘 입성의 궁극적 의미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가장 높음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21:9)에 담겨 있는 뜻은 무엇인가? 그리고 왕의 성전 정화와 무화과나무의 저주하심이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1) 메시야로서 왕의 사역
왕은 마지막으로 자기 고을로 선언하신 시온에 임하시는 바 다름 아닌 다윗의 자손 메시야인 사실을 보여 주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왕의 성에 입성한 것은 ① 지도자들의 악한 음모를 책망하심, ② 악한 음모를 버리고 순종하도록 교훈함, ③ 슥9:9의 메시야의 예언을 성취함, ④ 어떤 메시야인지를 가르치심, ⑤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심을 의미한다. 왕으로 등극하심은 그를 맞이하는 무리들의 외침에서 확인된다. 그리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것이 옛 이스라엘의 예배에 대한 메시야의 상징적인 고발임과 같이 무화과를 저주하신 것은 무화과나무를 선민으로서의 이스라엘에 대한 상징적인 고발이다. 무화과나무는 자신들을 위해 보냄을 받은 메시야를 부인한 열매 없는 백성의 상황을 상징한다. 동시에 왕은 권위에 대한 도전의 대답을 통하여 자신의 메시야로서의 권위를 확립하셨다.
2) 구원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받는다
구원은 무조건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받는다. 구원은 지위고하 신분의 차이에 관계없이 주를 고백하는 자가 받음을 상기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2. 왕의 책망을 받는 대적자들(마23장)
'말하는 것' 과 '행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율법의 의와 인과 신을 버렸노라'에서 의와 인과 신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마23:24)에서 왕께서 드러내고자 하는 대적자들의 악행은 무엇인가? 외식하는 대적자들에게 내리는 왕의 최종 판결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본문은 왕의 대적자들이며 당시 지도자들인 바리새파 사람들에 대한 책망과 악행을 저주하는 내용이다. 왕의 책망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가르침과 행위를 분명하게 구분하시며, 그들이 신실하게 모세의 율법을 해석할 때는 언제든지 그들의 가르침에 복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그러나 왕의 초점은 그들의 가르침보다는 행위에 있다. 대적자들의 가르침은 도덕적인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어서 말만하고 행함이 없는 것이었다. 왕의 책망과 저주는 진실함과 선행 일치 그리고 인간에 대한 동정심의 결핍에 대산 것에서 끝나지 아니하고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율법에서 중요시했던 의롭게 판단하는 정의와 자비의 행위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저버린 악행에 대하여 선포하였다. 그래서 왕은 이들의 행위를 '소경 된 인도자'라고 판정하신다. 뿐만 아니라 왕은 대적자들의 철저한 외식과 악행들을 저주하시며 최종 판결을 내리시는데 그 저주는 반드시 행한 대로 받으며 종교의 중심지이며 이스라엘의 상징인 예루살렘이 영원히 멸망될 것을 선포하심으로써 종결을 맺는다(마23:36-38)
2)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
성경에는 인간이 지상에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과 인간 관계에 있어서 3가지의 법칙을 소개한다. ① 믿음대로 될지어다, ② 심은 대로 거두리라, ③ 행한 대로 받으리라. 성도는 지상에서의 삶이 항상 신실하고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합당해야 한다. 성도가 지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상급이 주어질 것이며, 주님은 재림하실 때에 행한 것에 대한 최종 판결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3. 왕의 성전파괴와 종말 예언(마24,25장)
본문에 나타난 왕의 종말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예언이 가지는 문자적 의미와 넓은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날과 그 대를 천사와 아들로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마24:36)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왕의 열 처녀, 달란트,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제시하는 성도의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1) 충성함과 준비함의 자세
본문은 왕의 마지막 때의 사건들에 대한 강론이며 왕은 임박한 사건과 미래에까지 이어질 사건들을 예언적 원근법을 통하여 강론하신 것이다 왕의 전체적인 예언의 문자적인 의미는 1세기경에 거의 성취되었음을 요세푸스의 교회사에서 소개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예언은 미래에 일어날 사건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앞으로 왕의 재림시에 있을 사건과 밀접하다. 복음의 전파와 적그리스도 출현, 큰 환난 그리고 왕의 재림에 대한 예언은 장차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때와 그 시기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에 붙여져 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다. 왕은 종말에 대한 교훈을 통하여 성도들의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제시하고 계신다.
왕의 세 가지 비유(마25:1,15,32)는 성도의 종말에 삶의 종말에 삶의 자세를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성도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하며, ②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하며, ③ 구원의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한다. 왕의 교훈은 절대적인 능력이 있으시다.
2)맡은 일에 충성하라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에게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시고 그를 통하여 자신의 사역을 시행하신다. 그리고는 하나님은 성도가 그 달란트를 충성스럽게 사용하시기를 시행하신다. 그리고는 하나님은 성도가 그 달란트를 충성스럽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달란트를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맡겨 주셨다는 뜻이요, 그 달란트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성도를 사용하신다.
예수님은 본 서를 통해 성전 청결과 유대의 외식과 형식주의자들을 신랄하게 고발하면서 종말에 대한 예언과 백성의 삶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형식에 빠져 종교 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