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복음서

연구 3 왕의 능력(마8-11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20:11
연구 3 왕의 능력(마8-11장)
연구 3 왕의 능력(마8-11장)

왕이신 주님은 천국 복음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을 제시하셨다. 그 교훈은 권세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산상 설교가 여러번의 나누어 하신 말씀의 편집이 아니고 한때에 말씀하신 것처럼 8,9장에 기록된 여러 이적들도 예수의 사역의 여러 기간에 걸쳐 행한 것을 모은 것이 아니라 산상 설교 후에 행하신 일련의 행위를 기록한 것이다.

 

1. 왕이 행한 이적들(마8,9장)

 

본 서의 8,9장은 예수의 이적들을 기록하고 있다. 마8:11,12의 말씀의 참의미는 무엇이며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마9:17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존되느니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예수의 메시야성을 증거함

본문을 예수의 초기 기적의 장이라고도 한다. 예수의 이적들은 예수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초자연적인 행위를 통하여 증거하는 것이다. 예수는 말씀으로 모든 이적들을 행하셨다. 예수의 이적들 중에서 특히 주목할 사건은 백부장의 하인을 낫게 하는 장면이다. 백부장의 마음을 통하여 이방인의 구원이 예수에 의해서 선언된다. 유대인들이 구원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이방인에게 향함을 강력하게 시사한 사건이다(행13:44-47). 왜 그런가 하면 왕이시며 메시야이신 예수에 대한 유대인들의 태도에서 이방인들의 믿음이 그들보다 놀라우리 만큼 컸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천국에 동참하고 본 백성들은 쫓겨나게 될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수의 교훈이 마태복음 9장의 금식에 대한 답변에서 나타나 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낡은 옷과 낡은 가죽 부대는 그 시대의 유대주의 , 즉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교리와 의식으로 만들었던 그 옛 형식주의, 외적 의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규례들은 예수와 더불어 임한 메시야 시대에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2) 왕의 교훈은 혼합될 수 없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진리는 변치 아니하나 진리를 수호하는 사람은 변하여 왔다. 그래서 기독교는 진리가 혼합되어 가르쳐지기도 했고 영적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길을 경험해 왔었다. 진리를 통하여 생겨나는 은혜와 신앙의 교리도 그것이 옛 형태로든 현대주의 사상으로든 바리새적 유대주의와 결합될 수 없다. 진리는 혼합될 수 없는 것이다.

 

2. 파송받은 열두 제자들(마10장)

 

마10:5,6에서 예수의 파송지가 이방인이나 사마리아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는 말씀의 의도는 무엇인가? 그리고 마10:23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의 좁고 넓은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마10:34,35에서 '세상에 검을 주러 왔노라'와 '아비나 어미를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다'는 예수의 말씀의 참의미는 무엇인가?

 

1) 위로와 격려 그리고 경고

예수의 제자들 파송은 이들을 통하여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시려고 훈련시키고 영적으로 무장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다 예수의 파송사에는 제자들의 활동지가 분명하게 이스라엘이라고 제한을 시켰다. 이러한 제한은 계획 안에는 복음이 온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였다(창12:3 ; 행13:47). 이방인에게 전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스라엘을 전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이방인과 사마리아인들이 혼합 민족이며 가증하고 거짓 종교를 숭배하는 자들이며 세계복음화의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한하신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의 파송지를 이스라엘의 어린양에게로 제한하신다. 이 말씀은 좁은 의미로 이스라엘의 동네를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 영적이며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을 의미한다. 세상은 예수의 오심으로 평화와 반대인 분쟁, 곧 칼로 상징되는 전쟁이 생겼다. 그것은 믿음 때문에 민족과 한 백성과 한 교회가 서로 분쟁이 생겨난 심각한 불화이다.

 

2) 주님은 절대적인 충성을 요구하심

성경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를 때에 온전한 좇음을 요구하고 있다. 주님을 따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삶의 형태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것이다. 부모나 형제, 자매일지라도 그리스도에게 방해가 된다면 배척해 야만 한다.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절대적인 충성이 우선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세례 요한의 질문과 왕의 초청(마11장)

 

  마11:20-24에서 예수의 책망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마11:25에서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와 어린아이'는 누구를 가리키며 전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나의 멍에'와 '쉽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1) 요한의 의심과 구원의 보장

예수는 메시야로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메시야적인 능력을 보고도 불신앙하는 성읍들을 저주하며 책망하였다. 예수는 고라신과 가버나움을 책망하면서 회개하지 아니하는 완악함과 메시야적인 권능을 수용하지 아니하는 완악한 자들을 저주하며 그 결과를 선포하셨다. 뿐만 아니라 예수는 자신의 메시야성을 깨닫는 제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와 어린아이에 비교하며 제자들의 복을 소개한다. 예수에 대한 계시는 아무에게나 나타냄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신다.

그리고 예수께서 제시한 멍에는 바리새인의 멍에와 대조된다. 유대 문학에서 멍에는 책임의 총체를 뜻하며 율법, 계율, 천국의 멍에 등과 같은 바리새인들이 만든 형식적인 규율이다. 그러나 예수의 멍에는 예수께서 제시한 모범적인 생활 방식 혹은 믿음으로 구원받음과 그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수의 멍에는 쉽다.

 

2) 참된 인식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인간은 안식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그의 영원성을 찬미하게 되어 있다. 이 안식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며 바리새인들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존재하도록 규례를 만들었으나 주님은 사람을 위한 안식일로 제정하셨다. 그래서 참된 안식은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제자가 될 때에 가능하다. 왕의 능력은 많은 이적들을 행하게 했다.

 

그리고 그 이적들을 통하여 자신의 메시야성을 통이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예수는 열두 제자들을 자신의 이름으로 전지역에 파송하셔서 일하게도 하셨다. 이것은 예수 자신의 뜻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전초전에 불과하다. 왕의 능력은 더욱 초자연적으로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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