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활의 증언 [스킷,부활,전성도]

은바리라이프 2008. 3. 3. 14:55
부활의 증언 [스킷,부활,전성도]

극분류 : 스킷,부활절 드라마(전 성도가 함께할 수 있음)
극시간 : 약 20분
나오는 사람 : 6명

예수님을 증오해서 그의 무덤을 지켜던 남자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남자와 제사장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글이다. 남자는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지 않자 앙심을 품지만 나중에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다시 살아난 아내를 보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다. 제사장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을 부정하기 위해 묘지를 지켰던 그 남자에게 누군가 시체를 가져갔다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게 하는데 .....

괜찮은 구성과 특히 마지막에 제사장에 대사가 젤 맘에 든다 직접 받아보시기를...

출처: 낮은 울타리

내용 :

부활의 증언



나오는 사람들 : 아비야 제사장, 아몬, 아몬의 아내, 서기관, 군사1, 군사2

제1장-부활의 아침이 있은 지 며칠 후
(장엄한 음악. 막이 오르면 아몬이 보인다. 그 뒤로 두 명의 군사가 지키고 서 있다. 이미 한 차례 고문을 당한 듯 바닥에 앉아 있는 아몬의 모습이 지쳐 있다. 곧이어 아비야 제사장이 서기관과 함께 등장. 아몬을 보자 그를 발로 걷어차는 아비야. 쓰러지는 아몬.)

아비야 : (돈주머니를 보이며)돈을 다시 가지고 왔다고? 감히 내가 준 돈을 다시 가지고 와? (다시 걷어차며)고얀 놈! 내가 돈이 남아돌아서 예수의 시체를 도둑맞은 너희 들에게 이 돈을 준 줄 아나? 당장이라도 난 네 놈들의 목을 벨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너희들을 죽이지 않는 거야. 그런데 감히 이 돈을 다시 가지고 와? (돈을 던지며)건방진 놈! (사이)가만,
그러고보니 너는 낯이 좀 익은 놈인데. 네 이름이 뭐라고 했냐?
아몬 : 아, 아몬입니다.
아비야 : 아몬. 아몬. 그래, 아몬! 내가 알고 있기로 넌 예수를 매질하고 처형하는 데 그 누 구보다도 앞 장을 섰던 놈이었는데. 그래서 내가 너에게 예수의 무덤을 지키라고 했던 것이고. 맞아, 바로 네 놈이야. 그런데….
아몬 : 그때는… (사이)예수가 제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비야 : 뭐? 예수가 네 아내를?
아몬 : 예! 반 년이 넘도록 제 아내는 병든 몸으로 예수를 따라 다녔습니다. 죽은 사람도 살 린다는 예수 의 소문을 듣고,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를 따라다닌 거였죠. 단 하루라 도 남들처럼 건강해보는 것이 제 아내의 평생 소원이었습니다.
아비야 : 그래서?
아몬 : 그런데 예수가 죽기 이틀 전, 제 아내도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저와 제 아내는 예수 에게 속았던 겁니다!
아비야 : 그래서 예수를 매질하고 처형하는 데 네가 앞장을 섰던 것이구만, 그래!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너에게 돈을 준거야. 알았나? 너와 네 아내처럼 멍청한 백성들이 예 수에게 속지 않도록 하 기 위해서 말이야. (사이) 그런데 왜 마음이 바뀌었지? 다 시 이 돈을 가져 온 이유가 도대체 뭐야?
아몬 : 다시 살아났습니다.
아비야 : 뭐라고?
아몬 :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날, 아니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날, 죽었던 제 아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강렬한 음악과 함께 암전)


제2장-그 다음 날

(무대는 1장과 동일)
서기관 : 제사장님, 다시 조사해 보았지만 아몬의 말대로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의 하면 죽었던 아몬의 아내가 닷새 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아비야 : 다시 살아나?
서기관 : 어떤 사람들은 예수가 부활할 때, 그녀도 같이 부활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 면 그날 다시 살아난 사람은 아몬의 아내말고도 몇 명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아비야 : 분명 제자들의 짓이야. 교활한 놈들!
아몬 : 아닙니다. 제사장님. 제 아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예수님도 다시 살아나 신 것이 분명 합니다. 제 아내를 보는 순간, 전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천둥소리와 함께 무덤 문은 저절로 열렸고, 눈부신 광체가 무덤에서 빛났습니다. 순간적으로 일 어난 그 사건은 분명 예수님의 부활 이었습니다.
아비야 : (걷어 차며)시끄러! 감히 네가 제사장인 나를 가르치려 하느냐?
아몬 : 전 단지 본 것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제가 다시 돈을 가지고 온 것은 예수님께서 부 활한 사실을 감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비야 : 고얀 놈! 네가 예수의 제자들로부터 얼마를 받았기에 내 앞에서 이다지도 당당하 더냐? 네 목숨 이 두 개라도 되느냐?
아몬 : 전 단지 제가 목격한 사실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아비야 : 도저히 말로 상대할 놈이 아니군.
군사2 : (아몬의 아내를 데리고 등장)제사장님, 아몬의 아내를 잡아왔습니다.
아내 : 여보!
아몬 : 아니, 당신이 여기를 어떻게? 제사장님, 제 아내는 아무 죄도 없습니다.
아비야 : 네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아몬의 아내냐?
아내 : 그렇습니다. 전 어둠 속에서 주님의 모습과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건강한 몸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의….
아비야 : 됐어. 그만! (서기관에게)그걸 아몬에게 주어라.
서기관 : 예!(두루마기 종이와 붓을 꺼내 아몬 앞에 놓는다.)
아몬 : 이게 뭡니까?
아비야 : 네가 근무를 할 때 예수의 시체를 누군가 훔쳐가는 걸 보았다는 진술서다.
아몬 : 제사장님! 하지만 전 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거짓 증언입니다.
아비야 : 쓰라면 써! 네깟 놈이 뭘 안다고 그래. (멱살을 잡으며)아몬! 너 하나 죽이는 건 문 제도 아니야. 하지만 내가 왜 너를 살려두는 줄 알아? 완벽한 증언이 필요하기 때 문이야. 완벽한 증언! 어서 여기에 서명을 해!
아몬 : 전 할 수 없습니다.
(이때 서기관이 군사2의 칼을 꺼내서 아몬 아내의 목을 위협한다. 놀라는 아몬)
아비야 : 이제 네 아내의 목숨은 너에게 달렸다.
아내 : 여보! 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어차피 제 생명은 예수님께서….
서기관 : (아몬의 아내를 때리며)조용히 해!
아몬 : 여보! 제사장님. 제발 제 아내만은 살려주십시오. 차라리 절 죽이십시오.
아비야 : 내가 말했지? 난 완벽한 것을 원한다고. 다른 모든 병사들은 이미 서명을 했다. 너 하나만 하면 돼. 서명을 안 하면 네 아내가 너보다 먼저 죽는다.
아몬 : 제사장님! 제발 제 아내만은…. (사이)제사장님 뜻대로 하겠습니다.
아내 : 안돼요. 여보! 또다시 예수님을 배반해서는 안 돼요.
아몬 : 하지만 당신을 죽게 할 수는 없소.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건강이 아니었소. 그 건강 한 몸으로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는다면…. 그럴 수는 없는 일이요.
아비야 : 잘 생각했네. 자, 어서 거기에 서명을 하게.
아몬 : (사이)하지만 저도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아비야 : 그래, 뭔가?
아몬 : 서명을 하는 대신 내 혀를 잘라주시오.
아내 : 여보!
아비야 : 혀를 잘라 달라고? 벙어리가 되겠다는 말이냐?
아몬 : 그렇습니다. 제가 벙어리가 되면 평생 전 아무 말도 못할 것입니다. 꼭 약속 드립니 다. 부활에 대 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평생을 살겠습니다.
아비야 : 안돼! 서명을 해야 돼! 백성들은 침묵이 아니라 확실한 증언을 원한다. 알았나? 확 실한 증언! 어서 서명을 해!
아몬 : 제발 서명만은, 서명만은 안 됩니다.
아비야 : (강하게 멱살을 잡으며)왜? 서명은 왜 안 된다는 거야?
아몬 : (폭발하듯 큰 소리로)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살아서 지금 저를지 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전 제 손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예수 님은 제 아내를 살려 주셨습니다. 만일 제가 여기에 서명한다면 그건 제가 예수님을 또 다시 죽이는 일입니다. 그럴 순 없습니다. 절대로 그럴 순 없습니다!
아비야 : 단단히 미쳤군. 좋아, 정 그렇게 죽고 싶다면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사이) 끌고 가 서 둘 다 처형하라.
군사1,2 : 예!
아몬 : (아내에게)여보, 미안하오. 나 때문에 당신까지….
아내 : 아니에요. 전 무섭지 않아요. 당신 말대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군사1 : 어서 가자.(아몬과 아내를 데리고 나간다.)
아비야 : 예수가 부활을 했다고? 미련한 놈들!

음악 : 엔딩

<토론해 봅시다>
1. 마28 : 11∼15에 의하면 제사장과 장로들이 군병들에게 돈을 주고 사실을 왜곡하려 했습니다. 그 이 유는 무엇일까요?
2. 당신이 아몬의 경우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3. 만약 부활의 사건이 거짓이었다면 기독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4. 당신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습니까?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5. 이번 부활절에 부활의 메시지를 엽서에 담아 누군가에게 띄워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출처 : 인터넷 로고스 선교회

출처 : Tong - sara.님의 부활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