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12명 음성 (가야바 (유죄 판결의 목소리)
- 마태복음 26장 59-68절
어떤 사람들은 나를 꼭두각시라고 부르나 나는 그렇지 않다. 아마도 나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가족들간의 연합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나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알지 못한다. 실제적으로 내 장인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안나스는 아주 힘 있는 사람이었다. 아마도 팔레스틴에서 가장 많은 권력을 지녔을 것이다. 큐리니우스 25년에 정부로부터 대제사장에 지명되기도 했다. 그의 재임 기간중 산해드린공회는 그 규모가 개인적인 재판관 모임보다 작았다. 물론 그가 벌써 15년 전에 퇴임해 버렸다고들 말할 수 있으나 그는 아직도 정계과 제사장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는 항상 교모하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그는 그의 성공을 사무실에서 옮겼고, 그의 아들인 엘리야가 대제사장으로 봉사했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대제사장직을 다시 넘겨 주었다. 그리고 그의 목적은 나에게서도 끝나지 않는다. 그에게는 아직도 4명의 아들과 또 손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는 것을 찬성한다. 나의 아버지도 그랬고, 안나스가 권력을 갖고 있다. 나는 사무실이 있으며 나는 그가 나에게 원하는 것을 한다. 그리고 그는 그가 무엇 하기를 원하는 지를 내가 알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바로 그날 밤 역시 내가 전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무리들이 내 집의 안뜰로 몰려 들어왔고, 죄수를 묶어 끌고 왔었다. 그들은 먼저 그를 내 장인에게 대리고 갔었고, 나는 보통 그 다음 차례이다. 언제든지 대제사장의 결정을 위해서 말싸움이 항상 발생된다. 왜냐하면 결정하기 전에 심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나 안나스가 먼저 심문했다.
그 날은 늦은 밤이었다. 나는 이미 잠자리에 들었었고, 외관상으로 안나스는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은 것 같았다. 따라서 그는 내가 옷을 입는 동안 죄수를 심문했다. 내가 본관으로 내려 왔을 때 가장 높은 제사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 때 도시의 장로들과 산해드린의 회원들이 도착했다. 군중들에 끌려 왔던 사람은 나사렛 사람인 예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소를 열거해 나갔다. 그것은 신성을 모독한 죄였다. 따라서 이 사건은 바로 판결해야 했으며, 그것은 최악의 범죄였다. 그러나 솔직하게 나는 이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따라서 나는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나는 급히 산해드린 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오는 도중에 있었다. 우리는 증거들을 청취했고, 솔직하게 분명한 증거는 없었다. 안나스와의 예비 심문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었다. 이것은 우리가 판결을 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분명한 증거가 필요했다. 나는 사형에 대한 판결을 전체 회의 없이 결정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회의를 휴회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회의에 모였을 때 회의를 다시 시작하려 했다. 나는 예수를 내 집의 지하 감옥에 수감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증거가 수집될 때까지 그를 쇠사슬에 묶어 두기로 했다. 나는 그에게 다른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몰랐다.
새벽이 되기 직전 우리는 다시 모였다. 사람들의 장로들과 함께 가자 높은 제사장, 서기관등 대부분이 회의에 참석했다. 그리고 증인들, 예수가 신성모독죄를 범했다고 하는 고소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러나 증인들의 말은 일치하지 않았다. 만약 우리가 분명한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 사건을 각하해야 했다.
끝으로 산헤드린의 한 회원이 예수에게 물었다. "네가 만약 그리스도라면 우리에게 자백해라" 그것은 예수가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그는 엉뚱하게도 "내가 만약 말한다해도 당신은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권능의 오른 팔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을 격분하게 했다. 다시 한 사람이 "그래,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냐?" 바로 그때 예수는 분명하게 "내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 방안이 값자기 발칵 뒤집혔다. "신성모독자! 반역자! 이교도!"란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소리쳐 나왔고, 산헤드린 회원들은 격분했다. 그러나 그는 침묵을 지켰다.
물론 이것은 철저하게 잘못된 것이었다. 어찌 우리가 이것을 변명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정식 심문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법에 의하면 밤에 심문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벌써 밤새도록 진행했다. 우리는 단지 예수의 제자들 중 한명에게 뇌물로 준 피의 댓가 때문에 그를 앞에 세웠다. 그리고 우리는 피고측의 변론자를 세우지도 않고 그냥 그에게 물었다. 이것은 법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 그리고 법적으로 유죄의 판결이 나기 전에는 사형을 선고할 수 없음에도 나는 사형을 선고했다. 우리가 무슨 생각 했었나?
이것은 지금까지 당신이 전혀 들어보지 못한 것일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내 아버지의 관점이 나에게도 전가 되었다. 이것은 이 사건을 상급 법원에 올리고 나는 이 사건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내 생각을 짖밟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안나스가 있었다. 그의 의중이 여름철의 햇볕처럼 나를 두둘겼다. 단지 안나스의 의중을 따라 결정하고 가장 높은 제사장을 기쁘게 하는 것말고는 나는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는 알고 있었으나 그러나 내가 어쩔 수 없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
나는 부활의 12 음성 가운에 하나이다. 내 음성은 유죄판결이다. 바로 그것이 나의 무죄를 선언해 준다. 신성모독되의 나사렛 사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당신은 우리 가정에 있는 힘의 실체를 이해할 수있는가? 혹은 대제사장직의 중요성을?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그날 아침의 그 방에서 한 자연인이 실세인 자신의 아버지의 의중을 따른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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