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바울서신

새 사람을 입었으니" (골로새서 3:10) | 목회명상

은바리라이프 2007. 12. 30. 21:47
새 사람을 입었으니" (골로새서 3:10) | 목회명상

¨ 목회명상:  새사람을 입었으니 ¨

 

 

성경말씀: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 3:10)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입술로 고백하고 그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이제 새  사람이다. 고린도후서 517에서 바울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선포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 사람이다. 이 새 사람은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사람이다(4:31).

이 새 사람은 다름아니라 잃어버렸던 창조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 받은 사람이다.

창세기 126-27에 보는 바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으셨다. 따라서, 타락하기 전에 첫 사람은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모습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옛 뱀의 간계로 인하여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가 상실하였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심으로써, 우리로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새 사람의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 세상에서 이 세상사람의 모양으로 살되 그들보다 더욱 커다란 욕심을 갖고 살아도 괜찮다,’ ‘그 욕심을 이루는데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까닭이 아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을 우리 안에 받아들임으로써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으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새 사람의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새 사람의 삶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세상에서의 세상축복은 없는 것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세상의 일이 순조롭다. 마음이 평안하고 기쁨이 넘친다. 그러하기에, 세상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그가 하나님 안에서 소망하고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는 것은 부수적이고 부차적인 것이지 결코 우리 신앙의 첫 번째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우리의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구원받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새 사람을 입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이다. 전에는 사단의 간계로 창조자 되시고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따라서 잘 믿지 못하였지만,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들어오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고 새 사람의 옷을 입혀주시니 이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고 새로워지게 되었다(1:10 참조). 따라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새롭게 변화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