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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에서 미디어아트 상영

은바리라이프 2007. 11. 12. 10:08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미디어아트 상영
연합
미디어아트 작품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시장에 관객을 세워놓고 수 분 간 지속되는 영상을 볼 것을 강요하는 '불친절한' 방식이 아니라 편하게 앉아서 미디어아트 작품 여러 편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이하 인미공)이 11월9-11일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에서 'IAS미디어 스크리닝 2007'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IAS미디어는 인미공이 지난해부터 한국 작가들의 싱글채널 비디오작품을 중심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해온 프로그램이다.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일반영화처럼 대여도 하고 배급도 대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미공은 올해 2월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비디오 인 서울 2007' 행사를 통해 작가 13명의 작품을 일반에 소개한데 이어 서울아트시네마 행사에서는 올해 새로 배급대행 계약을 맺은 김세진, 김신일, 박준범, 안정주, 정은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올해 본 쿤스트뮤지엄에서 열린 '비디오날레 11'에 출품됐던 작품 중 안테나, 올리버 피에치, 구스타보 로마노, 크리스틴 드 라 가렌, 마티아스 마이어 등의 작품도 보여준다.

매일 4차례씩 40분 단위로 1분-9분짜리 작품들 여러 점을 이어서 상영할 예정이다. ☎02-760-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