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로마서원어해설

32.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는 것들..(Ⅰ)

은바리라이프 2015. 11. 9. 17:47

32.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는 것들..(Ⅰ)

    첫 번째 묶음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

 

' 로마서(97) 누가,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그 사랑에서 끊어낼 수 있겠는가?'본문중에서

(롬8:35-39)

 

사도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는 것들의 목록을 장황하게 나열을 합니다.

그것은 거꾸로 성도 이외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 낼 수 있는 것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러한 것들이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 목록들이 두 묶음으로 나뉘어 나오는데 그 첫 번째 목록들이 이러합니다.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단어들로 표현이 되어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율법을 가리키거나 율법에서 파생되는 현상들입니다.

1.환난(들립시스 θλίψις G2347)

     - 들리보θλίβωG2347에서유래;.모여들다,괴롭히다,에워싸다

율법 아래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코피 터지게 자기 가치 향상의 삶을 살아야 하는 아담들의 삶을 가리키는 것.

2.곤고(스테노코리아 στενοχωρία G4730, 좁음)

    - '방의 좁음';상직적으로 '재난''고통''외로움'을 의미함

    - 스테노스στενόςG4728;좁은+코라χωραG5561;'공간'의 개념.방.구획,땅,밭..

       자기 앞에 스스로 쌓아놓은 율법의 장애물로 인해 좁아져버린 진리의 문(좁은 문)을 가리키는 것

    - 너희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에 장해물을 놓고(율법으로) 그리고는 좁다 하고 안들어감.

      주님이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돼 너가 그건 치울 수 있다니가 그 율법을 그 진리로 이해하면 그 장해물은

      너가 놓은 것을 치울수 잇는 건데 그 누구도 그 좁은문으로 안들어 갈려고 함

      인간 보편이 지향하는 그 넓은 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그 문이 무슨 문인지를 깨달아 알아

      그 좁은문을 치우고 들어가라 주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3. 핍박(디오그모스διωγμόςG3175)은

   -디오코διώκωG1377에서유래;추적하다.박해하다.

   ‘데일로스δειλόςG1169(겁난, 두려운)’와 ‘디아코노스δίακονοςG1249(섬기는 자, 목사, 집사)’의 합성어로

   ‘두려움을 가르치는 자로부터 얻은 두려움’을 말합니다.

    그건 가르침이 아니라 ‘핍박’이라는 것입니다.

  - 어떤이가 나에게 말씀을 전해주는데 내게 오는게 자유와평강이 아니라 오는 것이

    두려움 일때..(말을 잘 못 전해주어)길융화복에 두려워서 믿는 행위와 열심을 말함.

4.기근(리모스λιμόςG3042)은 식량이 아예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말씀을 율법으로 먹으면 이만 갈릴 뿐입니다. 그건 진짜 식량이 아니니까요.

  그렇게 헛된 양식을 먹고 굶주려 있는 상태를 ‘리모스’라 합니다.

- 그 말씀 하늘의 진짜양식으로 못 먹으면 공갈빵처럼 허황된 걸 씹게되며 그러면 씹히는게 없이 이만 갈게 됩니다.

  지옥묘사 할때도"이를 간다"표현을 함.

5.적신(귐노테스 γυμνότης G1132)

 진리의 겉옷을 입지 못해 벌거벗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 못 입으면 에덴동산의 적신이 됨.진리의 옷(겉옷),의의 흰옷,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깨달아야만 입을 수 있는 것

6.이 모든 것들이 바로 위험(킨뒤노스 κίνδυνος G2794)인 것이며,

7.그 사람을 멸망시키는 칼(마카이라 μαχαιραG3162))이라는 것입니다.

    = (히브리어) 헤레브חרבH2719;가뭄을 뜻함.(구약에서 저주의 칼)

      진리의 비가 오지 않아 영적 가뭄의 상태가 되면  (물이 없어 양식이 자라지 못하는 상태)

     그것이 곧 그 사람에게 멸망의 ‘칼’이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성경 말씀을 표피적인 법으로만 이해하고,

사유의 논리로만 해석을 하려 할 때,

말씀은 환난을 주고, 곤고로 길을 막으며,

핍박의 말이 되며,

영의 양식이 되지 못해

영적 기근의 상태로 만들어 버리며,

무화과나무 잎사귀 띠로 엉성하게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린 벌거벗은 자가 되게 하고,

가뭄의 칼로 그 사람을 난도질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는 이들은 그것들이 자신들을 그렇게 멸망시켜가는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위험, 적신, 칼인 줄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가 되면

그 말씀이 우리를 자유하게 만들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 어깨에서 제거해 버립니다.

그 결과 환난과 곤고와 핍박에서 놓여나게 되고,

진리의 참 양식을 마음껏 먹게 되며,

깨끗한 의의 겉옷을 입고 적신을 가리며,

가뭄의 칼로 오히려 육의 머리를 잘라내는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는 자들은 이제 그러한 것들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