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하니, 소통이 원활해졌어요' |
목동 지구촌교회, 교인들의 참여율도 높아져 |
CBS TV보도부 이승규 기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교회가 있다. 목동 지구촌교회 조봉희 담임목사는 매일 아침 묵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교인들에게 보내고 있다. 교인뿐만 아니다. 조 목사와 친구를 맺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묵상을 받아볼 수 있다. 교인들은 조 목사 페이스북에 기도 제목을 올린다. 이렇게 하면 목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고 기도할 수 있어 좋다. 목동 지구촌교회는 기도 제목뿐만 아니라, 모든 소식을 SNS를 통해 전달한다. 홈페이지와 주보도 있지만, 교인들의 참여율이 제일 좋은 건 SNS다. 이 교회에서 SNS를 담당하는 이영현 집사는 "교인들의 참여율과 접근력이 홈페이지보다 100배 정도는 좋아졌다"고 자부했다. 인터넷에 적응하기 힘든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외부 강사를 데려와 강의를 한다. SNS 특강은 매주 이루어진다. SNS를 적극 활용하다보니, 소통도 예전보다 원활해졌다. 이 교회 교인은 약 5,000명 선. 대형교회라서 교인끼리 교제의 깊이는 그닥 깊지 않다. 한 명의 교인이 친하게 지내는 교인은 많아야 50명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 얼굴을 모르다 SNS에서 친구를 맺어 교류를 하고 난 뒤,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친화력은 배가 된다. 왠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김형석 목사(SNS 담당 부목사)는 "SNS를 통해 서로 대화하고, 교회 행사를 알리는 난에 댓글을 통해 공유할 때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목동 지구촌교회 페이스북에는 교인만 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신자는 물론 다른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까지도 자유롭게 교회 소식은 물론, 담임목사 설교도 들을 수 있다. hanseij@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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