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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그리고 그 후

은바리라이프 2012. 3. 11. 12:31


불의 전차, 그리고 그 후
러셀 W. 렘지 지음, 정진환 옮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

1924년 파리 올림픽 400미터 경주에서 우승한 에릭 리들(Eric Liddell)의 이야기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라는 영화로 소개되었고, 이 영화는 아카데미 수상작이 되었다. 에릭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좇아 주일에 열리는 100미터 경기에 불참한다. 그래서 충분히 딸 수 있는 메달을 놓치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고 비난을 받 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은 400미터 경주에 출전해 많은 사람의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딴다.

올림픽 경기로 국가적 영웅이 되었지만, 에릭 리들은 하나님과의 헌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영광을 버리고 선교를 위해 중국으로 갔다. 그는 운동선수의 화려한 명성이 중국의 무지한 농부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에 비할 것이 못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었다. 리들은 12년 간 톈진에서 교사로 봉사하며 복음을 전했으며, 그 후 7년 동안 산둥 반도의 곳곳을 다니며 농촌 지역에서 전도를 했다. 마지막으로, 2차 세계대전 이 끝나기 전 몇 년 간 1,800명의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일본군 치 하 웨이시엔의 수용소에 갇혀 지내며 타인들을 격려하는 삶을 살다가 병으로 사망했다.

이 책은 그의 올림픽 경기 외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이야기와 그 의 신앙, 헌신, 그리고 인간애를 소개하고 있다. 그의 삶의 목적은 운동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