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뉴스/문화읽기

왕따 카페 폐쇄…포샵 바보 만들고 폭행사진 공개 수모

은바리라이프 2012. 2. 25. 09:07


왕따 카페 폐쇄…포샵 바보 만들고 폭행사진 공개 수모

왕따 카페 폐쇄


인터넷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왕따 카페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왕따 카페 110곳을 적발해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110곳 가운데 초등학생이 개설한 왕따 카페가 55곳으로 가장 많아 50%를 차지했다. 중학생 왕따 카페가 41%, 고교생 왕따 카페는 9%를 차지했다.

왕따 카페는 특정한 학생이나 그룹을 비방할 목적으로 개설된 사이버 공간으로 노골적인 욕설은 기본이고, 포토샵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거나 폭력을 가하는 사진까지 실리기도 한다.



더구나 아무런 제재 없이 왕따 학생의 실명으로 개설돼, 신체적 폭력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히는 왕따 카페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했다.

경찰은 현재 이런 '안티 카페'가 1,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급속도로 늘어나는 왕따 카페 폐쇄와 함께 계도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 = 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