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창세기에 나오는 대표적인 왕따, 형들은 그를 완전히 따돌린 나머지 미디안 상인에게 은20에 팔아 버렸고, 삭개오는 누가복음에 나오는 대표적인 왕따, 키는 작고, 그 권력과 돈 때문에 사람들의 외면을 당했고, 바울은 초대교회를 대표하는 왕따,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고후5:13) 나병환자, 소경, 앉은뱅이… 모두가 성경에 나오는 왕따 클럽회원 물론 그들의 회장은 가는 곳마다 배척을 받으셨던 예수님, 모세의 40년 생활 역시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왕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굽의 높 은 권좌를 제쳐놓고 민족을 구해보려 했던 그 젊은 혈기의 모세, 그의 비참함을 성경은 이렇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인을 하고 도망쳐버린 비겁함과 일국의 왕족에서 처가살이로 전락한 신 세, 양이나 치면서 광야를 헤매는 떠돌이 40년의 생활을 보내버린 '별 볼 일없는 그의 인생' 이 것이 모세의 광야40년의 왕따 같은 생활의 비참함이었습니다. 저는 모세를 통해 사무엘상 2장 7 절에 기록된 말씀을 실감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 시작한 시기를 우리는 주목하여야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결코 보잘 것 없는 인생처럼 보이는 그때에 하나님은 가장 잘 다듬어진 보물처럼, 하나 님의 위대한 역사를 위해 아껴 두었던 것처럼 그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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