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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에 포로 된 현대 교회 개혁 지침서- 데이비드 웰스의 문화 신학 4부작

은바리라이프 2012. 2. 16. 00:17

현대 문화에 포로 된 현대 교회 개혁 지침서

데이비드 웰스의 문화 신학 4부작

웰스의 4부작을 관통하는 테마는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세속화와 세속화된 복음주의 교회의 개혁’입니다. 웰스는 현대 미국 복음주의 교회는 종교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 중심 대신 자아 중심적이 되었으며, 성경의 진리 대신에 심리치료 테크닉과 기업 경영 테크닉에 의존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복음주의 교회는 윤리를 중시했던 전통적인 종교개혁적 영성 대신에 윤리를 경시했던 동양 종교와 고대 영지주의를 닮은 형태의 뉴 에이지 영성을 닮아 있다고 경고합니다. 만일 복음주의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위대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다시 회복하여 세상과 구별되는 교회다운 교회로 개혁되지 못하면 지금은 비록 잠깐 번성하고 있는 것 같으나 결국 몰락한 서구 교회나 몰락한 미국 자유주의 교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나는 웰스의 문화 신학 4부작을 읽으면서 웰스가 말하는 미국 문화와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상황은 오늘 우리 한국 사회와 한국 복음주의 교회를 비추어 볼 수 있는 중요한 거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웰스가 분석하고 다루는 내용은 일차적으로 미국 문화와 미국 복음주의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복사판 같은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현실을 생각하면, 웰스의 이 책은 곧 우리 한국 교회의 세속화된 모습을 진단하고 그 치료책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웰스는 하나님이 우리 시대 복음주의 교회의 개혁과 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21세기 선지자이며, 웰스의 4부작은 우리 시대 교회가 가장 귀담아 들여야 할 선지자적 메시지입니다. 웰스의 선지자적인 선포에 반응하여 참된 개혁과 회복을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선지자의 목소리를 거부하고 계속 부패와 타락의 길로 갈 것인지, 오늘 우리 한국 교회는 참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주여! 진노 중에서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며, 다시 한 번 이 땅에 자비를 베푸소서! ”
- 백금산(예수가족교회 담임목사)


데이비드 웰스의 4부작 시리즈 01

왜 복음주의가 세속화 되었는가?

나는 복음주의 세계의 가장 중심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이 책의 중심부분을 시작한다. 3장 "복음주의 교회에서 신학이 중심에서 변두리로 쫓겨남"에서 나는 왜 진리에 대한 감각이 사라지고 있으며, 한때 이 세계를 함께 결합해 주던 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 논의는 단지 역동적인 복음주의의 파편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답을 주지는 않는다. 이것은 단지 문제만 진술할 뿐이다.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은 그 다음에 이어지는 4장, 5장, 6장에 있다. 4장과 5장에서 나는 어떻게 현재 미국적 성격이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성경적 방식에 대한 복음주의 사고 능력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려고 했다. 6장에서 나는 목회직이 전문화된 방식과 어떻게 목회자의 중심 기능이 진리의 중개자에서 우리가 교회라고 부르는 작은 기업체의 경영자로 바뀌게 되었는지를 고찰했다. 어느 정도 이런 성향이 뿌리내렸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목회에 무능한 세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 다음 7장 "하나님에 대한 견해"에서 오늘날 복음주의 세계와 성경 시대의 세계 사이의 대조점을 밝혔다. 이어지는 8장 결론에서 나는 새로운 복음주의, 즉 과거의 복음주의에 훨씬 가까운 복음주의를 요청한다.

- 서론 중에서




데이비드 웰스 4부작 시리즈 제2탄
세상 문화에 포로 된 복음주의 교회를 구출하라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교회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이 만들어 낸 우상을 섬길 수도 있다.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여호와라고 우상숭배한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이 책은 오늘날 하나님에 대한 빈약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복음주의 교회가 어떻게 성경적인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습을 회복해야 할지를 역설하고 있다. 



LOSING OUR VIRTUE
 
과거의 신앙 습관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서 사라지고 있다. 윌터 트루이트 앤더슨(Walter Truett Anderson)
 
이 책은 미국 사회에서 윤리 문화가 붕괴되는 현실과 이런 현상이 오늘날 교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윤리 문화의 붕괴가 케케묵은 주제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윤리 문화의 붕괴는 사설, 책, TV 대담 등에서 다루는 주제다. 많은 사람은 윤리 문화가 붕괴되는 현상을 크게 걱정하는데, 이런 현실은 매우 다양한 정치적인 입장을 이끌어 낸 원인이었다. 그런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일은 쉽다. 국민이 개인의 유익에 진짜 관심을 갖는 요소들을 이용하는 것도 지금도 쉬운 일이지만, 현재 발생하는 현상을 이해하는 일은 훨씬 어렵고 한결 중요하다.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지속적인 효력을 갖는 해법을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또한 사회에서 효력을 갖는 기독교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위대하신 그리스도> 출간!!! 
- 데이비드 웰스의 문화 신학 4부작(완간)을 발간하며... - 

 
드디어 나왔다! 
<신학실종>이 출간되었을 때 많은 독자들이 웰스의 책을 통해 현대 복음주의가 하나님과 성경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얼마나 목적 없이 달려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한편 바른 진리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과 현대교회에 ‘질문’을 던지면서 대답을 찾기 시작했다. 이어 <거룩하신 하나님>, <윤리실종>이 차례로 출간될 때마다 계속해서 그러한 고민을 더욱 깊이하면서 절대 진리와 하나님의 윤리가 사라진 현대교회의 아픔과 죄를 깨달음과 동시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회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위대하신 그리스도>는 시리즈의 마지막 책임과 동시에 네 권의 책에서 제기하고 진단한 문제점들에 대해 결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 현대교회에 너무나도 필요한 성경적인 문화신학의 대미를 장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또 이 시리즈를) 통해 모든 시대, 모든 상황 가운데서 언제나 유일하고 결정적이며 완전한 ‘대답’이 되시는 위대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통해 특별히 포스트모더니즘과 세속성에 영향을 받아 크게 상처 난 교회에 다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도록 갈망하게 되며, 믿음의 행위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고백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거룩한 열정을 갖게 된다.



포스트모던 시대 복음주의 제국의 세 진영 가운데 
당신은 어느 곳에 소속되어 있는가?

고전적 교회!     마케팅 교회!     이머징 교회!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화된 세계를 이해하고, 현대 문화에 물든 현대 복음주의 교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있어 현대 복음주의의 탁월한 지성 데이비드 웰스의 문화 신학 4부작보다 더 나은 작품이 있을까? 데이비드 웰스의 15년에 걸친 현대 복음주의 교회 연구는 적어도 내게 있어 현대 교회를 이해하는 데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맛보게 해 주었다.

나는 전체적으로 웰스가 자신의 시리즈를 총정리한 5권의 1장에 나오는 것처럼 현대 복음주의 제국내의 세 진영의 특징들과 문제점들을 통해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전체상을 보는 안목을 얻었다. 그리고 웰스가 이 시리즈에서 주로 다루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인 (1)진리, (2)하나님, (3)자아, (4)그리스도, (5)교회에 대해 현대 복음주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해와 태도들이 얼마나 현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들인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이와 비교해서 성경이 이런 중요한 진리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기존의 조직신학을 공부할 때와는 다른 각도, 다른 차원에서 보며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데이비드 웰스
데이비드 웰스는 우리시대에 가장 뛰어난 기독교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신학과 교회사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과학의 여러 학문 분얄르 종횡무진 넘나들며, 우리 시대에 세속적 문화와 복음주의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드의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웰스의 대표작으로는 4부작 『신학실종』(No Place for Truth), 『거룩하신 하나님』(God in the Wasteland), 『윤리실종』(Losing Our Virtue), 『위대하신 그리스도』(Above All Earthly Pow''rs)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현재 고든 콘웰 신학교의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로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받았던 충격을 지울 수가 없다. 사람이 이렇게 박식할 수 있을까 싶어 내심 부럽기도 했던 데이비드 웰스.

그러나 무엇보다도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그가 보았던 미국식 기독교의 모습이 이 땅의 교회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는 점이었다.

그로 인하여서 현대 교회의 주요 흐름이 복음에서 너무나도 멀리 일탈해 있다는 사실과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다시 돌아가 설 곳이 어디인가도 보게 되었다.

현대 교회를 이해하는 데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맛보게 해 준 책!!

이 책을 읽다보면 나 역시도 백금산 목사 처럼 기도하게 된다.

 

“주여! 진노 중에서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며, 다시 한 번 이 땅에 자비를 베푸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