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험에 안 나오는 문화 (연재기간 : 제 753호 부터)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 이야기 |
|
|
|
|
[779호] | | 건축이여, 함무라비를 두려워하라 : 건축의 역사, 정확히는 건축법의 역사에는 뜻밖에도 함무라비왕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함무라비왕이 제정한 함무라비법전에 건축 관련 항목도 들어 었었기 때문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이 법전의... |
| [777호] | | 한국형 커뮤니티센터 정자의 소멸 : 크고 작은 운하 물길이 가로세로로 이어지는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프리슬란에는 세계 유일의 건축물이 있다. 강물 위에 둥실 떠 있는 하얀 통처럼 생긴 집이다. 물 위로 떠오른 잠수함 같기도 하고, 길쭉한... |
| [774호] | | 광화문 말고 흥례문을 보라 : 사람들은 2등을 기억해주지 않는다. 궁궐문들도 마찬가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 궁궐은 문이 여러 개다. 그러나 스타는 늘 정문뿐. 두 번째 문은 궁궐 안으로 들어가면서 스치듯 지나쳐버린다. 조선... |
| [772호] | | 장르 속 경찰의 진화 : 문학과 가장 밀접한 직업은? 뜻밖에도 경찰이다. 추리소설이 등장하고 미스터리와 스릴러로 개념이 넓어지고, ‘범죄’를 다루는 거대한 장르가 만들어지면서 범죄를 해결하는 주체인 경찰은 이 장르와 한 몸이... |
| [770호] | | 마징가보다 건담이 필요해 : 요즘 일본에선 세 로봇이 화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1980년대를 상징하는 ‘건담’, 90년대를 상징하는 ‘에반게리온’, 그리고 이 두 로봇의 왕고참 선배 격인 로봇 애니메이션의 고전 ‘철인 28호’다.... |
| [768호] | | 한강 전망대에 낭만뿐이랴 : 다리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건축물도 없다.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만나는 곳은 왠지 다리여야만 할 것 같고, 도시의 낭만과 해질 녘 정경을 즐기려면 홀로 다리 난간에 기대야만 할 것 같지 않은가.... |
| [766호] | | 영국 효녀와 페로 : 시대적으로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뉴스는 정작 건성으로 지나치기 일쑤인데, 조금이라도 요상한 뉴스에는 신기하게도 눈길이 척척 가서 꽂힌다. 최근 그렇게 눈에 들어온 뉴스는 영국판 심청이... |
| [764호] | | 문화재판놀이 해볼까요 : 취미가 하나 생겼다. 상상으로 해보는 재판 놀이다. 아주 간단하다. 스스로 판사가 되어 판결을 내리는 거다. 물론 완전히 내 맘대로. 어허, 정말 못된 짓을 하셨군요. 도대체 뭘 믿고 이따위로 하신 건가요? 벌... |
| [761호] | | 동상도 낙하산 시대 : 오는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4월16일 세종대왕 동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에 11.5m 높이 돌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옥좌에 앉은 5m짜리 세종대왕... |
| [759호] | | 귀는 눈보다 민주적이다 : 우리는 주로 두 가지 감각으로 문화를 즐긴다. 시각과 청각이다. 이 두 감각으로 즐기는 문화 소비에는 공통점이 있다. 전자 기술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비디오와 오디오, 이 두 가지 기기는 현대인의...
|
|
|
[757호] | | 공간 사옥이 걸작인 진짜 이유 : 서울 창덕궁 옆, 계동 현대 사옥에 바로 붙어 있는 독특한 건물이 있다. 검정 벽돌 건물, 전체가 유리인 건물 그리고 그 사이 한옥 한 채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건물이다. 흔히 ‘공간 사옥’이라 불리는,... |
| [755호] | | 하프가 환상적이라고? : 드라마 <꽃보다 남자>(꽃남)가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 시대의 온갖 환상을 노골적으로 종합해 보여주는 점이었다. 이야기 전체, 장면 하나하나를 대중의 온갖 환상과 로망만으로 만든 드라마라니. 인기가... |
| [753호] | | 윤이상을 음악 자체로 즐기라 : 슈투트가르트의 현대미술관은 웅장하지도, 놀랍지도 않았다. 대신 아늑하고 정다웠다. 현대건축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미술관 옆에는 똑같은 콘셉트로 지은 자매 건물이 있었다. 독일의 명문 음대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