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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은바리라이프 2011. 3. 22. 23:12

요즘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핵발전소의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얼마전 우연히 성경을 보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다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암9:6

라는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쓰나미'라는 단어는 없지만, 쓰나미와 비슷한 뜻의 구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랬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일어난 이 지진과 쓰나미가 하나님 진노냐 아니면 그냥 단순한 자연적 재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국의 큰 교회 목사님이 그런 비슷한 발언을 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있을 때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민족임을 스스로 알기에 '선민사상'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자신들은 선택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구원받은 민족이고 특별한 민족이라고 믿는 사상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민족이고, 민족적 자부심을 가질만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스라엘도 결국 죄악때문에 멸망당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무자비한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범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불평하고 원망했을 때, 하나님은 땅을 갈라지게 해서 그들을 멸하셨고, 때로는 불뱀을 보내서 물려죽게 하셨고,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니지만 아브라함때에 고돔과 소모라는 불유황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멸망했습니다. 그 당시 그땅에는 동성애가 가득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끝까지 이스라엘민족을 사랑하셔서 이스라엘민족의 회복(유대인들의 개종)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민족이라도 죄악때문에 멸망당했다면, 지금의 일들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롬11:21 "하나님이 원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저는 일본에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빨리 회복되고,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동정의 마음을 가지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배우듯이 회개하지 아지하고, 죄악이 가득하다면, 그것이 한국이든 그것이 미국이든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또한 공의(심판)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남의 나라 얘기라고 쉽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내 자신의 일로, 내 자신의 죄악으로 스스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본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하나님 앞에 온전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