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초등학교, 내년 3월 개교 |
(사)지구촌사랑나눔,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지구촌초등학교’ 설립 |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은 수도권 최초의 다문화 학교인 ‘지구촌초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 ‘지구촌초등학교’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6층 규모 720평의 학교 건물에 들어서게 되며 오는 3월에 개교하게 된다. 지구촌초등학교는 한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그들이 처한 환경을 극복해 자신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다. 언어와 문화 학습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맞춤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교육 목표다. 지구촌초등학교는 정규교과과정에 따라 교육하게 되며 학급당 10~15명의 학생을 담임교사가 지도하고, 자원교사를 통해 학생 1명당 교사 1명이상이 배치될 계획이다.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서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구촌초등학교가 다문화 교육 방안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올바른 다문화 어린이교육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1992년 설립된 인권/선교단체이다.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주민의료센터(舊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다문화복지센터, 이주민 쉼터·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 지난 10월 스리랑카로부터 코끼리를 선물 받아 서울대공원에 기증했으며,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도담이네 삼남매(흑진주 삼남매)를 위한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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