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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인 추수감사절

은바리라이프 2010. 12. 28. 15:13

비성경적인 추수감사절
성경(구약)에 나와 있던 절기라도
신약시대에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절기는 없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절기들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성경에 없는 절기들이 만들어져 마치
신약교회의 상징인양 교회들안에서 지켜지고 있는데
이는 이교도의 풍습이 교회 안에 들어온 결과입니다.

아무리 예수님과 관계된 절기로 만들어졌다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명령하지 않은 것을 행하는 것은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


교회에 나가던 날
마침 추수감사절을 드리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그 후로 해마다
추수 감사절이 오면 강대상에 누런 호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과일을 진열하고
예배를 드린 기억이 생생합니다.

물론 농사지은 수확물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서 진열했었지요.
어쨌든 그 당시 그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이 지나 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권위로 믿게 된 지금
이 관행들을 되돌아 볼 때,
하나님께서 열납하시지 않은 카인의 제사가 그런 것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한국의 교회들이 부활절, 성탄절, 추수 감사절을 교회의 3대 절기라 칭하고,
해마다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며 연례 행사로 지켜 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이 추수 감사절 준비로 분주합니다.  
어린 주일학교 학생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햇과일과 곡식들로 꾸며진 과일 바구니들과 각종 행사를 준비하며,
나름대로 일 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감사하려는 의의를 되새겨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 절기를 맞아 과연 이 추수 감사절이라는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얼마나 변칙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또 얼마나 비성경적인 절기인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성경이 요구하는 교회에 대한 명령인가?

교회가 어떤 절기나 의식을 특별히 기념하여 지킨다면
제일 먼저 물어 보아야 할 것은 그것이 과연 성경에서 명령하시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단지 사람들의 발상에서 나온 사람들의 전통인가 하는 점입니다.
신약 성도의 교리서인 바울 서신이나 일반 서신에서 전혀 추수 감사절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사실 이것으로 답은 끝난 것입니다.



2. 어디서 유래했는가?

한국 교회가 지키고 있는 추수 감사절은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으며,
그 유래는 미국의 청교도 풍습에서 근거한 것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빼앗긴 청교도들은 이후 암스테르담으로 넘어가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 끝에,신대륙이었던 미국 플리머스 록크 지방에 도착하여
삶의 터전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지형과 환경이 뒤바뀌어 많은 사람이 죽고 병들었으나,
천신만고 끝에 그 해 첫 수확을 거둘 수 있었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기릴 목적에서 추수 감사절을 지키게 되었으며,
이후 워싱턴과 링컨의 포고에 이어 1941년 미국 의회가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공식적인 국가의 공휴일로 정하였던 것이 추수 감사절의 시초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추수 감사절은 처음부터 미국의 국가적인 공휴일이었던 것입니다.
단지 미국이라는 국가가 지니고 있는 기독교적인 요소를 띨 뿐이지,
정작 추수 감사절 날 칠면조 고기를 먹는 어떤 미국인도 감사절을
성경적인 교회의 절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3.교회들의 변명

문제는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 추수 감사절이 전적으로 미국적인 절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마치 이 절기가 구약의 유대인들이 지켰던 감사절(장막절과 같은)과도 같은
동일한 선상에서 지키는 것일 뿐이라고 둘러댄다는 점입니다.

즉 한국 교회가 성경에도 나와 있지 않은 외래적인 절기를 지키는 목적이,
마치 구약의 유대인들이 일 년의 수확을 마치고 감사하는 마음에서
장막절을 하나님 앞에 절기로 지켰듯이,교회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돌보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 감사절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해 둘 것은 구약 유대인들이
장막절이니 오순절이니 무교절이니 하고 지켰던 절기들은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에서 지킨 것이지,
결코 신약 교회가 그 연장선상에서 지켜야 할 절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았고 오히려 하나님께 알려졌는데,어찌하여 너희는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다시 돌아가 거기서 다시 종 노릇 하기를 원하느냐?
너희는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도다."(갈 4:9-10).

이 얼마나 명확하신 말씀입니까?
성경으로 볼 때 추수 감사절은 물론이고 성탄절, 부활절, 사순절 등의
한국 교회가 지키고 있는 모든 절기들은 비성경적인 것들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은
신약 교회에게 어떤 특정한 절기를 정해 놓고 지키라고 지시하신 적이 없습니다.



4. 성경이 요구하는 감사의 방법

성경은 성도가 매일매일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며,
굳이 감사하는 마음을 물질로 표현하기 원하면,
성도의 마땅한 의무로서 개인이 하나님께서 번성케 해주신 데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복 주심에 감사를 표시하라고 하십니다.

즉 매일 매일이 추수 감사절이 되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어떻게 일 년에 딱 하루만 몰아서 감사하고 나머지 날들은 감사하지 않는가 말입니다.

만의 하나라도 감사절을 지키려 하는 교회들이 감사절을 굳이 지키려 하는 이유가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미명 아래 비성경적 절기를 이용하여 교회의 재정을 채우는 기회로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면,그것은 참으로 악한 일이 될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데는 절기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5. 교회의 모든 실행은 성경에 따라

신약 지역 교회가 지켜야 할 절기라는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절기니 무엇이니 하며 해마다 빠뜨리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키느라 애를 쓰는 교회들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만일 교회의 실행과 운영에 있어서 성경의 권위와 지침들이 아무런 의미도 갖고 있지 못한다면,
교회는 인간적인 전통에 근거해서 그야말로 인간적으로 운영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배교라는 것은

성경에서 분명히 금한 것을 교회가 서슴없이 지키는 것이 곧 배교의 징표입니다.

바울 사도를 통하여 주신 교회의 그림대로 교회는 세워져 가야 합니다.


만일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려면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고,
자신의 몸을 비롯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들은 자원하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교회들이 종교적 열성과 겉치장에만 치중한다면,
영광스런 교회를 소망하셔서 말씀의 물로 씻기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갈망과 다른 것입니다(엡5:26~27).

어떤 명분으로 합리화를 시도한다 하더라도
추수 감사절은 분명히 비성경적인 인간의 전통일 뿐이고
이러한 절기를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대신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