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주범 사교육비, ‘교회국제교육센터’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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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터디 이준엽 대표. |
게다가 서울과 지방간, 소득상위계층과 저소득층 사교육비 격차는 2.8배에서 8.8배까지 벌어져 교육양극화와 영어격차라는 문제를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7일 CTS기독교TV 본사에서 ‘글로벌 리더를 교회에서 키우자’라는 주제로 이같은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사회공익형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한 파워스터디 이준엽 대표는 “저출산 문제의 주범은 사교육비이며, 그 중 초중등 영어학원비는 한 달에 3-40만원이 들어가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21세기에 영어중요성은 증대되지만, 서민들은 상업화된 사설 영어학원 교육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파워스터디는 현재 그 대안으로 사교육비 거품을 제거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교회, 기업 등과 연합해 새로운 영어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부 상위학생만 누리는 교육 혜택이 아닌 모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는 교육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파워스터디가 군포시와 협력해 설립한 군포국제교육센터는 사교육비가 타 사설학원에 비해 2분의 1 수준이며, 저소득층 무상교육을 실시해 모범이 되고 있다. 영어 사교육비 절감 사례로 방송과 신문 등 유력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교회가 교육관 등 장소를 제공하면 파워스터디가 영어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시설로 운영한다”면서 “교회는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대신 장학생 선발권을 부여받아 원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남제일교회(담임 이정원 목사) 교육관에 성남국제교육센터가 설립돼 주중에는 교육센터로 주일에는 주일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 이리신광교회(담임 장덕순 목사), 부안운화교회(담임 이현국 목사), 청주수정교회(담임 김홍권 목사)등이 참여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교회국제교육센터에 대해 “더 이상 불신부모가 자녀를 주일학교에 보내지 않는 현실에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 국제교육센터가 아이들과 주민들을 교회로 향하게 한다”며 이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국제교육센터를 통해 각 가정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은 무상으로 교육해 새로운 교회 구제사역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일반 사설학원만큼 높은 수준의 어학교육 및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교회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21세기형 선교를 통해 교회성장을 꾀하고, 저출산의 주범인 사교육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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