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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 중에 다양함으로 조화를 이루는 멋진 교회

은바리라이프 2010. 9. 28. 23:34

하나됨 중에 다양함으로 조화를 이루는 멋진 교회 조회수 : 208, 2000-06-28 07:34:57 수정
이 병 균
일치함 중에도 다양함의 조화를 이루는 멋진 교회

고전 12:12-21

어제 새벽에는 성령의 은사들의 "다양함 중에도 하나되는 아름다운 교회"를 생각해 봤습니다. 오늘은 성령 안에서 일치함 중에서도 은사들의 다양함을 통해서 조화를 이루는 멋진 교회를 가르칩니다. 우리 새누리도 "일치함 중에도 다양함의 조화를 이루는 교회" 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중에 가장 근본은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라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교회의 주인이십니다.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됨"의 의미(12-14절)

교회(나)와 예수님과는 어떤 관계일까? 목자와 양의 관계,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 친구의 관계와 같이 여러 가지로 성경은 가르칩니다. 본문에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가르칩니다. 27절에서도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는 모든 지체가 모여 한 몸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다양함 중의 하나되는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둘째는 한 몸은 여러 지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됨 중에 다양함으로 조화를 이루는 멋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철저하게 예수님만을 나타냅니다.
교회는 철저하게 예수님을 나타내야 합니다. ①어떤 성령의 은사를 받고 사역을 하든지(4절) ②어떤 예수님의 직임을 받고 충성을 하든지(5절) ③어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며 수고를 하든지(6절) 교회는 철저하게 예수님만 들어내야 합니다. 지체가 몸보다 앞에 들어 날 수 없으며 또 몸은 예수님보다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무슨 은사로 수고하든지 하든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철저하게 예수님만 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내 몸이 아닌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빌립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당신들이 믿는 예수님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어떻게 보여드립니까? 바로 교회라는 예수님의 몸으로 보여야 합니다.

(2) 교회는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 땅에 두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교회가 예수님을 들어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가지의 질문을 통해서 그 답을 찾습니다.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깨닫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생명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부탁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되라고 하십니다.

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자기들끼리 사랑만 하고 있으라고 교회를 세우신 것 아닙니다. 맘에 드는 자들끼리 모여서 축복이나 누리고 있으라고 피 흘리시기까지 하시며 교회 세우신 것 아닙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몸 되어 예수님을 보이며 그들도 예수님의 지체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찾아들며, 부족한 자들이 사랑을 받으며, 아픈 자가 치유함을 입으며, 소망 없는 자가 소망을 가지며, 하나님의 백성 아니든 자가 하나님의 자녀 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몸 되었습니다. 아멘!

2. 교회는 몸의 지체됨의 가르침(15-21절)

우리 각자가 예수님의 몸 된 지체라고 하는 것에서 몇 가지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1) 지체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15-17,21절)
영적인 세계에는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주님의 지체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내가 있으려면 형제 자매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2) 지체는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18절)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눈은 발을 발은 눈을 존중하며 귀하게 여기듯 우리는 어떤 지체라도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잘나봐야 거기가 거기입니다. 속 뒤집어 놓고 보면 차이 없습니다. 내 잘났다고 다른 지체를 소흘하게 대하면 주님께서 섭섭해하십니다.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약한 지체일수록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몸 되신 예수님의 소중히 여기시는 지체임을 기억하십시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면 저 사람의 주님이시기도 합니다.

(3) 지체는 서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17절)
우리는 서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살고 형제도 삽니다. 부족하면 서로 도우며 서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쓰러지면 손잡고 일으켜 세워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임무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나의 게으름이 온몸의 게으름 되게 해서는 안됩니다.

(4) 그리고 지체는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13절)
눈은 입을 입은 귀를 귀는 발을 사랑해야 합니다. 귀가 아프면 온 몸이 함께 아파합니다. 발이 쓰러지면 온 몸이 함께 쓰러집니다.

세상에는 구조조정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몸 된 교회에는 구조조정이 없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다해도 주님은 절대로 구조조정 같은 것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맘에 든다고 붙잡고 맘에 들지 않는다고 몰아내는 구조조정은 없습니다. 내 눈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빼버립니까? 내 손이 이쁘지 않다고 잘라버리십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철학과 풍조 따라가느라고 성경적인 가르침을 잊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눈이 제 역할을 못하면 눈을 사랑하며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설 때까지 함께 아파해야 합니다. 만약 맘에 들지 않는다고 잘라내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나도 잘라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서로 사랑할 뿐입니다. 요한복음 13:34-35절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함으로서 세상에 예수님을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십자가의 사랑은 사랑할 수 없는 자들을 사랑하며, 용서 할 수 없는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사랑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사랑은 이래야 합니다. 강한 자와 약한 자,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의로운 자와 죄인 된 자가 서로 사랑함으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지 내 몸이 아닙니다. 내가 드러나고, 내 뜻대로 되어야 하고, 내 맘에 드는 교회가 되어야 좋은 교회 아닙니다. 예수님이 드러나고, 예수님의 뜻대로 되어야 하며, 예수님의 마음에 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교회는 ①다양함 가운데도 일치의 아름다움을, ②일치함 가운데도 다양함의 조화를 멋지게 이루어 가야 합니다. 교회를 예수님의 몸에 비유한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 줍니다.

나는 예수님의 몸의 지체입니다. 그래서 나는 소중한 자 되었습니다. 내가 소중한 자 된 것만큼이나 내 형제도 내 자매도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그 형제 자매들의 소중함 때문에 나도 소중한 자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십니다. 나의 소중함은 결코 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다. 나의 소중함은 나의 머리되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또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지체를 통해서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지체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지체를 통해서 예수님의 손길을 만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예수님의 눈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예수님의 손 되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예수님의 마음 되어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먼저 나의 마음 되어 주셨고 먼저 나의 손 되어 주셨으며 먼저 나의 눈과 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지체들이 되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누리는 축복이며 감격입니다.

형제 보내주심에 감사하십시다.
사랑하게 하심에 감사하십시다.
사랑 받을 수 있게 하심도 감사하십시다.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다.
사랑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십시다.
나는 형제 사랑 없으면 무능한 자라고 고백하십시다.
예수님의 사랑, 지체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그래야 서로가 삽니다. 주님도 기뻐하십니다. 아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누가 예수님의 몸의 지체입니까? 예수님의 몸과 피의 희생과 사랑으로 예수님의 사람, 예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어제와 오늘 묵상 말씀 중의 가장 핵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지체되었습니다. 예수님만을 나타내는 지체 되십시다. 그리고 예수님과 같은 진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지체되십시다. 아멘! 지체되게 하신 주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지체를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