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 道士
‘도사’란 도술을 행하는 자로 여기서 ‘도’술이란 ‘성인의 도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술’을 말한다.
도사는 도교에 관계가 있다.
도교란 말은 ‘도의 설명한 가르침‘으로 선진시대에 발달한 신선사상에서 비롯하여 음양오행과 복서, 무속, 참위, 등에 영향을 받았으며, 여기에 노․장학인 도가철학을 접목, 이후 불교의 영향을 받아 성립한 종교로 ’선왕이나 성인의 도를 설명하는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한의학, 약학, 화학, 연금술, 등을 익혀서 신비적인 도(道) 즉 도․방술을 닦음으로서 초능력의 인간 즉 진인이 되기를 원하는 신앙인 것이다.
다시 말해, 도교의 원류는 동한말엽, 후한 때 장생도를 배우고 금단법을 터득한 장도릉(후한말기의 도사, 오두미교의 시조)이 문하를 모을 때 쌀5말을 공양해야 교인이 될 수 있었기에 오두미교라고 했으며, 이러한 재래의 신선사상에다 노장의 설을 가미하여 성립된 것이다. 그 후에 불교를 가미해 체계화 되면서 도교사상은 유교와 공존한 중국의 이대사상으로 문예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도사에 대해서..
도사 : 도사가 한국에 전래된 것은 643년(보장왕2) 연개소문의 요청으로 당나라 태종이 보내온 숙달 등 8명이 그 시초이다. 그들은《노자도덕경》의 독송을 중심으로 왕실과 귀족사회에 도교를 전파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풍류도와 관련이 있는 듯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으며, 고려에서는 1110년(예종 5) 송나라의 도사 2명을 맞아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도교가 쇠퇴하면서 도사도 사라졌다.
도교에서는 자기 내면의 각성과 직관을 통해 도와 합일하고 지속적으로 도와 하나가 되어 있는 사람을 도통한 사람, 즉 도사(道士) 또는 도인(道人)이라고 한다. 그런 완전하고 현명한 도사는 정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스리고, 행복과 만족과 건강을 향유하며 살아간다. 죽음에 이른다 할지라도 그는 기나긴 삶의 연속으로서 불멸상태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육신이 해체되어 정신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원초적 근원인 무한한 도와 절대적인 조화를 이룸으로서 득도한 사람은 존재와 비존재, 자아와 비자아, 내면과 외면, 상과 하, 과거와 미래 등이 더 이상 대립을 이루고 있지 않는 커다란 단일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 최고의 단일성 속에서 그는 더 이상 자연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자연 흐름의 법칙을 자기 손에 잡게 되어 기적을 행할 수 있다. 마적인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는 물 속에서도 빠져 죽지 않고, 불 속에서도 타 죽지 않는다. 그는 돌과 금속 속에도 스며들어가고, 바람을 타고 다니기도 하며, 혼령들에게 명령도 하고, 모든 세계공간과 모든 시간을 통해 날아다닐 수도 있다. 다음 노자의 말이 도통한 사람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인은 하나의 도만을 굳게 지켜서 천하의 모범이 된다. 스스로 나타내지 않으므로 어진이가 되고, 스스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으므로 그 옳은 것이 드러난다. 성인은 스스로 뽐내지 않으므로 성공할 수 있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으므로 그 공은 오래간다. 성인은 도무지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가 그와 더불어 다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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