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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ㆍ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베트남 학교 봉사활동

은바리라이프 2010. 8. 29. 21:37
월드비전ㆍ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베트남 학교 봉사활동


여름휴가를 남을 위한 나눔의 시간으로 보내는 직장인들이 있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아산 중등학교로 유지보수 봉사활동을 떠난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단장 최우수)이 그들이다.

▲월드비전ㆍ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의 호아산 중등학교 봉사 모습©월드비전

2006년 완공된 호아산 중등학교는 월드비전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이 교육개발산업의 일환으로 교실 20여 개를 비롯해, 도서관 등의 건축과정에도 참여했을 뿐 아니라 교통안전 교육, 에이즈 예방교육도 실시한 학교다.

그러나 지난 해 불어 닥친 태풍 ‘켓사나’로 학교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황. 학생들은 제대로 된 보수작업 없이 폐허가 된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에 월드비전-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은 이른바 ‘AS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무너진 건물을 다시 고치고 도색작업을 할 뿐 아니라 새롭게 꾸며진 교실과 강당에 책걸상도 지원하고, 학교 운동장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 베트남 현지공장의 임직원도 참여했으며,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축하파티도 열었다. 문화교류의 현장이 될 뿐 아니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자신의 소중한 휴가를 반납하고 또 다시 베트남까지 달려가 아이들을 위해 땀을 흘리기로 결정한 ‘A/S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를 A/S 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도 보듬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의 지원으로 그동안 국내외 아동결연, 북한사업, 베트남 소득증대사업, 방글라데시 교육개발사업, 베트남 교육개발 및 식수 개선사업, 몽골 교육지원사업, 인도 IT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1996년부터 15년간 약 58억 원의 후원금이 지원됐으며, 월 평균 8,000여 사원들의 후원 참여로 기업사회공헌 활동의 선례가 되고 있다.

▲월드비전ㆍ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의 호아산 중등학교 봉사 모습©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