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원, 구호단체에서 교단으로 확대 |
1차 의료활동에 이어 2,3차 파견 계획 세우는 등 중장기 대책 마련 |
CBS TV보도부 나이영 기자 긴급 구호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아이티 구호활동이 각 교단으로 확대되고 있다.예장 합동총회는 세계선교회를 중심으로 NGO 해피나우와 안양샘병원, 글로벌케어 등과 함께 1일 아이티에 6명의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이번에 들어가는 1차 구호팀에 이어 앞으로 최소 한 달동안 추가적인 의료봉사단을 현지에 계속 파견할 계획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아이티 의료구호단도 1일 오전 11시 아이티 현지로 출발했다. 감리교 의료구호단은 이기수 목사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피부과 전문의와 간호사, 인명구조요원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델마지역에서 5일 동안 의료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를 위해 긴급재해기금으로 10만불을 현지에 먼저 보내 구호 준비에 나섰고, 추가 모금을 통해 10만불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 재난 발생 직후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과 함께 현지 구호활동을 펼쳐온 예장 통합총회는 현재 모금중인 아이티 구호헌금이 5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티 구호헌금을 집계중인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1월 29일 현재 395개 교회에서 모두 5억 2천여만원이 모금됐다며, "모금 1주일 만에 목표액 5억원을 돌파한 것은 그동안의 재해구호 사례에 비춰 대단히 빠른 모금 추이"라고 밝혔다. 예장 통합총회는 1차로 5만 달러를 보낸데 이어 2차에도 5만 달러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시 인근 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총회는 또 현지 도미니카복음교단과 아이티 감리교단 목회자 각 1명씩 모두 2명을 선임해 지진구호에 전력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목회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독병원과 구호단체들의 긴급의료진 파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벌여온 원주기독병원과 굿네이버스는 1월 말로끝난 1차 팀에 이어 2, 3차 의료진을 잇따라 파견할 예정이다. 현지를 다녀온 의료지원팀 관계자는 "지진 피해 환자들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면서 "수술을 잘 할수 있는 외과 전문의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미국 지부를 통해 아이티 구호에 힘써온 국제개발 NGO 굿피플도 1월 28일 국내팀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 조사와 함께 아이티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2차로 파견될 전문 의료단의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ney420@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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